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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3장 성경 좋은 말씀]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지 않음(에 3:1-15)

복음의 능력 2023. 6. 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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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3장에서는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지 않자 하만이 기분이 나빠서 유대인들을 말살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모르드개는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사람에게 절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만의 권위에 도전했기에 하만은 화가 났다. 사탄은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하만을 이용하고 있다.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지 않음(에 3:1-15)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지 않음 (1-4)

3:1-2 그 후에 아하수에로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모든 함께 있는 대신 위에 두니 2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복이 다 왕의 명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아하수에로왕이 아각 사람 하만을 재상(宰相)으로 세우고 모든 대신들보다 높였다. 그러므로 왕의 모든 신복들이 하만에게 꿇어 절하였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꿇지도 않고 절하지도 않았다.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사무엘상 15:18또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이라고 하였다. “아각은 아말렉 사람의 왕의 칭호이다(삼상 15:8). 그러므로 아각 사람 하만은 아말렉 왕 아각의 후예인 것이 분명하다. 또 출애굽기 17:14에는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고 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대적에게 굴복하지 않기 위함이다. 사무엘상 15:1-2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을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을 내가 추억하노니라고 했다. 아말렉은 대대로 이스라엘의 대적이었다. 그러므로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무릎을 꿇지도 않고 절하지도 않은 것은 것이다. 잠언 25:26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의 흐리어짐과 샘의 더러워짐 같으니라”고 했다.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굴하지 않은 것은 불의에 굴복하지 않기 위함이요 하나님의 대적에게 굴하지 않기 위함이었다.

아말렉 족속은 에서의 후손이요(36:12) 유다인은 애굽의 후손이므로 이것은 에서와 애굽의 싸움이요, 에서는 육에 속했고 야곱은 영에 속한 사람이므로 육에 속한 사람과 영에 속한 사람의 싸움이다(4:22-30). 또 비진리와 진리의 싸움이요 마귀와 하나님의 싸움이다. 그런데 이 두 세력의 싸움이요 마귀와 하나님과의 싸움이다. 그런데 이 두 세력의 싸움은 옛적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전 3:1-3; 4:29). 그러므로 우리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와 이단과 비진리와 악사상에 굴복하지 말고 싸워 이겨야 한다.

아말렉 사람들은 하나님의 원수들이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진멸하라고 했기 때문에 그들을 절대로 용납하면 안 된다. 아무리 자기에게 손해가 오고 환난이 온다고 해도 결사 각오(決死覺悟)하고 말씀을 지켜 나아가야 한다. 하만은 당시에 왕 다음 가는 권세 있는 자이므로 그에게 절하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결사 각오하고 말씀을 지켜 나아갔다. 이것은 다니엘이 사자 굴에 들어갈 줄 알면서도 신앙을 양보하지 않은 것과 같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풀무불에 들어갈 줄 알면서도 우상에게 절하지 않은 것과 같은 신앙이다. 이와 같이 자기에게 손해가 올 줄 알면서도 진리를 양보하지 않고 비진리에 굴복하지 않는 자를 하나님께서 귀히 쓰신다.

믿는 성도는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에 가면 왕의 지위를 갖지만 특별히 순교자와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가 더욱 왕권이 크다(20:4). 말씀을 지키다가 죽은 자나 짐승(세상)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않고 그 짐승의 표를 이마(사상)에나 손(행동)에 받지 않는 자가 왕권이 더욱 크다(저자의 성경강해 요한계시록 20장 해석 참조).

3:3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복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하고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을 하지 않으므로 대궐 문에 있는 동료 관리들이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라고 날마다 권면을 하였다.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복은 모르드개와 같이 대궐 문에서 근무하는 자들이다. 여기에는 모르드개보다 지워가 높은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모르드개는 신앙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신앙의 정조를 지켜 나아갔다.

3:4 날마다 권하되 모르드개가 듣지 아니하고 자기는 유다인임을 고하였더니 저희가 모르드개의 일이 어찌 되나 보고자 하여 하만에게 고하였더라

모르드개가 권면하는 동료들에게 자기는 유다인이기 때문에 신앙을 위해서 하만에게 절할 수 없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러므로 모르드개의 동료들도 더 권하지 않고 모르드개의 일이 어떻게 되나 보려고 하였다. 모르드개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하만에게 절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밝힌 것처럼 성도는 언제나 진리를 밝히며 선한 싸움을 싸워 나아가야 한다.

하만이 모르드개와 전 유다인을 학살하고자 함 (5-7)

3:5-6 하만이 모르드개가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심히 노하더니 6저희가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고한고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경하다 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않기 때문에 하만이 심히 노했을 때에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복들이 모르드개가 유다인이기 때문에 신앙 문제로 절하지 않는다고 하만에게 알려 주었다. 그러므로 우다의 대적 하만은 모르드개뿐만 아니라 바사에 있는 모든 유다인을 다 죽이려고 결심하였다. 잠엄 27:4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서야 누가 서리요”라고 했다. 바사 대국의 총리로서 많은 사람에게 높임을 받고 있는데 모르드개 한 사람이 절하지 않는다고 분해한 것과 그뿐 아니라 유다인 전체를 죽이려 한 것에서 하만의 교만과 마음에 좁은 것과 유다인에 대한 적대감이 잘 나타나 있다. 잠언 21:4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고 했다.

