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4장 주석 설교말씀은 홍해를 하나님이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걸어서 건너가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셨는데 동풍을 불어서 갈랐습니다. 하나님이 애굽 백성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 있습니다. 홍해를 이스라엘 백성이 건넜는데 이것을 신약에서는 세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구원의 표식을 받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홍해를 건너가는 이스라엘 백성(출 14:21-31)
성 경: [출14:21]
주제1: [홍해 도하]
주제2: [이스라엘의 홍해 도하]
손을 내어민대 - 순종과 믿음으로 내민 모세의 손에는 하나님의 능력의 지팡이(4:17)가 잡혀 있었다. 결국 이번의 이적도 하나님의 지시와 더불어 그분의 능력에 의해 성취될 것이었다.
큰 동풍으로... 물러가게 하시니 - 70인역(LXX)에는 '큰 남풍'으로 보고 있으나 히브리 원문에는 히브리어 '루아흐 카딤 아즈' 곧 '맹렬한(강한) 동풍'으로 분명히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정방향에서 불어오는 것이라기보다 동쪽 모든 방향(남동, 북동쪽)을 가리키며 특히 건조한 사막의 바람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 여기서 '마른 땅' 이란 히브리어 '하라바'로 사막과 같이 건조한 땅을 가리킨다. 수많은 남녀노소 및 짐승까지 별 어려움 없이 건너가기 위해서는 갈라진 바다밑이 건조한 땅이 되어야만 했다(시 106:9). 이러한 사실은 애굽의 병거까지 그 가운데로 진입한 사실로 보아 분명해진다.
성 경: [출14:22]
주제1: [홍해 도하]
주제2: [이스라엘의 홍해 도하]
바다 가운데 육지 - 여기서 '육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히브리어 '야바솨' 역시 완전히 '마른 땅'(NIV, dry ground)을 가리킨다.
좌우에 벽이 되니 - 여기서 '벽'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히브리어 '호마'는 '담이나 뚝'을 가리킨다. 이것은 보호나 방어를 의미하는 말로써 곧 바닷물의 좌우 벽은 이스라엘이 지나갈 수 있도록 그들의 보호 벽이 되었다는 말이다. 이처럼 흉흉한 파도가 오히려 이스라엘을 감싸주는 보호벽이 되었다는 사실은 사나운 물결도(시 78:13), 그리고 맹렬한 불꽃도(단 3:19-27)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택한 자의 머리털 하나 침범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암시한다(마 10:29-31).
성 경: [출14:23]
주제1: [홍해 도하]
주제2: [이스라엘의 홍해 도하]
바다 가운데로 들어 오는지라 - 히브리서 저자는 이 사실에 대하여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히 11:29)라고 기록하였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다를 통과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명령)이며 또한 그에 대한 그들의 믿음이었다. 그러나 애굽 사람들이 바닷속에 뛰어든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나 그에 대한 그들의 믿음이 없는 그야말로 무모한 행동이었다. 이런 과욕에 찬 무모한 행동은 하나님의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었으며, 그 결과 그들에게는 파멸이 따랐다.
성 경: [출14:24]
주제1: [홍해 도하]
주제2: [이스라엘의 홍해 도하]
새벽에 - 구약 시대의 히브리식 시간 계산법에 의하면 새벽이란 삼경에 해당되는 시간으로서 오늘날의 오전 2시에 동틀 무렵까지를 말한다.
여호와께서... 보시고 - 영(靈)이신 하나님(요 4:24)의 초자연적 행위를 인간의 신체행위에 비교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성경에는 종종 하나님의 비가시적이며 추상적인 실체를 인간의 눈이나 손, 귀 등과 같은 가시적인 실체로 형상화시켜 그 의미를 강조하고 실제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는 신인 동형론(神人同形論)적 관점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 군대 진영을 교란시켜 바로의 병사들을 공포에 떨게 했을 뿐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게 정신을 빼놓았다는 뜻이다. 특별히 여기서 '어지럽게'(히브리어 야함)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그 대적들을 물리쳐 주실 때 종종 사용되는 독특한 어법이다(삼상 7:10).
성 경: [출14:25]
주제1: [홍해 도하]
주제2: [이스라엘의 홍해 도하]
그 병거 바퀴를 벗겨서 - 여기서 '벗기다'는 히브리어 '야살'로서 (손으로) '징계하다', '벌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께서 애굽 군대를 벌하사(친히 당신의 손으로) 전차 바퀴를 훼손하거나 빼놓음으로써 기동력을 완전히 제거하셨음을 가리킨다.
극난하게(히브리어 비크베두트) - '무겁다'란 뜻의 히브리어 '카바드'에서 온 말로써 병거가 무거운 짐을 실은 듯 힘겹게 움직이는 것을 묘사한 말이다.
여호와가... 치는도다 - 4절 말씀의 성취이다. 즉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을 극난하게 하시니 그때야 애굽 사람들이 비로소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전능하신 여호와임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바로의 병사들은 그들 자신의 입으로 '여호와'란 말을 발설하게 되었다.
