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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편 히브리어 강해] 다윗의 기도 응답에 대한 간구(시 4:1-8)

복음의 능력 2021. 3. 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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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윗의 시로서 시편 4편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다윗의 기도 응답에 대한 간구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윗은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대적들이 많이 일어나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이겨냈습니다. 다윗은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여호와께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이 반드시 있을 줄로 믿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반드시 응답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의 기도 응답에 대한 간구(시 4:1-8)

 

1절 라메나체아흐 비네기노트 미제모르 레다비드입니다. 2절은 베코르이 아네니 엘로헤 치드키 바차르 히르하베타 리 하네니 우쉐마 테필라티입니다.

시 4: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4:1

내 의의 하나님이여 - 이는 '정의롭게 판단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의미이다. , 윗의 대적들은 그를 정죄하고 대적하는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바르게 판단하셔서 오해와 누명을 벗기신다(Rawlinson, Kraus, Lange, Briggs).

고난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 본 구절은 3:7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신앙 체험을 고백하는 말이다. 여기서 '너그럽게 하셨사오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히르하베타'는 문자적으로 '넓게 하셨다', '여지를 만들어 주셨다'는 뜻이.

구약에서 '협소'의 개념은 고난과 핍박을 의미하며 반대로 '넓은 공간'은 하나님의 구원과 풍요로움 그리고 안전 등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말은 다윗이 과거에 하나님으로부터 풍요로운 복을 받은 사실을 회상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Rawlinson).

윗은 이러한 은혜의 체험에 근거하여 장래에도 역시 하나님께서 자신을 반드시 도와주실 것을 확신하며 간구하고 있다.

한편, '곤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차르'본래 '좁은 해협'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는 다윗의 삶을 크게 억압하고 있는 고통의 상태를 묘사해 주는 단어로 23:4'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유사한 표현이다.

3절은 베네이 이쉬 아드 메 케보디 리켈리마 테에하분 리크 테바케쓔 카자브 셀라입니다.

시 4: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4:2

인생들아 - 문자적으로는 '사람의 아들들아'(베네 이쉬)로 번역되는 이 말은 매우 영향력 있는 인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애굽과 바벨론에서는 영향력 있는 지주(地主)를 가리켜 '사람의 아들들'이라고 표현하였다(Meyer).

이렇게 볼 때, 는 가난한 자를 짓밟고 악을 행하는 부유층의 사람들을 지시하는 말로 이해된다(Kraus). 또한 이 시가 다윗의 피난 시절에 쓰인 것이라면 이들은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에게 합류한 고위층의 인사들을 가리키거나(Lange), 아니면 짧은 생각으로 다윗을 욕되게 한 아비새나 요압 등을 가리킬 것이다(삼하 16:9, 10, Rawlinson). 그러나 문맥상으로 볼 때 전자의 견해가 타당한 듯하다.

나의 영광을 변하여 -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왕의 영광을 땅에 떨어뜨린다는 뜻이다(3:3).

허사(虛事)를 좋아하고 - 여기서 허사는 다윗의 왕권에 도전하는 일을 의미할 것이(Kraus).

궤휼을 구하겠는고 - '궤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자브''거짓'의미하는 말이다. 따라서 이 구절은 다윗의 대적들이 추구한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을 폭로하는 말이다(Briggs). 이는 아마 압살롬과 그의 일당들이 거짓말로 백성들의 마음을 도적질 한 것을 가리킬 것이다(삼하 15:6).

4절 우 데우 키 히펠라 아도나이 하시드 로 아도나이 이쉐마 베코르이 엘라이브입니다.

시 4: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4:3

이러한 사실에 근거하여 자기에게 대항하는 악한 자들의 행위가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Calvin). 여기서 '경건한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시드'는 친절, 자애, 인자, 충성, 등의 의미를 지닌 '헤세드'의 파생어이.

그런데 여기서 '하시드'는 능동적인 의미로서 자애로운 자, 충성스러운 자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수동적인 의미로서 하나님의 자애와 인자의 대상이 된 자를 의미하는지 분명치 않다.

칼빈(Calvin)은 전자의 의미로 해석하였으며 케이(Kay)도 이와 비슷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보았다. 한편, 여기서 '택하다'는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히플라'는 단순한 선택을 의미하는 '바하르'와는 달리 존귀한 자로 구별하여 세운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Delizsch). 여기서는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게 된 것을 지적하는 말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 본 구절은 경건한 자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되리라는 확신의 말이다.

