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서 성경지명 설교말씀] 가드모레셋 지명 연구와 원어설교(미 1:14)

미가서 성경지명 설교말씀은 미가의 고향인 가드모레셋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드모레셋은 소유물을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드모레셋 지명 연구와 원어설교

 

지명연구 : 가드모레셋 Gath-Moresheth

1. 명칭

1) 가드 모레셋(Gath-Moreshet)이란 미 1:14에 나타나는 명칭으로서 본래의 명칭은 아니다.

2) 본래 명칭은 모레셋 가드 혹은 모레셋으로서 모레셋은 '소유물'을 뜻한다.

3) 모레셋 가드의 뜻은 '가드의 소유물'이다.

4) 모레셋 가드인 이름을 '가드 모레셋'(미1:14)으로 언어유희를 한 것은 단순히 지역명이라기보다 "너는 가드의 소유물 소유를 포기할지니라"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모레셋'과 '약혼한'이란 뜻의(신22:23) '메오라사'는 그 음이 비슷해서 재담거리가 되기도 한다.

2. 위치

1) 성경에서 가드 모레셋에 관해 언급된 사건은 선지자 미가의 고향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뿐이다(렘 28:17미1:1).

2) 모레셋에 가드의 이름이 덧붙여진 것은 이 성읍의 위치가 가드에 가까이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서이다.

3) 모레셋의 옛터는 현재의 텔 에이 유데이데(Tell ej-Judeideh)로 밝혀졌는데, 이곳은 베이트 이브란(Beit Jibrin)의 북쪽 약 2.7Km의 전략적 위치를 점하는 곳이다.

4) 위 에피파니우스는 미가가 엘류데로 폴리스 부근 아낙 사람들의 공동 묘지 근처 그의 고향에 매장되었다고 말한다.

5) 유세비우스와 제롬은 모레셋의 위치를 엘류데로 폴리스의 북동쪽으로 잡는다.

6) 마데바 지도를 보면 엘류데로 폴리스 북동쪽에 당초 무늬 하나가 있고, 거기에 예언자 미가가 태어난 '모라스티'라는 주가 붙어 있으며, 바로 근처에 미가에게 헌납된 듯한 작은 교회가 보인다.

3. 역사적 배경

1) 텔 에이 유데이데(Tell ej-Judeideh)는 청동기 시대 말에 유기되고, 왕정의 마지막 세기 동안까지(약 750년) 재점유되지 않았다.

2) 모레셋의 옛터를 최초로 이어받은 마을이며, 초기 철기 시대(주전 1200-900년)에 사람들이 정착한 반 마일 남쪽의 키르벳 에시드(Khirbet Esid)는 카리아사티를 연상시키는 이름을 보유하고 있다.

3) 바로 남쪽에 있는 고대의 매장지는 셀류커스 왕조 시대부터 있었던 것임이 분명하다.

4) 기르벳 에시드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키르벳 엘-바살은 모레셋이 두 번째로 유기된 후에 그를 이어받아 발달한 마을이다.

5) 이곳 비잔틴 마을에 한 교회의 터가 있는데 그것이 마데바 지도에 그려진 교회인 것 같다.

원어설교 : 가드모레셋 Gath-Moresheth

가드모레셋 히브리어 : 모레쉐트 가트 Gath-Moreshet

미 1:14 이러므로 너는 가드모레셋에 작별하는 예물을 줄지어다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왕들을 속이리라

가드모레셋은 '모레셋'과 '가드'라는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여기서 모레셋은 히브리어(야라쉬)라는 어근을 갖고 있으며 '점유하다, 소유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드모레셋은 '가드의 소유물'이라는 어원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소유물'이라고 명명한 것은 이 지역이 가드 부근에 있는 성읍으로서 가드의 행정적 지도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1. 가드모레셋은 소유물 됨을 의미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면서 "너는 가드모레셋에 작별하는 예물을 줄지어다"(미1:14)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드모레셋은 원래 미가 선지자의 고향인 모레셋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블레셋에 점령된 이후 블레셋의 중심인 가드의 통치 아래 놓이게 되면서 가드모레셋이라 불려졌습니다. 물론 미가 선지자 당시에는 이곳이 유다의 땅이었으나, 가드라고 덧붙여 씀으로써 그 땅은 다시 원수의 '소유물'이 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이킬 때가 이르리니 내가 그들을 열조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렘30:3)고 예언함으로써 원수들의 '소유물'이 되었던 땅의 회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2.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소유물입니다

창 1:1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문장은 하나님을 우주의 창조자, 절대적인 소유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곧 이 우주를 만들고 지탱하는 분은 또한 그것을 소유하시고 자신의 원하시는 대로 그것을 배치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거기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시24:1)라고 말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모든 창조물에 대한 통치자이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레셋'이라는 땅을 아무리 '가드모레셋'이라 명명하여 부른다 할지라도 그곳의 소유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누리며 기뻐하도록 당신의 소유물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며 또한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신8:17)고 말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소유물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창 1:28에 나타난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보통 문화 명령이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창조하신 세상을 인간으로 하여금 잘 관리하도록 명하셨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대표적인 의미로서의 땅을 모든 민족의 대표인 이스라엘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레셋을 가드의 소유로 넘겨주었듯이 하나님의 소유물인 땅을 이방 신당에게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이제 그분께서 오늘날도 우리에게 당신의 소유물, 즉 시간, 물질, 가정, 직장, 자녀, 등을 맡기셨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청지기의 신분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롬12:3)고 말씀하십니다.

[신약성경지명 성경연구] 갈릴리 Galilee-예수님의 주 활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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