성 경: [출14:26]
주제1: [홍해 도하]
주제2: [홍해에 수장된 애굽 군대]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 하나님의 능력은 다시 한번 모세의 순종의 손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능력은 반드시 인간의 순종을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성 경: [출14:27]
주제1: [홍해 도하]
주제2: [홍해에 수장된 애굽 군대]
바다의 그 세력이 회복된지라 - 모세가 바닷물을 갈랐던 그 지팡이를 든 손을 다시 내어밀 때 바닷물은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즉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바닷물을 갈라놓았던 동풍(14:21)이 그치고 이제는 북쪽과 남쪽으로 벽을 이루며 갈라졌던 바닷물이 재 위치를 찾아 힘차게 흘러들었다. 그러므로 카일(Keil)은 '바람이 이제는 서쪽에서 불어 바닷 물결로 도망가는 애굽의 정면을 덮치게 하였다'고 말한다.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 하나님께서 여덟 번째 재앙을 거두실 때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여 메뚜기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홍해에 수장시키셨듯이(10:19), 이제 그 서풍으로 애굽 사람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홍해 속에 집어넣으셨다. 한편 이 홍해 사건에 대한 역사적 근거로서 우리는 기독사가 유세비우스(Eusebius)가 아르타파누스(Artapanus)의 책에서 인용한 바, 다음과 같은 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즉 홍해 사건 후 애굽 멤피스(Memphis)의 제사장들이 모세를 가리켜 '그는 간조(干潮)와 만조(滿潮)에 대하여 능통한 자'라 했다 한다. (Eusebius, preparatio evabgelica).
성 경: [출14:28]
주제1: [홍해 도하]
주제2: [홍해에 수장된 애굽 군대]
병거들과 기병들 - 여기서 병거들과 기병들은 각각의 전투 기능을 구분한 것이 아니다. '기병들', '병거들'을 모는 자들을 가리킨다(9절).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 이스라엘 자손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죽었다. 이것은 애굽에 대한 이스라엘의 완전한 승리인 동시에 애굽 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완전한 승리였다.
성 경: [출14:29]
주제1: [홍해 도하]
주제2: [홍해에 수장된 애굽 군대]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였고 - '바다 가운데 육지'는 걷기에 아무런 불편이 없는 건조한 상태였다(22절). 그런데 이곳을 약 200만 가량의 남녀노소 및 각종 짐승들이 무사히 밤 사이에 건너가기 위해서는 갈라진 통로의 폭이 적어도 1마일(1, 609m) 정도는 족히 되었을 것이다(L. Wood).
성 경: [출14:30]
주제1: [홍해 도하]
주제2: [홍해에 수장된 애굽 군대]
애굽 사람의 시체를 보았더라 - 유대사가 요세푸스(Josehpus)는 이스라엘 진영이 모두 바다를 건넌 후 서쪽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와 애굽인들의 군장과 시신이 홍해 동쪽 해변으로 수없이 밀려 떠내려 왔다고 한다. 한편, 그러나 이 당시 애굽 왕 바로(아멘호텝2세, B. C. 1448-1424)는 같이 죽은 것 같지 않다. 왜냐하면 출애굽(B. C. 1446) 후의 애굽 역사에 그의 사적이 20년 가량 더 기록되어 있고, 그리고 A. D 1898년 성서 고고학자 로렛(Loret)에 의하여 그의 미라가 애굽의 '왕묘 골짜기'(The Valley of the Tombs of the Kings)에서 발굴되었기 때문이다(Leon Wood, N. J. Westwood, F, H. Revell).
성 경: [출14:31]
주제1: [홍해 도하]
주제2: [홍해에 수장된 애굽 군대]
여호와께서... 베푸신 큰 일 - 이것은 홍해 사건을 가리킨다. 홍해 사건과 출애굽의 10대 재앙 사건들을 비롯하여 신 구약에 나타난 모든 이적 사건들은 단순히 인간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성경의 모든 이적(miracle)은 일종의 표적(sign)으로서 믿는 자들의 신앙을 확고히 하고, 하나님의 신성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의 권위를 보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의 기적과 홍해 기적을 보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세를 믿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은 목적에 부합되는 것이었다.
종 모세 - 이 표현은 민 12:7, 8;신 34:5;수 1:1, 2, 7, 13, 15 ; 8:31, 33 등에서도 나타난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여호수아(수 24:29), 사무엘(삼상 3:9), 다윗(삼하 3:8;7:5), 엘리야(왕상 17:1), 욥(욥 1:8), 이사야(사 20:3), 다니엘(단 9:17), 스룹바벨(학 2:23) 등도 하나님의 종으로 지칭되었다. 한편, 히 3:5에는 모세가 하나님의 집에서 사환(종)으로 충성하였다고 했다.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집은 구약 시대의 성도 곧 이스라엘 백성을 뜻하는데, 진정 모세는 이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종으로서 충실하게 일한 인물이었다.
모세를 믿었더라 - 뒤쫓아 온 애굽 군대를 보고 겁에 질려 모세를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홍해 사건을 경험하고 난 후에는 그를 하나님의 종으로 전폭 신뢰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신뢰는 얼마가지 않았다. 그것은 곧이어 또 다른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한 사실에 알 수 있다(15:24;16:2).
[요한복음 2장 강해설교말씀] 첫 번째 행하신 표적(요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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