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 알쓸잡

[잠언 1장 히브리어 주석강해] 지혜로운 삶으로의 초청(잠 1:20-33)

복음의 능력 2021. 8. 23. 18:24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잠언 1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지혜로운 삶으로의 초청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잠언을 통해서 어떻게 살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땅에 살면서 지혜롭게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지혜가 없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서 세상에서나 교회에서 생활하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잠언을 통해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혜로운 삶으로의 초청(잠 1:20-33)

 

20절 호크모트 바후츠 타로나 보르호보트 티텐 콜라흐

21절 베로쉬 호미요트 티크라 베피트헤 쉐아림 바이르 아마레이하 토메르

성 경: [잠1:20,21]

잠1:20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잠1:21 시끄러운 길목에서 소리를 지르며 성문 어귀와 성중에서 그 소리를 발하여 이르되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악한 자를 멀리하라]

파멸을 가져올 뿐인 죄의 유혹을 경고한 데 이어 저자는 지혜를 의인화시킴으로써 지혜에의 권고와 초대에 대한 순종의 유익함, 그리고 이를 거절한 자에게 있는 징책과 심판을 선고하고 있다. 성경상으로 지혜가 의인화된 첫 번째 경우는 욥 28:20-23,27,28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본절에서는 본문외에 3:15-19;8,9장 등에서 지혜가 의인화되어 등장한다. 특히 8:22-31에서는 지혜가 그리스도와 동일시되어 언급된다.

󰃨 지혜가(호크모트) - '호크마'(2)에서 파생된 복수형으로(22;9:1; 14:1;24:1,7;49:4), 이러한 복수형은 지혜의 수나 종류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함축하는 지혜의 완전성을 나타내기 위한 소위 장엄 복수로 쓰여진 것이다(Bottcher).

󰃨 길거리(바후츠) - 바깥의 개념인 '실외'(室外)를 포괄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 부르며(라난) - 문자적으로는 '크게 외치며'란 뜻을 가지는 바, 고대 이스라엘에 있어 선지자, 지혜자, 교사들이 하나님의 말씀, 곧 지혜를 전달할 때의 매개적인 수단이었음을 암시하고 있다(Lange). 한편 본절에는 의인화된 지혜가 설교하는 곳을 계속 열거하고 있는바, 이곳들이 모두 공공 장소라는 점에서 지혜의 초청이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성, 공공성을 지닌 것임을 시사해 준다(8:1-4;9:3; 10:27;19:8).

󰃨 훤화하는 길 머리 - 여기서 '길 머리'는 길이 사방으로 갈라지는 길의 중심부(16:25, Delitzsch) 또는 성벽의 꼭대기(LXX, the top of the walls, RSV) 등을 뜻하며, '훤화하는'(호미요트)은 '시끄러운 곳'(왕상 1:41; 22:2)을 의미하는 바, 이 말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많이 모여 북적대는 장소를 가리킨다.

󰃨 성문 어귀 - 고대 근동 사회에 있어서 성읍 내의 중심적인 운집 장소가 된 곳으로 재판의 개정(룻 4:11; 29:7), 시장의 개설(왕하 7:1), 공공 회의의 개최(대하 18:9)등이 행해졌으며 특별히 선지자들의 예언이 자주 선포된 곳이기도 하다(왕상 22:10; 렘 17:19,20).

22절 아드 마타이 페타임 테에하부 페티 베레침 라촌 호므두 라헴 우케실림 이세느우 다아트

성 경: [잠1:22]

잠1:22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지혜의 충고를 기억하라]

11-14절과는 반대로 지혜 자체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 거만한 자(레침) - 원어상 '조롱하는 자'(29:8)란 의미로 경건한 생활을 조롱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경고를 가벼이 여기고 멸시하는 자를 가리킨다.

23절 타슈부 레토카흐티 힌네 아비아 라켐 루히 오디아 데바라이 에트켐

성 경: [잠1:23]

잠1: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지혜의 충고를 기억하라]

󰃨 나의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며 - 여기서 ''(루아흐)은 지혜와 총명의 신, 모략과 재능의 신, 그리고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며(11:2) 포괄적으로 성령 또는 성령의 사역을 의미한다. 또한 '부어 주며'(아비아)는 '용솟음쳐 나오다', '풍성히 발하다'란 뜻의 어근 '나바'에서 유래된 말로서 끊임없이 새롭고 풍성하게 주어지는 상태를 나타낸다(Umbreit, Elster). 따라서 본 구절은 회개한 자에게 끊임없이 새롭고 풍성하게 주어지는 성령에 대한 약속으로 이해할 수 있다(2:38,39).

󰃨 나의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 '나의말'(데바라)은 지혜에 내재되어 있는 포괄적인 사상이나 교훈들을 의미하며(thoughts, NIV), '보이리라'는 체험적으로 깨달아 알게 '나의 신''나의 말'에 생명과 능력을 부여하는 근거가 된다. 또한 이러한 원리는 요 6:63의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속에서도 보이는 바, 이곳에서 지혜는 사람들을 위한 구원의 말씀의 원천으로 나타나고 있다(Delitzsch, Wardlaw).

24절 야안 카라티 바테마에누 나티티 야디 베에인 마케쉬브

성 경: [잠1:24]

잠1:24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폈으나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지혜의 충고를 기억하라]

󰃨 손을 펼지라도 - 여호와 신앙을 잊어 저리고 삶의 지향점을 상실함으로써 방황하는 자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주목하며 그들로 하여금 가까이 오도록 하는 것을 의인화시킨 표현이다(65:2, Zockler).

