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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4장 설교 말씀] 다윗이 블레셋과 전쟁하여 승리함(대상 14:1-17)

복음의 능력 2023. 7.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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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4장에서는 다윗이 블레셋과 전쟁하여 두 번 모두 승리했다. 블레셋이 다윗 왕을 공격했지만 하나님이 다윗을 도와주니 이기지 못했다. 하나님이 나를 보호해 주시면 세상에서도 승리한다.

 

다윗이 블레셋과 전쟁하여 승리함(대상 14:1-17)

 

두로 왕의 호의(好意)와 다윗 왕궁의 진흥(振興) (1-7)

14: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석수와 목수를 보내어 그 궁궐을 건축하게 하였더라

두로 왕 히람은 평소에 다윗을 사랑했고(왕상 5: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점점 강성케 하시는 것을 보고 다윗을 우러러보고 도와줄 마음이 생겨 건축 자재와 기술자들을 보내어 다윗의 궁궐을 짓도록 하였다. 두로에는 백향목이 많으므로 하나님께서 두로 왕을 감동시켜 백향목과 기술자들을 보내게 한 것이다. 솔로몬 때에도 두로에서 백향목과 기술자를 보내 주어 하나님의 성전과 솔로몬 왕궁을 건축하였다(왕상 5:7-12 ; 대하 2:11-16).

하나님께서는 여러 사람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신다. 유다 나라에 백향목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웃 나라의 백향목을 가져다가 일을 하게 하고 또 좋은 기술자를 보내 주셔서 성전과 궁궐을 잘 짓도록 하신 것이다.

14: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로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줄을 깨달았으니 이는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나라를 진흥하게 하셨음이더라

다윗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통하여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줄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사무엘을 시켜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을 말씀하셨는데(삼상 16:13), 다윗이 그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섭리를 통하여 하나님이 자기를 왕으로 세우신 줄 알았다. 여러 사람들이 다윗을 왕으로 삼으려고 다윗에게 돌아왔으며(12) 심지어 베냐민 지파 사람들까지도 다윗을 왕으로 세우려고 협조했고, 나중에는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려고 하였다. 이 모든 하나님의 섭리를 보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왕으로 세우신 줄을 깨달은 것이다.

다윗은 또 하나님께서 나라를 크게 진흥(振興)케 해주시는 것으로 하나님이 자기를 왕으로 세우신 줄 깨달았다.

14:3-7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또 아내들을 취하여 또 자녀를 낳았으니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답과 나단과 솔로몬과 입할과 엘리수아와 엘벨렛과 노가와 네벡과 야비아와 엘리사마와 브엘랴다와 엘리벨렛이었더라

다윗이 여러 아내를 통하여 예루살렘에서 낳은 자녀가 열 세명이었다. 다윗이 예루살렘에 오기 전에 나은 아들들도 있다(3:1-4). 그 여러 아들 중에 특별히 왕권이 계승될 지혜로운 솔로몬을 주셨는데 그는 장차 그리스도의 예표이기도 하다. 마태복음 1장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계통에서 나셨다.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의 왕 됨을 듣고 내침(來侵)(8-12)

14:8-11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아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방비하러 나갔으나 블레셋 사람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를 침범하였는지라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가로되 내가 블레셋 사람을 치러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저회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저희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이에 무리가 바알브라심으로 올라갔더니 다윗이 거기서 저희를 치고 가로되 하나님이 물을 흩음같이 내 손으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함으로 그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칭하니라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블레셋 사람들이 들었다. 그들은 전에 다윗이 블레셋 나라에 망명 생활한 것을 생각하고 다윗을 경멸하여 이스라엘을 치러 을라왔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께 물어보고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블레셋을 치러 올라갔다. 다윗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블레셋 군을 치니 그 대적들이 벌벌 떨며 사분오열(四分五裂)되어 물이 흩어짐 같이 다 흩어져 도망가고 말았다(삼하 5:17-20). 그래서 다윗이 그곳의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고 했는데 그 뜻은 "격파(擊破)한다"는 의미이다.

