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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지명 설교문] 가나안 Canaan - 가나안 땅의 추방자들(출23:31)

복음의 능력 2021. 1. 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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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설교문 중에서 가나안 땅의 추방자들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기 전에 가나안 땅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을 쫓아낼 것을 명령했습니다.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민족들은 우상을 숭배하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살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이 영적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미 그것을 알기 때문에 원주민을 쫓아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할 때 믿지 않는 자들과 계속해서 어울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의 사상을 받아들이게 되어 주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믿지 않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 메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항상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가나안 Canaan - 가나안 땅의 추방자들

 

출 23:31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철인 니체는 "대지에 반역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으며, 생텍쥐베리는 그의 저서 인간의 대지에서 언급하기를 "대지는 책 보다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대지는 우리에게 저항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땅은 인간 역사의 무대이자 하나님의 구속 섭리의 터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가나안 땅의 원주민에서 추방자로 전락한 가나안 인들의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1. 인간 본연을 상실한 자들입니다

1) 인륜을 외면했음

인간 사회의 윤리 상황은 하나님께 대한 그 사회의 신앙 지표입니다. 인간의 그 본연됨을 상실한 자들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 당시 가나안 땅 원주민들의 문화와 윤리상은 극도로 타락하여 야수화, 사탄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롯이 포로로 잡혀있던 소돔과 고모라 성의 경우는 당시 가나안 원주민들의 추하고 사악했던 윤리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남성끼리 성관계를 갖는 남색(창 19:1-38), 근친상간, 그리고 동물과 관계를 하는 수간 등이 성행되었음을 성경은 증거 합니다(레 18:6-24). 또한 수많은 우상숭배가 성행하였으며 그 결과 자기 자녀를 우상에게 제물로 바치는 사탄적인 풍습도 행했던 것입니다(레 18:21). 하나님께 대한 신앙은 없어도 인륜을 지키는 백성들은 그 땅에서 무사하게 번영하고 있음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지녀야 할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리고 온전히 사탄의 도구가 된 인간성을 상실한 사람들은 그 땅에서 쫓겨나고 역사의 뒷전으로 내몰리고 말았습니다.

 

2) 가나안 땅이 토해냈음

하나님께서는 아주 풍자적인 표현으로 가나안 땅 원주민들의 비극의 원인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 악을 인하여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레 18:25)고 하신 것입니다. 슈바이처는 말하기를 "윤리가 없는 문화는 망한다"라고 했습니다. 인간 본연의 윤리를 상실한 원주민들을 가나안 땅이 용납치 않은 것입니다. 인간도 생리적으로 더러운 것을 보거나 해로운 것을 먹으면 구토를 하여 자기감정을 표현하고 그 몸을 지킵니다. 그 땅이 구토를 할 정도로 가나안 거민들의 생활은 추악했던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원주민들의 추악한 문화가 그 땅에 건설되고 번영하는 것을 용납치 않았던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패역할 때에는 땅마저도 그것을 용납치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원리인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상실한 자들입니다

1) 온갖 우상의 종이 됨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착하기 전의 가나안 땅은 '우상들의 세계'였습니다. 가나안의 각 족속들은 각자가 그 족속이 만든 우상들을 섬겼으며 그것도 부족하여 외국의 우상까지 도입하여 섬기기도 했습니다(삿 10:6). 우상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바로 인간의 추하고 더러운 '탐심'의 반영입니다(골 3:5). 우상을 숭배한다는 것은 곧 진리 되신 하나님을 거부하고 인간의 정욕, 탐심과 사상을 자기 삶의 절대적 가치와 근거로 삼는다는 의미입니다. 그 결과 우상을 숭배하는 민족의 윤리, 문화도 자기들이 섬기는 우상을 닮아가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진리 대신 물질을 숭배하는 문화 풍조와 이웃에 대한 사랑 대신 동물적인 힘과 원리가 그 사회를 지배하게 됩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의 윤리적 타락상은 바로 하나님 대신 우상들을 섬기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 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외면하고 다른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은 그 땅에서 결코 번영을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계획을 거부했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시고, 그 원주민들을 패망시켜 추방하신 일에 대해 윤리적 부당성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는 결코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통해 가나안 땅을 탈취하시려는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어느 성이든 먼저 평화를 선언하고 전쟁에 앞서 화친하기를 도모하라(신 20:10-12)고 명하셨습니다. 여기에는 가나안 족속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영접하고,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함께 섬기고 공존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한 예가 여리고 성의 라합 가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환대하고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심한 가나안 인에게는 그 가족에게까지 선대 하며 해치지 않고 살려 주었던 것입니다. 결국 가나안 족속들은 그 땅을 하나님의 선택된 세계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구속 섭리를 거부한 것입니다. 그래서 전쟁이 벌어졌고 그 결과 그 땅의 주인 되었던 위치에서 쫓겨나거나 종으로 전락하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3. 은혜의 언약을 상실한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그 땅의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새로운 주인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 있기 전 거민을 토함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레 18:28)고 경고하셨습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처럼 타락하면 선민들도 가나안 땅에서 추방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안타깝게도 선민들은 그 경고를 망각하고 가나안 땅 원주민들의 타락상을 답습하여 결국은 패망케 되었습니다. 북 왕조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남 왕조 유다 왕국은 바벨론 제국에게 각각 패망하여 포로로 잡혀가는 비운을 맞았던 것입니다. 그것이 구약 성경 역사서의 주제입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은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거부한 결과 가나안 땅에서 추방되었고, 선민 이스라엘도 그 전철을 답습하다가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을 망각하여 그 땅에서 추방된 것입니다. 오늘날 가나안은 하나님의 주권이 절대적으로 시행되는 '교회'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곳의 주인으로 선택된 우리 성도들에게 오늘도 하나님은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덥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 3:16)고 경고하고 계십니다.

, 즉 대지는 하나님의 뜻과 그 섭리가 시행되는 장소입니다. 가나안 땅은 그 중요한 예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거하는 곳의 주인이 되거나, 반대로 추방자가 되는 운명은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그 명령을 절대 가치로 삼고 그 안에서 행동하는 사람이 가나안의 참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 땅이 토해낸다고 했듯이 내가 하는 사업장이 나를 토해내어 결국 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삶을 살아서 복 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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