3:7 아하수에로왕 십이년 정월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십이월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하만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유다인을 진멸할 날짜를 제비 뽑았다. 그들이 미신적으로 길흉(吉凶)을 보아서 모든 것을 정한 것이다. 정월 곧 니산월에 제비를 뽑았는데 12(유다종교력) 곧 아달월로 제비가 뽑혔다. 유다 백성들로서는 약 1년간 여유가 있게 되었다. 이것도 하나님의 섭리로 된 것이다. 잠언 16:33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고 하였다. 그간에 성도는 준비시키기 위함이요, 악한 자의 악이 들어 찬 다음에 하나님이 심판하기 위함이다.

십이월 곧 아달월 하나님께서 복술자들을 이용하여 12월에 뽑히게 했다. 그 기간에 바사에 있는 유다인들로 하여금 기도하며 믿음을 준비하여 생명의 길을 찾게 하려는 섭리이다.

하만이 우다인 진멸할 것을 왕에게 허락받음 (7-11)

3:8-9 하만이 아하수에로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도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보다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9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시를 내려 저희를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붙여 왕의 부고에 드리리이다

하만이 유다인을 죽이기 위해 계략을 세우고 아하수에로왕에게 허락을 얻으려고 유다 백성을 참소하였다. 하만이 왕에게 유다 민족이라 밝히지 않고 한 민족이 있는데, 그들은 자기들의 율법을 지키기 위해 왕의 명령과 바사의 법을 지키지 않으므로 그들을 용납하는 것은 옳지 않고 죽이는 것이 나라에 유익이 된다고 말하였다. 그 민족이 죽음으로 인하여 국가의 노동력이나 세금에 대해 왕에게 손해가 되지 않도록 은 일만 달란트를 자기가 왕의 곳간에 드리겠다고 했다. 하만이 얼마나 간교한 술책을 썼는가! 유다인이라고 말하면 왕이 유다 민족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알아볼 수도 있고 고레스왕이나 다리오왕 같은 선왕(先王)들이 유다 민족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여 귀환 조서도 내린 일이 있으므로 유다인 학살을 왕이 허락하지 않을까봐 이렇게 음모를 한 것이다.

은 일만 달란트 하만은 왕에게 유다인 학살에 대한 조서를 받기 위해 왕에게 손해가 되지 않도록 보상금(補償金)을 내겠다는 것이다. 그들을 다 죽인다고 해도 그들이 바치는 세금이나 노동력에 대해서 경제적 손실이 나지 않을 만큼 보상금으로 엄청난 돈을 바치겠다는 것이다.

3:10-11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11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는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하더라

아하수에로왕은 하만이 참소하는 말을 듣고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어인이 새겨진 반지를 빼어 하만에게 주며 마음대로 조서를 써서 그 민족을 진멸하라고 하였다. 잘 살펴 보지도 않고 한 민족을 모두 진멸하라고 한 것은 아하수에로왕이 얼마나 잔인하고 경솔한 가를 잘 나타낸 것이다.

반지(斑指)는 왕의 도장이 새겨진 어인(御印)이다. 왕이 인장 반지를 하만에게 빼어준 것은 큰 실수이다. 왕이 지금 방탕하고 연락하고 있으므로 정사(政事)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다 죽게 되었다. 그러므로 다스리는 위치에 있는 자는 언제나 모든 것을 세밀하게 살피고 근신하면서 일심 정력(一心精力)을 기울여 그 직무를 충실히 이행하여야 한다.

왕의 명의로 유다인 학살에 대한 조서를 전국에 공포함(12-15)

3:12 정월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도 방백과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왕의 이름으로 저서를 쓰되 곧 각 도의 문자와 각 민족의 방언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

하만이 아하수에로왕 12년 정월 13일에 유다인 학살 허락을 받아 아하수에로왕의 이름으로 각 도의 문자와 각 민족의 방언대로 조서를 써서 왕의 도장을 찍어 전국에 돌렸다. 각 도의 문자와 각 민족의 방언대로 쓰고 당시 바사 제국은 여러 민족이 섞여 살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나 보고 알 수 있도록 각 도의 문자(文字)와 각 민족의 방언()대로 조서를 기록한 것이다.

3:13-14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부쳐 왕의 각 도에 보내니 십이월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노소나 어린아이나 부녀를 무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14이 명령을 각 도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 날을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

하만이 그 조서를 역졸(驛卒)에게 부쳐 급속히 전국에 보냈다. 그 조서 내용은 아하수에로왕 121213일에 유다인은 남녀노소를 무론하고 다 죽이고 그 재산을 탈취하라는 것이었다. 그 날이 이릉 때까지는 유다인 죽이는 일을 준비하라는 것이었다. 유다인들을 죽이는 위해 준비하는 기간은 1년이다. 그 기간은 원수들이 유다인을 죽이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인 동시에 유다인들이 신앙으로 무장하고 믿음을 준비할 기간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섭리하셔서 성도가 믿음을 준비하여 구원을 받도록 한 것이다. 역졸(驛卒)은 왕의 조서를 가지고 말을 타고 급히 달려가서 소식을 전달하는 사람이다.

3:15 역졸이 왕의 명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역졸이 조서를 가지고 급히 달려가서 수산 궁과 각 도에 다 전달하였다. 조서가 수산 성에 반포되니 그 성이 어지럽고 뒤숭숭하였다. 그러나 왕과 하만은 대신들을 데리고 술을 마시고 방탕하고 있었다. 정권을 잡은 자들이 방탕하면 나라는 어지럽게 되고 백성들은 도탄(塗炭)에 빠진다. 우리도 남은 때가 얼마 안 되는 이때 환난이 임박한 줄 알고 신앙을 잘 준비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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