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애굽기 히브리어 강해설교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노예생활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셉이 죽고 나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이 들어서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노예로 전락됩니다. 구속사 관점에서 보면 애굽의 바로 왕은 사탄의 모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선택받은 성도입니다. 사탄은 성도를 죽이기 위해서 노예처럼 죄악 가운데 묶어 두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모세를 준비하여 보냈습니다. 하나님은 원죄의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도 원죄의 죄인이었으며 노예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노예생활(출 1:8-14)
8절은 바야콤 멜렉크 하다쉬 알 미츠라임 아쎄르 로 야다 에트 요세프입니다.
출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렸는데, 그는 그 백성에게 말했다.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그는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였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은 애굽의 신왕국 시대의 왕을 가리켰다고 본다. 야곱이 애굽에 내려간 때는 애굽의 중왕국 시대 제12왕조 중 센우스레트 3세(주전 1888년-1852년경) 때라고 생각되며, 모세 시대는 신왕국 시대 제18왕조 중 투트모세 1세(주전 1539년-1514년경) 때라고 생각된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의 빠른 번창을 매우 염려하였고 그들을 탄압할 한 정책을 세워 국고성들을 건축하게 하였다. 이스라엘에게는 번창케 하신 복도 있었으나 압제의 고난도 있었다.
9절은 바요메르 엘 암모 힌네 암 베네 이스라엘 라브 베아춤 미메누입니다.
출 1: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조가 올라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했다. 자신들의 백성들보다 더 강하고 번성이 빨랐기 때문이다. 자신들에게 위협이 느껴졌기 때문에 노예로 전락시켜 일을 시켰다.
10절은 하바 니트하케마 로 펜 이르베 베하야 키 티케레나 밀하마 베노사프 감 후 알 세네에누 베니르함 바누 베알라 민 하아레츠입니다.
출 1: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바로 왕은 자신들이 지혜롭게 하자고 말한다. 두렵건대 이스라엘 백성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 자신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 노예는 재산이다.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노예가 했는데 노예가 사라지면 자신들이 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손실이 컸다. 이런 것들을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잡아 두려고 했던 것이다. 지혜롭게 하자고 했는데 하캄이라는 동사이다. 히트파엘(강조재귀) 미완료 공성 1인칭 복수이다. 히트파엘형을 사용한 것은 바로 왕이 자신에게 유익을 위해서 생각했다는 의미다. 어떻게 하면 더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는 것을 말한다.
11절은 바야시무 알라이브 사레 미사임 레마안 아노토 베시벨로탐 바이벤 아레 미세케노트 레파르오 에트 피톰 베에트 라아메세스입니다.
출 1: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괴롭게 하여 - 이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아나'는 피엘(강조능동)을 사용했다. (위협적인 눈으로) '감시하다', '강탈하다', '고통을 가하다'란 뜻이다. 이는 일찍이 아브람에게 하신 여호와의 예언 중에 등장하는 말과 동일한 표현이다(창 15:13).
이처럼 바로는 대규모 건축 사업을 일으켜 돌, 진흙, 물 등의 무거운 짐을 져야 하는 고된 사역만을 골라 히브리인들 에게 부과함으로써 인구 증가를 억제하고 그들의 번성에 제동을 걸고자 하였다.
12절은 베카아쎄르 예아누 오토 켄 이르베 베켄 이페로츠 바야쿠추 미페네 베네 이스라엘입니다.
출 1: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학대를 받을수록 (웨카아쉐르 예안누 오토) - '그들이 그를 학대할수록'이란 뜻이다. 여기서 '그'(오토)는 이스라엘 자손을 가리키는 남성 단수 3인칭 대명사이다. 이처럼 성경에는 이스라엘을 남성 단수로 호칭한 경우가 많다(20:1-17; 신 6:2-13).
이러한 표현 속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일대일로 만나시며 인격적 교제를 나누 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이 내포되어 있다. 아울러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12 지파로 형성되어 있다 할지라도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의 신앙 공동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인 듯하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였고,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해 근심하여 그들의 일을 더 엄하게 하였고 고역[고된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였다.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들판에서 하는 여러 일들](원어)이었고 그 시키는 것이 다 엄하였다. ‘들판에서 하는 여러 일들’은 농사뿐 아니라, 그 외의 여러 일을 포함할 것이다.
13절은 바야아비두 미츠라임 에트 베네 이스라엘 베파레크입니다.
출 1: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엄하게 (베파레크) - 이는 가루가 될 정도로 무자비하게 빻고 짓이기는 상태를 가리키는 갈대아어 '페레크'에서 유래하였다.
결국 이 말은 '가혹함으로'(with harshness)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이것은 애굽의 작열하는 태양과 매서운 채찍 아래서 고된 노역을 했던 히브리인들의 기진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14절은 바예모르루 에트 하예헴 바아보다 카솨 베호메르 우비르베님 우베콜 아보다 바사데 에트 콜 아보다탐 아쎄르 아베두 바헴 베파레크입니다.
출 1: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괴롭게 하니 (마라르) - '맛이 쓰다'는 뜻의 '마라'에서 유래하였다. 이는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극심한 고통을 가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결국 이스라엘은 이미 사람다운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도 후 일 출애굽 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지고 한 사실(민 14:3, 4)로 보아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무지몽매함 또한 짐작할 만하다.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 - 애굽인들은 큰 구조물들(피라미드, 궁궐 등)을 주로 돌로 건축한 반면, 일반 건축물들(성벽, 울타리, 무덤, 가옥 등)에는 흙벽돌을 사용하였다고 한다(Herodotus).
농사의 여러 가지 일 - 정지된 농토에서의 농사라기보다 새로 수로(水路)를 파고 개간하는 등의 중노동을 일컫는다(Josephus). 본래 유목민이었던(창 47:6)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 왕 바로가 이 같은 노역을 하게 한 것은 단순한 노동 착취 이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곧 일종의 민족 정신과 기질을 변화시키려는 문화 식민 정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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