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넴 여인의 아들을 살린 엘리사(왕하 4:29-37)
성 경: [왕하4:29] 바요메르 리게하지 하고르 마티네카 비카흐 미쉬아니티 비야디카 바레크 키 티미차 이쉬 로 티바리케누 비키 이바레키카 이쉬 로 타아네누 비사미타 미쉬아니티 알 페네 하나아르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엘리사를 찾는 수넴 여인]
인사하지 말며 - 엘리사가 이렇게 명령한 것은 동양인들이 흔히 그러하듯이 인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여 일을 지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Thenius, PulpitCommentary)만은 아니다. 그것은 (1) 외적인 상황을 핑계로 게하시가 이적 수행에 실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Keil), (2) 게하시로 하여금 온전한 기적 성취를 위해 기도에 전념토록 하기 위해(C. Lap), (3) 허영심이 많은 그가 여행의 이유를 다른 사람들에게 발설함으로써 스스로 이적을 행하는 것인 양 자랑치 못하게 하기 위해(Theodoret) 그렇게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본절에서 '허리를 묶는다'라는 표현은 행동의 신속함을 위한 당시의 습관을 반영한 말임과 동시에 마음을 가다듬고(벧전 5:15) 진리에 굳게 선다(눅 12:35)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 엘리사는 자신이 직접 가지 않고 게하시를 통하여 지팡이만 보내면서 이런 말을 했다. 이것은 선지자의 상징적 행위로써 지팡이가 선지자의 임무를 대행할 수 있는 증거가 되기에 그렇게 했다. 왜냐하면 그 지팡이는 여행용이 아니라 왕의 홀과 같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선지자적인 은사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출 4:17,20;Lange). 그리고 또한 엘리사가 취한 이러한 조치는 지팡이 자체에 어떤 신비적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상징적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나타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선지자로서 갖는 겸손의 발로인 것이다. 한편 이러한 상징적 행위를 아이에게 덮치고 있는 사망을 저지하기 위함이라는 혹자의 주장(Wycliffe)에 대해서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성 경: [왕하4:30] 바토메르 엠 하나아르 하이 아도나이 비헤 나피쉬카 임 에에지베카 바야캄 바옐레크 아하레하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엘리사를 찾는 수넴 여인]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사심 - 이러한 수넴 여인의 믿음에 찬 고백은 순전히 그녀의 신앙에 기인한 것인데 이는 엘리사가 자신의 스승 엘리야에게 했던 신앙 고백과 같은 것이다(2:2;4:6, Pulpit Commentary, Word Biblical Commentary).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 '제자 게하시가 대신 가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Wycliffe), 혹은 '자신을 따라나설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Pulpit Commentary)라는 의미이다. 이는 게하시에 대한 불신으로 이렇게 말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만을 의지하고자 하는 간절한 심정과 사태의 긴박성을 나타낸 것이다.
성 경: [왕하4:31] 비게하지 아바르 리피네헴 바야셈 에트 하미쉬에네트 알 피네 하나아르 비에인 콜 비에인 카세브 바야샤브 리키라토 바야게드 로 레모르 로 헤키츠 하나아르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엘리사를 찾는 수넴 여인]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 게하시가 지팡이를 죽은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는 사실을 갖고 주석가들은 여러 가지 해석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카일(Keil)은 게하시가 엘리사의 명령대로 충실히 수행했으나 아이를 살리려는 그의 노력은 무사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Keil & Delitzsch, Vol. , p. 313). 또 랍비들의 주장에 따르면 게하시가 엘리사의 명령대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고 속히 가라는 명령에 불순종했다는 것이다. 한편 데오도르(Theodoret)는 야심과 허영심이 강한 게하시가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자신이 위임받은 하나님의 일을 자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게하시가 아이를 살리는 일에 성공하지 못한 데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1) 엘리사가 수넴 여인과 함께 가기로 작정한 직후 게하시의 위임은 무효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게하시가 아이를 살리려고 애쓸 필요가 없었다. (2) 엘리사가 준 지팡이에 대해 게하시는 어떤 마술적인 힘이 그 지팡이에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그래서 게하시는 그 능력을 속히 나타내기 위해서 미리 앞서 간 것이다. 한편 하나님의 능력을 남에게 위탁할 권세를 갖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위임한 것은 엘리사의 실수라는 혹자의 주장(Wycliffe)은 우리가 고려할 문제의 대상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절은 게하시와 같은 불신앙이 아무런 이적을 행할 수 없음을 보여 줌으로 인해 여호와께 대한 참된 신앙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성 경: [왕하4:32] 바야보 엘리샤 하바이타 비힌네 하나아르 메트 미쉬카브 알 미타토
성 경: [왕하4:33] 바야보 바이시고르 하델레트 비아드 쉬네헴 바이트팔렐 엘 아도나이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소생하는 수넴 여인의 아들]
엘리사가 집에 들어갔을 때 아이는 자기 어머니가 눕혀 놓은 엘리사의 침상 위에 그대로 있었다(21절). 그리고 엘리사는 외부의 방해를 막고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교통을 위하여 문을 닫고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이와 같은 엘리사의 신중한 태도는 여호와께 대한 그의 신앙이 얼마나 진지하였던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본문 33절에서 '문을 닫으니 두 사람뿐이었다'라는 표현은 죽은 아이를 산 자, 즉 잠자는 사람으로 간주한 것이다(Matthew Henry, Vol. , p. 730).
성 경: [왕하4:34] 바야알 바이쉬카브 알 하옐레드 바야셈 피브 알 피브 비에나이브 알 에나이브 비카파이브 알 카포 바이기하르 알라이브 바야함 비사르 하얄레드
성 경: [왕하4:35] 바야샤브 바옐레크 바바이트 아하트 헨나 비아하트 헨나 바야알 바이기하르 알라이브 바이조레르 하나아르 아드 세바 피암밈 바이피카흐 하나아르 에트 에나이브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소생하는 수넴 여인의 아들]
본절은 엘리사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취한 행동에 대한 묘사로 왕상 17:21에서 엘리야가 과부의 아들을 살릴 때보다도 훨씬 더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 다 그리스도가 행한 이적에 비하면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는 곧 자신이 하나님이셨고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다 가지신 분이시기에 그는 말씀 한 마디로 죽은 자를 살리셨다(막 5:39-42;눅 7:13-15;요 11:43,44). 그러나 엘리야와 엘리사의 경우에 있어서는 자신의 능력에 기인한 이적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한 바대로의 응답이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행한 것과 같은 죽은 자를 살리는 동일한 이적을 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는 엄청난 것이다. 한편 엘리사가 내려서 집안에서 한 번 이리저리 다니고(35절)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한 번은 이쪽으로, 또 한 번은 저쪽으로'라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엘리사가 크게 감동되어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다(Wycliffe)는 의미보다도 '아이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다닌 것'을 의미한다.
성 경: [왕하4:36] 바이크라 엘 게하지 바요메르 키라 엘 하쉬나미트 하조트 바이크라에하 바타보 엘라이브 바요메르 시이 비네크
성 경: [왕하4:37] 바타보 바티폴 알 라길라이브 바티쉬타후 아리차 바티사 에트 비나흐 바테체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소생하는 수넴 여인의 아들]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방에서 아들이 다시 살아난 것을 보고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려 절했다. 참으로 27절에서 엘리사에게 원망하며 발을 안던 모습과는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 수넴 여인이 본절에서 취한 행동은 엘리사에게는 존경과 감사의 표시였으며 여호와께는 찬양의 표시였을 것이다(시 110:4;요 11:41).
[고린도전서 원어성경 강해] 십자가 복음의 능력을 선포함(고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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