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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5장 강해말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됨(삼하 5:1-25)

복음의 능력 2022. 11. 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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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됨(삼하 5:1-25)

 

사무엘하 5장에서 다윗은 통일 왕국의 왕으로 등극한다.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도성을 옮긴다. 하나님이 번성하게 하니 백성들이 자연스럽게 왕으로 추대했다. 인간이 자기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하면 실패한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살면 하나님이 때가 되매 왕으로 세워준다. 성도의 삶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1-3]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 . . .

이제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하나님의 작정하신 때가 되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 사람들은 헤브론에 와 다윗에게 나아와 말했다. “보소서. 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 전에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한 자는 당신이었고 여호와께서도 당신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이스라엘을 목양(牧羊)하며]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제야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을 향한 또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게 하셨다. 그들은 다윗이 그들의 지도자로서 적절하고 하나님의 뜻도 그러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 모든 장로도 헤브론에 와 왕에게 나아왔다. 그들은 하나님의 감동 가운데 다윗과 온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자연스럽게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되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서 그들과 언약을 세웠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았다.

[4-5] 다윗이 30세에 위에 나아가서 40년을 다스렸으되 . . . .

다윗은 30세에 왕위에 나아가서 40년을 다스렸다. 그는 헤브론에서 76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33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다윗은 아마 20세 이전에 선지자 사무엘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었고 10여년 동안 고난스러운 피신 생활을 하였고 30세에 유다 왕이, 그리고 37세에 이스라엘 왕이 된 것이다. 다윗은 70세까지 이스라엘을 통치하였다. 다윗과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는 이렇게 이루어졌다.

[6-9] 왕과 그 종자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거민 . . . .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우선 이스라엘의 수도를 건립하려 하였다. 그는 여부스 족속들이 거하는 시온 산성 곧 예루살렘을 후보지로 확정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허락하신 약속의 땅이며 가나안 족속들은 다 멸해야 할 족속들이었다. 다윗 왕과 그의 부하들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거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했으나 여부스 사람은 다윗에게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고 말했다. 그들은 다윗이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시온 산성, 즉 요새이었던 시온성을 빼앗았다. 그것이 다윗성이다. 그 날에 다윗은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수구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절뚝발이와 소경을 치라”고 말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경과 절뚝발이는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말했다. 다윗은 그 산성에 거하여 다윗성이라 이름을 짓고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쌓았다.

[10-12]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 . . .

다윗은 점점 강성해 갔고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그와 함께 계셨다. 두로 왕 히람은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었고 그들은 다윗을 위해 집을 지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깨달았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섭리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점점 강성해 갔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다. 하나님은 만군의 하나님곧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이시다. 의인은 처음부터 강성하지는 못해도 점점 강성해진다. 잠언 4:18,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를 세우셔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신 것을 느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길을 열기도 하시고 막기도 하신다.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바로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이시다.

[13-16] 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 . . .

그러나 다윗은 인간의 연약성을 지닌 인간이었다. 인간은 육체의 연약성을 가진 존재이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이미 여섯 명의 아내와 여섯 명의 아들이 있었다(삼하 3:2-5). 그는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온 후에 아내와 첩들을 더 취하였고 삼무아, 소밥, 나단, 솔로몬, 입할, 엘리수아, 네벡, 야비아, 엘리사마, 엘랴다, 엘리벨렛 등 11명의 아들과 또 딸들을 낳았다. 그러면 다윗의 아들들은 모두 17명이었다. 역대상 3장에 보면, 다윗은 헤브론에서 여섯 명의 아들을 낳고 예루살렘에서 13명의 아들을 낳았고 누이동생 다말과 또 첩의 아들들이 있었다(대상 3:5-9). 일부일처(一夫一妻)는 하나님의 뜻이다(2:24; 딤전 3: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옛시대에 야곱이나 다윗의 경우에서와 같이 일부다처(一夫多妻)를 허용하셨다. 그러나 그것은 옛시대에, 아직 진리의 지식이 어두운 시대에 허용하신 것이요, 그것은 경건한 사람들의 연약한 성정의 면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연약성을 가진 다윗을 성별하여 이스라엘의 왕과 지도자를 삼으셨다.

[17-21]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 . . .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어려운 일이 곧 찾아왔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다윗을 잡으러 올라온 것이었다. 구약교회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진행할 때도 이처럼 어려운 일이 생겼다. 그것은 마귀의 도전이었다. 다윗은 듣고 요해처(要害處) 곧 요새로 나갔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미 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하였다.

이런 다급한 때 다윗은 하나님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저희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하고 여쭈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특히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더욱 그러하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자기 손에 붙이실 수 있음을 알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심을 믿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그가 창조자시요 주권적 섭리자이심을 믿는 것이며 그렇게 믿는 자는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에게, “올라가라.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고 말씀하셨다. 다윗은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였다. 그는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그들을 쳤고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고 밀했으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칭하였다. ‘바알브라심주께서 깨뜨리셨다는 뜻이다. 또 블레셋 사람들이 거기에 그들의 우상들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 부하들은 그것들을 치워버렸다. 다윗은 이방인의 우상들을 두려워하거나 존중하지 않았다. 그는 그것들을 단호히 제거하였다.

[22-25] 블레셋 사람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 . . .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하였다. 다윗은 또 여호와께 기도하며 여쭈었다.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올라가지 말고 저희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저희를 엄습하되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동작하라. 그때에 여호와가 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구체적 작전 명령을 주셨고 그것을 시작할 신호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앞서 나아가며 친히 블레셋 군대를 치겠다고 말씀하셨다. 이때도 다윗은 여호와의 명대로 행하여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도록 블레셋 사람을 쳤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기다리자. 다윗은 선지자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목자로 택함받은 자라는 선언을 받고 약 10년간 고난의 피신 생활을 한 후 유다 족속의 왕이 되었고 그 후에 또 7년 반의 세월이 더 지난 후 비로소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하나님의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지만 우리에게 많은 인내를 요구한다. 예수께서는 마지막 때에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질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다(24:12-13).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만 사모하자.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함께하셨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하늘로 올라갔다(5:21-24).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한 의인이었다(6:9). 요셉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형통한 자가 되었다(39:2-3, 21-23). 히스기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므로 형통한 자이었다(왕하 18:3-7). 구원받은 성도는 이미 성령께서 내주(內住)하시는 자이다. 그것은 성도에게 매우 큰 복이며 특권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친밀한 교제를 체험하려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고 의지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여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한다. 시편 25:14,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잠언 3:32,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거니와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정직하게 살기를 힘쓰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사모하자.

셋째로, 우리는 고난 중에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의 선한 인도하심을 구하며 따르자. 하나님의 뜻대로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과 그의 나라에도 블레셋 사람들의 침공이라는 고난이 있었다. 그 고난이 두 번이나 연거푸 왔다. 우리에게도 비슷할 것이다. 성도에게는 많은 고난이 있다(34:19). 그러나 그런 고난의 때마다 우리는 오직 기도로 대처해야 하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고 의지하며 그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그의 기도 응답과 지시에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더욱 강한 기도의 무릎으로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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