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느헤미야 주석 설교말씀 중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느헤미야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문이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금식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여서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알아볼 것을 명령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중건하라는 조서를 내렸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예루살렘 성벽을 탐사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는 마귀가 역사합니다. 반대하는 자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면 반대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 때문에 방해가 되지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여 승리하는 역사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느헤미야(느 2:1-20)
[1-6절] 아닥사스다 왕 20년 니산월에 왕의 앞에 술이 있기로 . . . .
저자 느헤미야는 계속 1인칭으로 서술한다. 그는 파사의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원이었다. 아닥사스다 왕 20년, 즉 주전 445년경 니산월[1월]에 왕의 앞에 술이 있었고 느헤미야는 그것을 들어 왕에게 드렸다. 이전에는 그가 왕의 앞에서 수색(愁色)[슬픈 빛]이 없었었다. 그래서 왕은 그에게 말했다.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색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그때 느헤미야는 크게 두려워하며 왕에게 대답했다.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무하고 성문이 불에 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색이 없사오리이까?” 왕이 그에게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고 말하자, 그는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기도]하고 왕에게 고하였다. “왕이 만일 즐겨하시고 종이 왕의 눈앞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저를 유다 땅 저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중건하게 하옵소서.” 그때에 왕후도 왕의 곁에 앉아 있었다. 왕은 그에게 “네가 몇 날에 행할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고 말하였다. 왕이 그를 보내기를 즐겨하시므로 그가 기한을 정하였다.
[7-10절]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즐겨하시거든 . . . .
느헤미야는 또 왕에게 아뢰었다. “왕이 만일 즐겨하시거든 강 서편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제게 주셔서 그들로 저를 용납하여 유다까지 통과하게 하고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셔서 저로 전[성전]에 속한 영문[큰 집]의 문과 성곽과 나의 거할 집을 위하여 들보 재목을 주게 하옵소서.” 그는 아마 여러 날 동안 금식 기도하며 생각했던 그의 소원을 말했던 것일 것이다.
느헤미야는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였다”고 말한다. 또 왕은 군대장관과 마병도 보내어 그와 함께하게 하였다. 느헤미야는 강 서편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다. 유다 땅에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케 하려는(레박케쉬 토바)[이스라엘 자손의 형통을 구하는](KJV, NASB, NIV)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였다.
[11-16절] 내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한 지 삼일에 내 하나님이 . . . .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한 지 삼일에 그의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감동하셔서[그의 마음에 두신](원문)(KJV, NASB, NIV) 예루살렘을 위하여 행하게 하신 일, 즉 그가 파사 왕궁에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왕을 통해 그에게 허락하신 일을 아무 사람에게도 말하지 않고 밤에 일어나 두어 사람과 함께 나갔다. 그것은 예루살렘 성의 형편을 파악하기 위함이었다. 그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었다. 그는 그 밤에 골짜기 문으로 나가서 용정(龍井, 용의 우물)으로 분문(糞門, 배설물 문)에 이르는 동안에 보았다. 예루살렘 성벽은 다 무너졌고 성문은 불태워진 채로 있었다. 앞으로 행하여 샘문과 왕의 못에 이르러는 탄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었다. 그 밤에 시내를 좇아 올라가서 성벽을 살펴본 후에 돌이켜 골짜기 문으로 들어와서 돌아왔다. 방백들은 그가 어디 갔었으며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고 그도 그 일을 유다 사람들에게나 제사장들에게나 귀인들에게나 방백들에게나 그 외에 일하는 자들에게 고하지 아니하였다.
[17-20절] 후에 저희에게 이르기를 우리의 당한 곤경은 너희도 . . . .
그는 그런 후에 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의 당한 곤경은 너희도 목도하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무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여 다시 수치를 받지 말자.” 또 그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그를 도우신 일과 왕이 그에게 이른 말을 고하였다. 그들은 “일어나 건축하자”고 말했다. 또 그들은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였다.
그런데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느헤미야의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비웃으며 말했다. “너희의 하는 일이 무엇이냐? 왕을 배반코자 하느냐?” 그러나 느헤미야는 대답했다.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로 형통케 하시리니 그의 종 우리가 일어나 [성을]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명록[추모함]도 없느니라.”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의 도우심을 믿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의 황폐함을 인해 슬퍼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였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회개하며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그것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였다. 그는 금식하며 기도하였다. 그의 기도는 마침내 응답을 받았다. 그는 왕이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가고 물었을 때도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는 왕의 호의와 허락을 받았을 때에도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였다”고 고백하였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손길을 믿은 자이었다.
그는 고국 유다 땅 예루살렘에 돌아와서도 그가 예루살렘 성의 재건을 위해 마음에 품은 뜻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두신 뜻이라고 진술하였다. 또 그는 대적자들에게 대답할 때에도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로 형통케 하시리니 그의 종 우리가 일어나 [성을] 건축하리라”고 말하였다. 그는 자신이 예루살렘 성 재건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도우심으로 그 일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는 믿음이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잠 3:6) 믿음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맞는 선한 사업을 하고자 할 때, 특히 하나님의 명하신 복음 전파와 교회 건립의 일을 하고자 할 때, 느헤미야처럼 하나님께 먼저 간절히 기도하고 또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도우심을 믿고 행해야 할 것이다. 잠언 16:3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고 말씀한다. 스가랴 4:6은,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말했다. 예수께서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마 28:20).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의 도우심을 믿자.
둘째로, 우리는 대적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또 그들과 타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에는 언제나 그것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 그것은 마귀가 살아 있어서 하나님의 일들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마귀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들을 대적한다.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성전을 재건하려 할 때에도 반대세력들이 있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 재건을 하려 할 때에도 그러하였다. 본장은 대적자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호론 사람 산발랏,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 또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들을 두려워하지도 않았고 인간적 방법을 써서 그들과 적당히 타협하려 하지도 않았다. 느헤미야는 그들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명록[추모함]도 없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대적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과 타협하지도 말고 오직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담대히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41:10에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약속하셨다.
[룻기 2장 주석 설교말씀] 룻과 보아스의 만남(룻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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