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 알쓸잡

[욥기 5장 설교 말씀] 욥에 대한 엘리바스의 대답(욥 5:1-27)

복음의 능력 2023. 8. 5. 09:57
반응형

욥기 5장은 엘리바스가 욥의 대답으로 말하고 있다. 미련한 자가 멸망을 당할 것에 대해서 말한다. 엘리바스는 욥에게 권면하면서 징계를 인정하라고 말한다. 네가 받는 고난은 네가 잘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징계라고 말한다.

 

욥에 대한 엘리바스의 대답(욥 5:1-27)

 

미련한 자가 재앙을 초래함(1-7)

5:1 부르짖어 보아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본 장은 4장에 이어 엘리바스가 욥에게 하는 말이다.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거룩한 자는 천사를 가리키는데(15:15), 욥이 끝까지 자신의 의를 주장한다면 천사들조차도 욥을 위해 변호(辯護)해줄 자가 없다는 것이다.

5:2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미련한 자와 어리석은 자는 분노(忿怒)와 시기(猜忌) 때문에 망한다는 것이다. 분노와 시기하는 자는 욥을 일컫는 말이다. 욥은 자신이 당한 처지를 분노하고 남과 견주어 불평하며 시기하기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엘리바스가 비방하는 것이다. 그러나 욥은 분내거나 시기한 것이 아니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인간의 생각으로 보면 예수님도 분내고 원망할 수 있다.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판 것이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잡아 준 것, 군중들이 무분별하게 죽여 달라고 아우성친 것, 빌라도가 재판을 잘못한 것 등을 원망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잔을 내가 어찌 마시지 않겠느냐하고 달게 받으셨다. 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은 마귀 역사요 하나님을 떠난 불신앙이다.

우리는 분김에 무슨 일을 처리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가며 성경과 원리 원칙대로 모든 것을 바로 처리해야 한다. 에베소서4:26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라고 했다.

5:3 내가 미련한 자의 뿌리 박는 것을 보고 그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

미련한 자의 뿌리 박는 것은 악한 자가 견고하게 번영(繁榮)한 것을 가리킨다. 그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는 것은 악한 자가 외부적으로 잘되나 하나님께서 이미 저주를 선언하였다는 뜻이다.

5:4 그 자식들은 평안한 데서 멀리 떠나고 성문에서 눌리나 구하는 자가 없으며

악한 자의 자녀는 망한다는 뜻이다. 즉 욥의 열 자녀들이 욥의 죄 때문에 죽었다고 엘리바스가 단정하는 말이다.

5:5 그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가시나무 가운데 있는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재산을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악한 자는 그 얻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다는 뜻이다(잠13:22). 욥이 악을 행했기 때문에 모든 재산을 스바나 갈대아 사람에게 빼앗겼다는 것이다.

가시나무 가운데 있는 것도 빼앗으며 가시나무 가운데 잘 보관된 것이라도 빼앗긴다는 뜻이다. 악한 자는 자기의 재산을 어떤 좋은 방책을 써서 잘 관리하거나 간수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다 빼앗긴다는 것이다. 올무가 그의 재산은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악한 자의 재산은 올무에 걸려서 다 빼앗긴다는 뜻이다.

5:6 재앙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요 고난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재앙과 고난은 티끌에서나 흙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이다(미7:9). 그러므로 재앙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5:7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불티가 올라가게 되어 있는 것처럼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고난을 받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인생이 고난을 피하면 또 다른 고난이 모고 그것을 피하면 또 다른 고난이 온다. 아모스5:19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흑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라고 했다.

하나님께 의탁한 자를 도와주심(8-11)

5:8 나 같으면 하나님께 구하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욥이 고난 당하면서도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 가서 해결 받지 못한다고 엘리바스가 책망한 것이다. 그 해결 방침은 첫째,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구하라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 의탁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이 반드시 유익 되게 해 줄 것을 믿고 맡기라는 것이다.

디모데후서1:12에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의탁한 것을 지켜 주시고 의뢰할 때에 받아 주신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탁하면 인간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역사로 그 일을 잘되게 해주신다.

5:9-10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하나님께 구하고 의탁해야 될 이유는,

첫째,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자연계의 비까지 주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비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상징한다(시68:9; 겔34:26), 하나님께서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신다는 것은 은혜와 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5:11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슬퍼하는 자를 흥기시켜 안전한 곳에 있게 하시느니라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믿는 일 하느라고 낮아진 자를 하나님이 높여 주신다는 뜻이다. 베드로전서5:6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했다. 또 야고보서4:6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했다.

슬퍼하는 자를 흥기(興起)시켜 하나님 앞에 낮아져서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이 일으켜 세워 주신다. 시편51:17에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나님은 불의한 자를 멸하고 곤비한 자를 건져 주심(12-16)

5:12-13 하나님은 궤휼한 자의 계교를 파하사 그 손으로 하는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시며 간교한 자로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며 사특한 자의 계교를 패하게 하시므로

궤휼(詭譎)한 자와 간교(奸巧)한 자와 사특(邪慝)한 자가 무슨 일을 계획하고 성취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간사한 계교를 파(破)하시고 그들이 베푼 궤계에 그들 자신이 빠지게 하신다. 언제나 진리에 서서 진실하고 의를 행해야 하나님이 지켜 보호해 주신다.

