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인물 주일 설교문 중에서 마리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리아는 동정녀로서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였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했습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신약에서는 마리아를 통해서 성취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마리아는 구원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잉태하여 출산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마리아가 원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톨릭은 마리아가 원죄가 없다고 가르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마리아도 아담의 후손으로 왔기 때문에 원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마리아의 몸을 빌어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하게 하셨습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여 주님은 아무런 죄가 없는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마리아도 이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찬양의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마리아-마리아의 찬가
1. 동정녀 마리아
1) 정결한 여인 (삼하 22:27, 사 35:8)
삼하 22:27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이다
사 35:8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니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마리아는 부유한 집안의 소생도 아니요, 이름 높은 집안의 처녀도 아니었습니다. 마리아가 살던 나사렛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 아주 가치 없는 외진 마을로 무시당했습니다. 이는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요 1:46)라고 말한 나다나엘의 진술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정결한 처녀이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그를 방문하였을 때에도 그녀는 처녀로서 정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리아의 정결은 단순히 외적인 것만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모두 정결하였습니다.
2) 믿음이 있는 여인 (히 11:1, 시 118:8-9)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언이니
시 118: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시 118: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가브리엘 천사의 갑작스러운 출현과 처녀인 자신의 몸에서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는 말을 들은 마리아는 처음에는 무척 당황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겸손하게 순종하였습니다. 마리아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다는 것은 그녀에게 믿음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녀가 친족인 엘리사벳을 만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을 통해서도 그녀의 믿음이 뛰어남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사람을 사용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3) 겸손한 여인 (빌 3:6-7, 약 4:9-10)
빌 3: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빌 3: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약 4: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약 4: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들었던 마리아는 자신을 주의 계집종이라고 하였습니다. 종은 자신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오직 주인의 뜻대로만 움직여야 합니다. 종에게는 주인에 대한 의무만 있을 뿐 권리가 없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자신을 주의 종이라고 말한 것을 통해서 우리는 그녀의 겸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의 겸손은 오늘날 우리 성도들과 주의 사역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자신은 단지 하나님의 도구일 뿐임을 날마다 고백하면서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됩니다.
2. 찬양하는 마리아의 자세
1) 마음으로 기뻐하며 찬양함 (시 27:6, 렘 31:7)
시 27: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렘 31: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여러 민족의 앞에 서서 야곱을 위하여 기뻐 외치라 너희는 전파하며 찬양하며 말하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엘리사벳을 만난 마리아는 엘리사벳으로부터 주의 모친으로 복이 있는 여자라는 칭송을 듣고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엘리사벳의 칭송을 들은 마리아는 마음으로 기뻐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제 마리아의 마음에는 동정녀 수태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오로지 자기 안에 엄청난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기쁨만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녀의 기쁨은 율법으로부터 오는 두려움도, 유대 사회로부터 받을 수치와 모욕 같은 것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쁨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마리아는 마음으로 기뻐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러한 마리아의 찬양하는 모습을 우리는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찬양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찬양을 받으시고 그것을 기쁘게 흠향하십니다.
2) 겸손한 자세로 찬양함 (고전 14:15, 고전 4:7)
고전 14: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고전 4: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마리아의 찬가의 내용에 보면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눅 1:48)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녀가 얼마나 겸손한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실 마리아는 메시아의 어머니가 될 영광스러운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가리켜 '비천한 계집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가져야 하는 가장 합당한 인격적 자세는 겸손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그분께서 주신 것임을 아는 사람들은 여하한 경우에도 그분 앞에서 교만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겸손한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겠습니다.
3) 믿음을 가지고 찬양함 (대하 23:18)
대하 23:18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의 직원들을 세워 레위 제사장의 수하에 맡기니 이들은 다윗이 전에 그들의 반열을 나누어서 여호와의 전에서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자기들의 정한 규례대로 즐거이 부르고 노래하게 하였던 자들이더라
마리아는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계획이 철저하게 성취될 것을 믿으면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 곧 아브라함을 통하여 열방이 복을 얻으리라는 하나님의 언약이(참조, 창 12:3) 자신을 통해 성취될 것을 분명히 믿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말한 천사의 메시지가 온전히 성취될 것을 믿었습니다. 그녀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한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찬양은 울리는 꽹과리가 될 뿐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3. 마리아의 찬가
1) 찬양의 주제는 구주이심 (눅 2:14)
눅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마리아가 찬양한 주제는 구주였습니다. 그 구주는 하나님이셨으며 그녀를 통하여 이 세상에 탄생하실 인자였습니다. 그 구주는 인간으로 하여금 현재의 삶을 근원적으로 변화시키고, 미래의 삶에 영생의 소망을 주시는 분입니다.
2) 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함 (히 11:3)
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마리아가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녀에게 큰 일을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큰 일은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분의 능력과 존귀, 사랑을 늘 찬양해야 합니다. 마리아는 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3)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함 (마 5:8)
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하나님은 본성적으로 거룩하신 분입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기본적이며 대표적인 속성입니다. 그 거룩하신 하나님이 그녀에게 행하신 '큰 일' 또한 거룩하다는 것을 마리아는 찬양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 때나 기도 때 드리는 찬양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찬양이 되어야 합니다.
'신약 설교 알쓸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복음 1장 주일설교말씀] 야곱의 집에 왕이 되신 예수님(눅 1:26-33) (0) | 2021.02.03 |
---|---|
[마가복음 3장 주일설교] 안식일에 대한 증거(막 3:1-6) (0) | 2021.02.02 |
[잠언 1장 히브리어성경강해] 지혜로운 삶의 교훈(잠 1:1-6) (0) | 2021.01.31 |
[마태복음 신약히브리어성경]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 13:1-9) (0) | 2021.01.26 |
[요한복음 신약히브리성경강해]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1:4-8) (0) | 2021.01.25 |
[성경지명 설교문] 가나안 Canaan - 가나안 땅의 추방자들(출23:31) (0) | 2021.01.24 |
[베드로전서 1장 주일설교말씀] 썩지 않는 사람들(벧전 1:3-4) (0) | 2021.01.21 |
[신약성경지명 원어설교문] 가나 Cana - 두번째 표적(요한복음 4:46-54) (0) | 2021.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