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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주일설교말씀] 낮은 곳에 임하는 은혜(눅 14:7-14)

복음의 능력 2023. 1. 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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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항상 높아지기를 원하는데 예수님은 낮아지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은 높은 자리에서 앉아서 호령하기를 원하는데 하나님은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이 겸손하면 많은 사람이 주변이 있게 됩니다. 교만하면 많은 사람이 떠나게 됩니다. 우리는 낮은 곳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낮은 곳에 있는 우리를 하나님이 때가 되매 높여주시기 때문입니다.

 

낮은 곳에 임하는 은혜(눅 14:7-14)

 

서론

예수님은 오늘의 본문에서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자는 남을 대접하라"라고 가르치시고, "누구든지 나를 위해서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칼빈은 "그리스도교 윤리는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이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발 높이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를 굽혀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낮은 곳에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자세는 낮춰져야 합니다.

 

1. 예수님은 보고 계신 예수님이십니다.

"청함을 받은 사람들의 상좌 택함을 보시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잔치에 청함을 받은 율법사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몰려 갑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따라갔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시종일관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식사가 시작되었을 때 "높은 자리에 앉으려 하지 말고 겸손하라"라고 교훈하신 것입니다.

시편 저자는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 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 139) " 고백하였고, 주의 눈은 불꽃같으시며(계 1),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으나 그 눈은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고(시 11:4), 그는 ‥‥모든 행사를 감찰하시는 자(시 33:15)이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늘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2. 낮은 자리는 부끄러움과 자랑스러운 자리입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나오는 교훈은 사람들은 잔치집에 들어올 때부터 가장 높은 자리에 앉겠다고 들어와서 요행스럽게도 분에 넘치는 높은 자리를 차지했으나 나중에는 '평가절하'되어 영광스러운 자리가 도리어 부끄러운 자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같은 낮은 자리에 입더라도 자기 스스로가 자원해서 낮은 자리에 앉게 되면 마음이 편하고 그 자리가 자랑스러운 자리가 되겠지만, 남이 명령하고 강권해서 낮은 자리에 앉았다고 하면 그곳은 결코 부끄러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낮은 자리에 앉을 때 그것이 겸손한 자리가 되고 그렇게 될 때 칭찬받고 인정받는 기쁨의 자리요, 겸손한 자리가 됩니다. 남의 강압에 못 이겨 낮은 자리에 앉는 것은 겸손이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가 낮은 자리를 택하고 자기 스스로가 말석을 택하게 될 때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3. 낮은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겸손하여 낮아지면 반대로 천국에서 높아지고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겸손이란 무엇입니까? 이것은 자기를 아는 것, 즉 자기를 발견하는 그때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 것이며, 자기를 숨기는 것이며,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타인을 자기보다 높여주는 것이며, 참된 것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는 충만히 임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결론

스스로 큰 자는 울지 못합니다. 찬양의 노래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 작은 자, 겸손한 자만이 노래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작은 자, 낮은 자,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여러분! '낮은 곳에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낮은 자리를 택합시다. 작은 자 되고 겸손한 자가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삶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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