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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6장 주석강해말씀] 이스라엘 백성 해방의 약속(출 6:1-9)

복음의 능력 2022. 11. 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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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 해방의 약속(출 6:1-9)

 

모세와 아론이 바로 왕을 만나고 나서 상심하게 된다. 자기들은 열심히 바로 왕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라고 했는데 바로 왕이 단호하게 거절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더 큰 고역을 주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본 모세와 아론의 마음을 답답하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위로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키겠다고 했다. 하나님은 살아있기 때문에 약속하신 것을 지킨다.

 

Ⅰ. 하나님은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3:20) 하신 약속을 반복하시고 확인함으로써 그 일이 성취된다는 것을 모세에게 확신시키셨다. 이로써 하나님은 모세의 불평을 진정시키셨다. 애굽으로 간 일이 잘 안 되자 어찌할 바를 모르던 모세가 미디안에 머물러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그때에, 곧 자기의 할 바를 도무지 모르고 있던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사실은 그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함이었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1절). 사태는 이제 위기에 직면했고 만사는 극도로 악화되었다. 바로의 교만은 극에 달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슬픔은 심연에 달했다. “이제 내가 나타날 때가 되었느니라.” “내가 이제 일어나리라”(시 12:5 참조). 인간에게 극단적인 상황이 닥치면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구해 주시는 기회가 됨을 알아 두자.

모세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실지 이제까지 기대만 해 왔으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보게 될 것이다. 마침내 주의 날을 보게 된 것이다(욥 24:1). 모세는 할 수 있는 온 힘을 다해 노력했지만 아무 성과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자! 너는 내가 하는 일을 보게 되리라” 하셨다.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며 악인을 그 처소에서 밟아서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지니라”(욥 40:12, 13).

하나님께서 당신의 손으로 역사하실 때 교회의 구원이 이루어진다. “강한 손으로” 즉 권능의 손으로 강압하여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권능의 날에 기꺼이 사명을 다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강권으로 인해 자신의 임무를 감당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정의의 강권으로 멸망당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Ⅱ.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의 영광스러운 결과를 희망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서 모세에게 더 많은 지시를 내려 주셨다.

 

1.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에서 위안을 받으라(2, 3절).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 즉 존재와 축복의 근원이요 무한한 완전자라는 뜻을 지닌, “나는 여호와로다”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 족장들은 이 이름을 알고 있었으나 이름의 의미는 알지 못했다. 하나님은 이제 당신의 이름이 여호와라는 것을 알려지길 원하셨다. 그 뜻은 다음과 같다.

(1) 그는 약속한 바를 이행하시는 하나님이며 약속에 대한 확신을 고무시켜 주시는 하나님이다.

(2) 그는 시작하신 것을 완성하시며, 자신의 일을 끝내시는 하나님이다.

창조의 역사에 있어서도 하늘과 땅이 다 만들어지기 전에는 하나님이 결코 여호와라고 불리지 않았다(창 2:4). 성도들의 구원이 영생 속에서 완성될 그 때도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이 여호와로 알려지기를 원하신다(계 22:13). 그러므로 그들은어려운 때에 힘과 의지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된다. 엘 샤다이(El-shaddai, “전능하신 하나님”), 즉 모든 것에 풍성하시고 언제나 그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리라(미 7:20).

 

2. 하나님의 언약으로부터 위안을 받으라. “내가 언약하였다”고 했다(4절).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 자신이 세우신 것임을 깨닫자. 하나님의 능력과 진리가 언약을 세웠으므로 그것은 확고한 언약이다. 우리는 이 바탕 위에서 모든 것을 걸고 모험할 수 있다.

 

3. 동정하시는 하나님에게 위안을 받으라. 5절에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을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라고 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최근에 당했던 고역으로 부르짖는 그들의 신음을 아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비극이 가중된 것을 알고 계시며, 원수들이 날로 심한 횡포를 부렸던 것을 관찰하신다는 것을 주목하자.

 

4. 하나님의 즉각적인 결단에서 위안을 받으라(6-8절). 여기에는 그들이 애굽에서 승리의 개가를 울리면서 나오게 될 것과(6절) 가나안 땅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8절) 단계적으로 나타나 있으니, 이것은 그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함이었다. “내가 너희를 빼어 내리라. 너희를 건지리라. 너희를 구속하리라. 내가 너희를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그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반복해야 믿었던 인간의 불신앙을 부끄럽게 여기자. 하나님 자신이 낮추시는 은총을 베푸셔서 우리에게 만족할 만한 확신을 주시기 위해 반복하여 말씀하셨으니 그에게 영광을 돌리자.

 

5. 이 모든 것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로운 의도에서 위안을 받으라(7절). 그것들은 하나님께 귀중하고 값진 것들이었다.

 

(1)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행복하게 해 주시리라고 작정하셨다.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곧 특별한 민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 이보다 무엇을 더 구할 필요가 있겠는가!

 

(2)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로 작정하셨다. “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목적을 갖고 계시니, 우리도 그것을 우리 자신의 최고의 목표로 삼는다면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이런 자비와 위로의 말씀이 실의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용기를 되찾아 주고 불행을 잊어버리게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그들은 그들의 불행으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 따위는 염두에 두지도 않았다(9절). “그들이 마음의 상함을 인하여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더라”라고 했다.

① 그들은 자신들의 고통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② 그들은 최근에 당한 일로 낙심하고 좌절해 모세를 신용하지 않았다.

③ 그들은 바로의 권력과 진노에 공포를 느낀 나머지 자신들의 해방 따위는 감히 염두에 둘 수조차 없었다. 다음 사실에 주목하자.

첫째, 이전에 위안으로 삼았던 것에서부터 때로는 정신적 슬픔이 일어나 그들 자신에게 불행이 되기도 한다(사 28:12 참조).

둘째, 큰 고통은 큰 위안을 거부한다. 불만과 고뇌에 빠지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섭리로부터 오는 위로를 빼앗기고 만다. 그러므로 위로 없이 지내더라도 우리 자신의 탓으로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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