5:14 그들은 낮에도 캄캄함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악을 행하는 자는 지혜가 없으므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헤맨다는 뜻이다. 그러나 영적 지혜가 있는 사람은 빛 가운데 행하므로 모든 것을 밝히 보고 바른길로 갈 수 있다. 영적 지혜는 진리와 영감에서 얻은 지혜이다. 이 지혜의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자는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5:15 하나님은 곤비한 자를 그들의 입의 칼에서, 강한 자의 손에서 면하게 하시나니

곤비한 자는 하나님과 의를 위해 고난 당하는 자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를 악한 자의 입의 칼과 손에서 건져 주신다는 것이다. 입의 칼은 말로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가리킨다. 즉 비방이나 조롱하는 말이다.

5:16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소망이 있고 불의가 스스로 입을 막느니라

가난한 자는 믿음 지키다가 가난하게 된 자, 또는 의를 위해서 가난하게 된 자를 가리킨다. 이런 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므로 소망이 있다. 불의가 스스로 입을 막느니라 불의한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에 할 말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징계 받고 돌이키는 자는 복이 있음(17-27)

5:17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신자가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증거이다. 히브리서12:5-8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 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어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아들이 아니니라”고 하였다. 신자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음으로 죄를 깨달아 회개하게 되고, 겸손히 낮아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게 된다.

로마서8:18에 사도 바울이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난을 달게 받으면 큰 유익이 된다. 징계 받을 때의 유익은 인격이 성숙(成熟)하게 되고, 겸손하게 낮아지고, 복종을 배우고, 죄를 미워하게 된다.

5:18-19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은 징계하여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 주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쳐 주신다. 고쳐 주실 때에 심령의 병부터 고쳐 주시고 다음에는 육신의 병을 고쳐 주신다.

여섯 가지 환난, 일곱 가지 환난 6수는 지상 만수요 7수는 하나님의 인간 구원의 만수이다. 성도에게 징계와 여러 가지 환난이 오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건져 주시고 재앙이 성도에게 미치지 않게 해주신다.

호세아6:1-3에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환난과 고난을 당해도 하나님이 건져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뢰하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구원해 주신다 (눅15:20-24 참조).

5:20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 권세에서 너를 구속하실 터인즉

믿음 지키다가 곤비하고 가난해진 성도는 심한 기근 때에도 죽음에서 하나님이 건져 주시고 전쟁 때에도 칼에서 건져 주신다는 것이다. 특별히 영적 기근과 영적 싸움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건져 주실 것을 가리킨다.

5:21 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

혀의 채찍은 다른 사람을 악하게 비방하는 말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성도가 악독한 비방을 당해도 해를 받지 않게 해주시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신다.

5:22-23 네가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 아니할 것은 밭에 돌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화친할 것임이라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지켜 주시기 때문에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밭에 들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밭에 돌들이 곡식에 손해를 주지 않고 들짐승들이 해치거나 망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신령한 뜻은 성도가 믿음을 지키면 돌과 들짐승처럼 악한 사람들이 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5:24-25 네가 네 장막의 평안함을 알고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 것이며 네 자손이 많아지며 네 후예가 땅에 풀 같을 줄을 네가 알 것이라

이것은 믿음 지키는 성도의 장막이 평'안하고 자녀들이 땅의 풀같이 번성할 것을 가리킨다. 네 장막의 평안함을 알고 안식을 준다는 것이고,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 것이며 번영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축사(畜舍)를 의미한다. 네 후예가 땅에 풀 같을 줄을 네가 알 것이라는 것은 육신의 자손도 번성하지만 영적 신앙의 자손이 번성한다는 뜻이다.

5:26 네가 장수하다가 무덤에 이르리니 곡식 단이 그 기한에 운반되어 올리움 같으리라

믿음을 지킨 성도는 장수하고 열매를 맺고 하늘나라에 갈 것을 가리킨다. 장수하다 이것은 모든 일이 도중에 실패하지 않고 잘 된다는 말이다. 곡식 단은 믿는 일을 잘하여 신앙의 열매를 맺히는 것을 가리키고 운반되어 올리움 같으리라는 것은 천국에 올라갈 것을 가리킨다.

5:27 볼지어다 우리의 연구한 바가 이 같으니 너는 듣고 네게 유익된 줄 알지니라

엘리바스는 자기가 연구하고 하나님께 받은 초보적인 진리로 욥을 충고하면서 환난과 고난을 감수하며 회개하면 많은 유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느헤미야 6장 복음 설교말씀] 예루살렘 성벽 재건 완공(느 6:1-19)

 

[느헤미야 6장 복음 설교말씀] 예루살렘 성벽 재건 완공(느 6:1-19)

느헤미야 6장에서는 산발랏과 도비야의 방해 공작에도 느헤미야의 지도하에 예루살렘 성벽이 완공되었다. 예루살렘 성벽이 공사를 시작한 지 52일 만에 완공되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인하여

skh12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