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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성경공부] 주일예배와 안식일에 대하여

복음의 능력 2023. 4. 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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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자가 교회에 처음 들어오면 성경을 접하게 되는데 예배를 드릴 때 어떻게 드려야 하며 주일예배가 무엇이며 안식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이것을 공부하면서 예배에 대해서 서서히 알아가게 됩니다.

 

주일예배와 안식일에 대하여

 

1) 안식에 대하여

'안식'은 히브리어로는 '샤바트'라고 하는데 '정지, 멈춤, 휴식'의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안식'은 하나님이 천지 창조를 마치신 후 쉬신 것(1:1-2:3)에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여섯째 날까지 창조사역을 모두 마치시고 일곱째 날은 복을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으며, 안식하셨습니다. 이후에 창세기에는 안식일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칠 일이라는 표현은 홍수이야기(7:4,10)와 관련하여 몇 번 언급되고 있으며, 야곱이 하란에서 살 때 한번 언급(29:27-28)되었습니다.

이후 16:21-30절에서 언급되기 전까지 안식일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 도착하기 전에 신광야에서 유랑할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주셨는데, 매일 각 사람 당 한 오멜씩 취하되 다음날까지 먹지 않고 나누면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낫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제6일에는 각 사람이 이틀 분량의 만나를 거두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 외에 이틀 분의 만나를 거두게 되면 만나에 벌레가 생기기도 하였으나 안식일에는 그 전 날 거둔 만나에 벌레가 생기지 않았던 신비스러운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여 안식일을 철저히 지켜서 안식일만큼은 불도 피우지 않았습니다. 또한 실제로 안식일을 범하여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잡힌 사람을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던지는 돌에 맞아 죽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에도 이루어지는 신성한 봉사와 일이 있었는데 레위지파 중 고핫자손은 매 안식일마다 하나님을 위하여 진설병을 준비하였으며, 제사장들은 안식일의 번제물 즉 일년 되고 흠없는 수양들과 그 외의 소제물과 전제물을 준비하여 안식일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2) 올바른 안식일 준수

안식일은 자신을 기억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노예들을 규칙적으로 쉬게 하는, 당시 고대 사회에서는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자비로운 제도(5:14 이하)였습니다. 안식일을 범하는 사람은 사형에 처해지기도 했습니다(15:32 이하). 그러나 이 같은 명령에도 불구하고, 안식일은 온전히 지켜지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의미는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변질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지키도록 명한 안식일이 사람에게는 짐이 되어 버렸고 오히려 안식일에는 더 많은 죄가 범해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을 자신들의 일에 방해되는 날로 생각하여 무겁고 부담스러운 짐과 같이 여겨졌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에 의해 안식일은 하나님과 인간 모두에게 가증스럽고 부담스러운 날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래서 안식일은 단지 지켜지기에 급급한 날로 전락해 버린 것입니다.

결국 성회와 더불어 악을 행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신 하나님께서는 변질된 안식일뿐 아니라 모든 명절까지도 폐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날인 안식일이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후 느헤미야는 안식일에 장사하는 것을 철저히 금지했습니다.(10:31 13:15 이하) 구약과 신약의 중간기에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올바로 준수하기 위한 법을 더욱 발전시켰음을 우리는 신약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구약 시대에 하나님을 알기 위한 방편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안식일은 그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고 형식적으로 지켜지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고, 사람과 만물을 복되고 거룩하게 하는 날인 안식을 본래의 정신을 깨우쳐 주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을 고치거나 일을 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영적 사정을 깨닫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예수를 안식일을 범하는 이단자로 규정하였고 실제로 예수님을 살해하고자 하는 동기도 안식일을 범한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안식일에도 쉼 없이 수많은 기사와 이적을 베푸시며 일하셨는데 38년된 병자, 나면서 소경된 자, 18 년 동안 귀신들려 꼬부라진 여자, 고창병 든 자, 손 마른 자를 고치셨습니다.

수십년 동안 시달리던 병마에서 놓임을 당하는 병자들을 보고도 오직 안식일을 범하는 것만을 문제삼은 유대인들의 경직된 모습을 일깨워 주시려는 것이 예수님의 의도지만, 그러나 근본적인 것은 예수 자신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 즉 그날을 복되고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은 이와 같이 예수님을 온전히 영접할 때에만 진정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 순간이 바로 안식일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들에게는 안식일의 의미가 단순히 지키는 데 있지 않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날만이 안식일이 아니라 모든 날이 안식일이며 주일이 됩니다.

4) 주일에 대하여

안식일은 일주일의 마지막 날, 7일로서 우주완성의 날을 의미하며 이스라엘 백성의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 6시부터 토요일 저녁 6시까지입니다. 이에 비하여 주일은 안식일의 다음날인 8일째의 날로서 구원 완성의 날을 의미합니다. 이 날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사실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께서는 지상 최후의 안식일을 돌로 막은 무덤 속에서 종결지으시고, 8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새 날, 주일을 제창하신 것입니다.

주일이 제 7일에서 제 8일, 즉 일주일의 첫째 날로 지켜지게 된 역사적 배경은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그들의 지도 아래 있는 1세기의 교회가 그리스도가 죽음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모이면서부터 기원됐습니다. 사도들은 예수 부활하신 바로 그날 저녁에 예배드리기 위하여 다락방에 모였으며, 오순절 성령강림 때도 안식일 이튿날 모였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매주일 첫날에 모여 성찬을 나누었고, 밧모섬으로 유배됐던 사도 요한이 계시를 받은 날도 이날입니다. 그래서 이날을 '주의 날'이라 합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 지키는 주일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안식일 대신 새로 제정된 중의 날입니다.

안식일이 '지키는 데' 목적이 있지 않고 하나님을 알게 하는 양육과정이었다면, 주일도 다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서 참 의미와 참 목적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의 본질을 간과한 채 지켜오다가 결국 안식일의 의미가 변질된 것같이 오늘날의 그리스도 인들도 주일을 지키는 것에만 급급하면 주일의 본래적 의미도 퇴색하게 됩니다.

안식일이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구약적 그림자라면, 주일은 다시 오시는 주님에 대한 신약적 그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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