25절 바티페르우 콜 아차티 베토카흐티 로 아비템

성 경: [잠1:25]

잠1:25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지혜의 충고를 기억하라]

󰃨 교훈...책망 - '책망'이 악을 행치 말라는 소극적 의미를 가지는 데 반해 '교훈'은 적극적인 선의 실천에 대한 권고적 의미를 함축한다.

󰃨 멸시하며(파라) - 원어상 경멸이나 무시의 의미보다는 '내어버리다', '거절하다'(spurned, LB)란 뜻을 강력히 시사하는 말로 강한 거부 의사를 나타낸다(4:15, Umbreit, Ewald).

26절 감 아니 베에드켐 에세하크 엘르아그 베보 파흐드켐

27절 베보 케샤아바 파흐드켐 베에드켐 케수파 예에테 베보 알레켐 차라 베추카

성 경: [잠1:26,27]

잠1:26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잠1:27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 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 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지혜의 충고를 기억하라]

지혜의 권고를 거절한 악인들이 당하게 될 결과적 심판의 엄중성을 점층법과 열거법을 사용하여 강조하고 있다.

󰃨 웃을 것이며...비웃으리라 - 조롱과 멸시의 의미를 점층적으로 강조하는 표현으로(2:4) 두 단어 모두 방관자적 조소(嘲笑)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28절 이크라우네니 베로 에에네 예샤하루네니 베로 이므차우네니

성 경: [잠1:28]

잠1:28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지혜의 충고를 기억하라]

󰃨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 여기서 '찾으리라'(솨하르)'새벽녘'이란 말에서 파생된 단어로 일찍 일어나 열심을 내어 기도하며 찾는다는 의미이다(8:17, Delitzsch, Zockler). 따라서 본절 이하는 그러한 열성적인 부르짖음과 기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로부터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할 것임을 시사하는 바(7:34),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에 대해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던 은혜의 시기, 곧 회개와 용서의 때에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10:12; 눅13:24-28; 고후 6:1,2).

29절 타하트 키 사네우 다아트 베이르아트 아도나이 로 바하루

30절 로 아부 라아차티 나아추 콜 토카흐티

성 경: [잠1:29,30]

잠1:29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잠1:30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니라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지혜의 충고를 기억하라]

본서의 모토(motto, 7)에 근거해 볼 때 본절은 악인들이 당할 심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곧 악인들은 계속되는 지혜의 초정과 권고를 무시하고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어리석음을 선택했으며, 종교적, 윤리적 삶의 원리를 제시하는 지식을 경멸하였기에 마땅히 엄중한 심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31절 베요켈루 미프리 다르캄 우미모아초테헴 이세바우

성 경: [잠1:31]

잠1:31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지혜의 충고를 기억하라]

󰃨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 여기서 '열매'는 자신이 취한 행동의 결과를 비유한 것으로 본 문구는 위에 언급된 모든 심판과 형벌의 원인이 바로 악인들 스스로에게 있음을 보여 준다.

󰃨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 '꾀'(모에초트)는 악한 궤계나 악의적인 모략, 또는 불가능한 계획(schemes, NIV), '배부르리라'(사바)는 '과식하여 물리게 하다'(14:14;25:16; 88:3)란 뜻을 가진다. 따라서 본 문구는 근원적인 만족을 얻지 못한 자가 과한 욕망을 품고 그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그는 스스로에 대해서도 좌절과 환멸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32절 키 메슈바트 페타임 타하르겜 베샬르바트 케실림 테아브뎀

성 경: [잠1:32]

잠1:32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지혜의 충고를 기억하라]

󰃨 퇴보(메슈바) - 이는 '돌아서다'란 의미의 어근 '슈브'에서 파생된 말로 좋은 의미에서는 죄를 자각하고 돌아서는 회개를 가리키며, 나쁜 의미에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떠나 등을 돌린다는 뜻의 배교, 반역(waywardness, NIV)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후자의 의미로 사용되었다(8:5; 11:7, Delitzsch).

󰃨 안일(솰와) - 이 말 또한 원어상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곧 좋은 의미에서의 '고요함', '안전함'(17:1; 122:7)과 나쁜 의미에서의 '나태', '부주의함', '세속적 성공을 지시하는데, 여기서는 후자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실로 이러한 거짓 평안은 영혼을 부패시키며 인간을 쾌락과 물질의 노예로 전락시킨다(눅 12:16-21).

33절 베쇼메아 리 이쉐칸 베타흐 베샤아난 미파하드 라아

성 경: [잠1:33]

잠1:33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지혜의 충고를 기억하라]

󰃨 나를 듣는자 - 여기서의 ''는 의인화된 지혜를 가리킨다(20). 따라서 이 구절은 지혜의 권고와 충고를 거절한 악한 자들과는 반대로 그 지혜의 모든 권고와 초청을 듣고 따름으로써 전인격적으로 순종하는 자를 지칭한다.

󰃨 안연(晏然)히 살며 -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에서 안전하게 살게 될 것이라는 신 33:12-18의 약속을 연상시킨다. 곧 이 말은 현세적인 안전함을 넘어서 지혜의 충고와 권고에 순종하는 의인이 누리게 될 궁극적이며 영원한 영적 평안을 가리킨다. 한편 이 말이 원전에서는 완료형 문법으로 쓰였는 바, 이 평안은 미래적인 비전일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현재적 의미의 평안이기도 하다.

[마태복음 3장 강해설교] 세례 요한의 사역과 예수님의 세례식(마 3:1-17)

 

[마태복음 3장 강해설교] 세례 요한의 사역과 예수님의 세례식(마 3:1-17)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태복음 3장 강해설교 중에서 세례 요한의 사역과 예수님의 세례식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례 요한이 나타나 예수님의 길을 평탄하게 하고 있습니

skh12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