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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6장 강해설교] 첫 소산 봉헌과 십일조 규례(신 26:1-19)

복음의 능력 2022. 11. 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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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산 봉헌과 십일조 규례(신 26:1-19)

 

신명기 26장에서는 토지의 첫 소산을 하나님께 봉헌하라고 말씀합니다.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라고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구제하기 위해서 십일조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고아와 나그네와 과부는 가난하기 때문에 그들이 먹을 수 있도록 십일조를 내라고 했습니다. 레위인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1-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사 얻게 . . . .

모세는 또 첫 열매에 대해 명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사 얻게 하시는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 거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그 토지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취하여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당시 제사장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날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고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리라고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취하여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단 앞에 놓을 것이며.”

토지의 모든 소산물의 맏물 곧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지극한 정성의 표현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장 좋은 것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우리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의 생명과 복의 원천이시며 구주이시다. 우리는 우리의 가진 것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모세는 계속 말한다. “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 조상은 유리(流離)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소수의 사람을 거느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거기 우거(寓居)하여 필경은 거기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더니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게 하며 우리에게 중역(重役)[무거운 일]을 시키므로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辛苦)[수고]와 압제를 하감(下鑑)하시고[내려다 보시고]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이 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라.”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어떻게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었는지를 회고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인정하고 감사해야 하였다. 그들의 조상 야곱은 본래 유리하는 아람 사람이었다. 그는 66명의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가 거주하게 되었고 거기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다. 그러나 애굽 사람들이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학대하고 압제하므로 그들은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그들을 애굽에서, 그 종살이하던 곳에서 구원하여 우유와 꿀이 풍성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제 하나님의 이 구원의 은혜를 인정하고 감사하며 첫 열매를 하나님께 정성껏 드려야 하는 것이다.

모세는 또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을 인하여 너는 레위인들과 너의 중에 우거하는 객들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고 명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죄와 영원한 파멸로부터 구원을 받은 우리도 첫 열매 곧 우리의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셨고 그것과 함께 우리를 모든 질병과 불행으로부터 건져주시고 회복시켜 주셨다. 우리는 우리를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시고 흠과 점이 없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찬송해야 한다(1: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기의 몸을 버리심으로 우리를 사랑하셨고 구원하셨다. 그는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다(고후 5:14). 그는 그의 핏값으로 우리를 사셨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니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몸을 하나님의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 하며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12:1; 고전 6:19-20).

[12-15] 3년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 . . .

모세는 또 말한다. “3년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다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서 네 성문 안에서 먹어 배부르게 하라. 그리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고하기를 내가 성물을 내 집에서 내어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기를 주께서 내게 명하신 명령대로 하였사오니 내가 주의 명령을 범치도 아니하였고 잊지도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애곡하는 날에 이 성물을 먹지 아니하였고 부정한 몸으로 이를 떼어두지 아니하였고 죽은 자를 위하여 이를 쓰지 아니하였고 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사오니 원컨대 주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서 하감(下鑑)하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며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복을 내리소서 할지니라.”

십일조 규례는 레위기 27:30에 명령된 바이다. 거기에 보면, “땅의 십분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십분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께 성물이라”고 말씀하였다. 민수기 18:21에 보면, 그 십일조는 레위 자손에게 주어야 하였다. 이런 일반적 규례에 더하여, 신명기 14:28-29는 제3년 십일조에 대해 명한다. “3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너의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우거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로 와서 먹어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이것은 매년 드리는 십일조를 가리키는지 아니면 그것에 더하여 추가적 십일조를 가리키는지 분명치 않으나, 그 해의 매년 십일조를 구제의 십일조로 드리라는 뜻 같다. 왜냐하면 레위인들을 위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십일조는 레위인들을 위한 것이지만, 3년마다 그것을 레위인들뿐 아니라, 객들과 고아들과 과부들에게도 나누라는 뜻 같다. 그렇지 않으면, 추가적 십일조라는 말이 명시되었을 것이며 또 레위인들은 제외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매년 십일조를 받기 때문이다.

3년 십일조 규례는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뜻이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이 이 규례를 순종할 때 담대히 하나님께 주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서 내려다보시고 복을 주옵소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명하시고 성경에 기록해 두신 인생의 두 가지 중요한 의무는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둘째,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둘은 별개가 아니고 상호 연관되어 있다. 3년 십일조 규례는 두 번째 의무에 관계된다. 주 예수께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새 계명이라는 말로 교훈하셨다(13:34). 그것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이며 이것은 구제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신자들은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었다(2:44-45).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고 교훈했다(12:13). 사도 요한은 그의 첫 번째 서신에서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고 말하였고(요일 3:14),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고 했다(요일 3:17-18). 또 그는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라고 말하였다(요일 4:10-11).

[16-19] 오늘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 . . .

모세는 이제 신명기에 기록된 율법 강론의 결론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늘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네가 오늘날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 소리를 들으리라 확언하였고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날 너를 자기의 보배로운 백성으로 인정하시고 또 그 모든 명령을 지키게 하리라 확언하셨은즉 여호와께서 너의 칭찬과 명예와 영광으로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그 말씀하신 대로 너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聖民)이 되게 하시리라.”

이제 율법의 내용을 읽고 이해한 모든 성도는 그 내용들을 지키고 행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법도들을 행해야 한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것을 지켜 행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해야 하듯이, 하나님의 명하신 율법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지켜 행해야 한다. 그것은 모든 성도의 마땅한 의무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구원받은 신약성도들에게도 비슷하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기 때문에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도구]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도구]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했다(6:12-13). 또 그는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말하였다(12:1).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였고 또 그의 모든 계명과 법도를 지키겠다고 확언하였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자기의 보배로운 백성으로 인정하셨고 그들을 모든 민족들 중에 뛰어난 여호와의 성민(聖民)[거룩한 민족]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신약성도들도 이런 특권을 얻은 자들이다. 사도 베드로는 분명하게 말하기를,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벧전 2:9).

본장의 진리와 교훈을 정리하자. 첫째로, 우리는 우리를 죄와 불행과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우리의 소득의 첫 열매, 즉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정성껏 드리자. 가급적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최상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전도자들과 가난한 성도들을 돌아보자. 구제는 하나님의 명령이요 기쁘신 뜻이며 우리의 의무이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 즉 신구약성경의 모든 교훈을 힘써 읽고 묵상하고 듣고 배우고 믿고 실천하자.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렇게 하자.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보배로운 성민(聖民)으로 확실히 인정될 것이다.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 말씀] 구약을 성취하러 오신 그리스도(마 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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