5절은 리게주 베알 테헤타우 이메루 빌르바베켐 알 미쉐카베켐 베도무 셀라입니다.

시 4:4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셀라) 

=====4:4

너희는 떨며 범죄치 말지어다 - 여기서 '떨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가즈''분노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구절은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너희는 분노함으로 떨 수는 있으나 어떠한 행위를 함으로 범죄 하지는 말라'(Craigie, Rawlinson). 이와 유사한 구절을 엡 4:26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 속에 있는 분노를 겉으로 드러내지 말고 침묵을 지키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악인이 속에 있는 분노를 터뜨림으로 경건한 자가 무고하게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침묵 자체가 속에 있는 악을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그 악의 결과를 줄일 수는 있다(Craigie).

6절은 지베후 지베헤 체데크 우비테후 엘 아도나이입니다.

시 4:5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4:5

의의 제사를 드리고 - 여기서 '의의 제사'1절의 '의의 하나님'과 관계있는 말이 분명하다. 그렇게 볼 때 의의 제사는 단순히 의식적(儀式的)으로 드리는 제사뿐만 아니라 영적인 의미에서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의를 인정하며 그동안 의로운 왕을 대적한 데 대해 회개하는 마음의 진정한 제사를 뜻하는 것이다(Craigie, Kraus, Rawlinson).

4절은 단지 대적사들의 분한 마음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경고인 반면 본절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악을 제거하기 위한 다윗의 권면이라고 볼 수 있.

여호와를 의뢰할지어다 - 이는 여호와와의 바른 관계로 돌아오라는 말이다. 다윗은 대적들의 행위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데서 비롯되었음을 확신했다. 제사를 드리는 것과 의뢰하라는 것을 모두 다윗은 명령법을 사용하고 있다.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것을 말한다.

7절은 라빔 오메림 미 야르에누 토브 네사 알레누 오르 파네이카 아도나이입니다.

시4: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4:6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 다윗을 따르던 자들 중에 자기의 운명에 회의를 품은 자들의 연약한 탄식의 말을 다윗이 인용한 구절이다. 이들은 인생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다만 자신들의 절망적인 처지만을 바라보고 탄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 - 다윗은 마음속에 일어나는 회의를 극복하고 하나님을 바라본 것이다. 그는 눈에 보이는 대적들의 공격을 피해야 하는 동시에 마음속에 일어나는 의심의 생각들을 극복해야만 했었다.

그가 이 의심의 생각을 물리칠 수 있었던 근거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본 구절은 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할 때 하는 말과 유사하다(6:25, 26).

이 말씀을 예배 시에 누차 들어왔었던 다윗은 곤경에 처하게 되자 이 말씀을 기억하고 의심을 물리치게 되었던 것이(Craigie). 그리하여 다윗은 주의 얼굴빛이 자기 무리에게 비취기만 하여도 좋은 것이 풍성하게 임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8절은 나타타 시메하 벨리비 메에트 데가남 베티로샴 라부입니다.

시 4: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4: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더하니이다 - 여호와께로부터 좋은 것()을 받은 다윗의 감격을 나타낸 표현이다. 그가 받은 좋은 것이란 마음 깊은 곳에까지 미치는 기쁨이었다.

그리고 이 기쁨은 '사람의 아들들'(2)이 권세자에게 아부함으로 누리는 물질적인 풍요로움 또는 권세보다 더 영광스럽고 좋은 것이었다. 이 기쁨이 그러한 것들보다 더 좋은 이유는 그것이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안전한 것이기 때문이다.

9절은 베샬롬 야헤다브 에쉐케바 베이샨 키 아타 아도나이 레바다드 라베타흐 토쉬베니입니다.

시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이 고위층의 인사들(사람의 아들들)이 누리는 물질적인 축복보다 더 좋다고 한 데 대한 다윗의 확증의 말이다(Calvin). 모두 미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니 계속해서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게 된다. 대적들이 일어나도 여호와 안에 있으니 자고 누울 수 있다.

다윗은 이 기쁨으로 인해 극한 환란 가운데서도 아무런 두려움 없이 평안히 누워 잘 수 있었던 것이다(3:5).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 대적의 무서운 공격 앞에서 평안히 누워 잘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총 때문이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특히 '오직'이라는 말은 다윗이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의 도움을 바라지 아니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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