14:12 블레셋 사람이 그 우상을 그곳에 버렸으므로 다윗이 명하여 불에 사르니라

이방인들은 금이나 은으로 아주 아름답게 만든 우상을 전장(戰場)에 가지고 다녔다. 블레셋 군들도 다윗을 치려고 올 때 자기들의 우상을 많이 가지고 왔다가 패전하여 도망갈 때 그것들을 다 버리고 도망갔다. 그래서 다윗은 그것들을 모아서 다 불사르게 하였다 아마샤왕은 에돔군을 물리친 다음에 그들이 버리고 간 우상이 좋아 보여서 그것들을 가져다가 자기 신으로 세우고 그 앞에 경배하며 분향하다가 하나님께 버림을 당했다(대하 25:14-24). 그러나 다윗은 그런 시험에 넘어가지 않고 그 사람들이 버리고 간 우상을 다 불살라버렸다.

이방 나라와 전쟁하여 승리한 다음에 그 이방 나라의 것이 좋아 보이는 것은 마귀의 시험이다. 성도들이 처음에는 믿음을 지키느라고 핍박을 받으며 고생하다가 하나님이 승리하게 해 주시면 세상의 것이 좋아 보여서 전에 싫어하던 그것들을 좋아하여 취(取)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오늘날 성도들도 다윗과 같이 죄를 미워하여 끊어 버리고 아주 없애버리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위하고 더 좋아하는 것들이 전부 우상이다. 성도는 우상을 다 제거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따라가야 한다.

다윗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을 두 번째 이김 (13-17)

14:13-16 블레셋 사람이 다시 골짜기를 침범한지라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하나님이 이르시되 마주 올라가지 말고 저희 뒤로 돌아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저희를 엄습하되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나가서 싸우라 하나님이 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이에 다윗이 하나님의 명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쳐서 기브온에서부터 게셀까지 이르렀더니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이스라엘을 쳐들어왔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 나라에 도피(逃避)해 있었던 다윗에게 패전한 것이 너무 억울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단히 결심을 하고 다른 전술(戰術)을 가지고 쳐들어왔다. 이때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물어보니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마주 올라가지 말고 뒤로 돌아 뽕나무 수풀에 매복했다가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날 때에 엄습(掩襲)하라고 하였다. 다윗은 그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대로 순종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또 이겼다.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원수들로 하여금 착각과 혼돈과 두려움을 일으킬 수 있는 소리를 내게 한 것 같다. 엘리사 시대에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에 쳐들어와 성을 포위하여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 굶어 죽게 되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아람 군대에게 병거 소리와 말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가 들리게 했다. 아람 군대가 그 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이 다른 큰 나라 군대를 청원하여 온 줄로 생각하고 두려워서 다 도망치고 말았다(왕하 7:1-7). 블레셋군이 다윗을 치러 왔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천사를 시켜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나게 하여 블레셋 군대를 두려워하게 하였다. 그때에 이스라엘군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들의 뒤에서 갑자기 엄습하므로 블레셋 군대는 겁에 질려 도망치고 만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대로만 하면 아무리 강한 원수도 다 이길 수 있다. 다윗이 승리한 비결은 먼저 하나님께 물어보았고, ② 하나님의 지시를 받았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담대히 전진했고, 하나님께서 앞서 가셔서 싸워 주셨기 때문이다.

14:17 다윗의 명성이 열국에 퍼졌고 여호와께서 열국으로 저를 두려워하게 하셨더라

다윗이 블레셋과 두 번 전쟁하여 승리하므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이 드러났고 열국에 다윗의 명성이 퍼졌고 열국 사람이 다윗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블레셋이 침공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이만큼 나타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시험이 들어올 때 그 시험을 이기면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나타나고 성도의 인격이 커지고 이름이 높아진다. 시험이 올 때 이기기만 하면 시험이 없는 것보다 낫다. 그러므로 성도는 시험이 올 때에 온전히 기뻐하고(1:2),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예레미야 2장 주석설교말씀] 유다의 우상 숭배 죄악(렘 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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