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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 1장 하나님 말씀] 성전 건축 지연의 책망과 명령(학 1:1-15)

복음의 능력 2023. 4. 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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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 1장에서는 성전 건축의 지연에 대한 책망이 나오고 있다. 성전을 짓다가 사람들의 방해에 의해서 짓지 못하고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성전을 다시 재건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했다. 이 성전이 황폐하게 되었는데 너희는 좋은 집에서 사는 것이 옳으냐고 말한다. 학개 선지자는 성전을 다시 건축하라고 명령한다. 

 

성전 건축 지연의 책망과 명령(학 1:1-15)

 

[1-6] 다리오 왕 26월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때에 판벽한[벽에 나무를 댄]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 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所爲)[행한 바]를 살펴볼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에스라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파사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고국에 돌아와 성전 건축을 시작했으나 그 땅에 거하던 대적자들의 방해로 그 일이 16년간이나 중단되었었다. 사람들은 아마 마음이 위축되어 아직 성전을 건축할 때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였던 것 같다.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성전보다는 자기 집에, 하나님의 일보다 자기 일을 앞세우기 때문에 자신의 수고의 대가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하시면서 먼저 하나님의 일을 앞세워야 할 것을 교훈하셨다.

[7-11]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행한 바]를 살펴볼지니라.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한재(旱災)[가뭄]를 불러 이 땅에, 산에, 곡물에, 새 포도주에, 기름에, 땅의 모든 소산에, 사람에게, 육축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산에 올라가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는 분에 넘치게, 호화로이 금은보석으로 성전을 지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구할 수 있는 자재를 가지고 그들이 수고하면 할 수 있는 정도로 성전을 지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이 성전을 건축하면 그는 그 일로 인해 영광을 얻으실 것이다. 성전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꼭 필요하였다. 또 구약의 성전은 모든 죄인을 위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암시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였다. 구약성도들은 성전을 짓고 성전 중심으로 살아야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보다 자기 집을 만드는 데 손이 빨랐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많은 것을 바랐으나 적었고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불어버리셨다. 또 그들로 인해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고 그가 가뭄을 불러 온 땅에, 모든 곡물과 사람과 가축과 그들이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하셨다. 하나님을 먼저 섬기지 않은 것은 큰 죄이었다.

[12-15]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바 모든 백성이 그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청종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을 인함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명을 의지하여 백성에게 고하여 가로되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바 모든 백성의 마음을 흥분[감동, 각성]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역사를 하였으니 때는 다리오 왕 2624일이었더라.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 선지자를 보내주신 줄 알고 그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청종하였다. 그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는 여호와의 명을 의지하여 백성에게 고하였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은 인생에게 가장 큰 복이다. 그것은 모든 것을 보장하고 참된 기쁨과 평강의 원천이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선지자를 믿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했을 때 주신 복이었다.

또 여호와께서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바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하나님의 전 건립의 일을 다시 시작케 하셨다. 그때는 다리오 왕 2, 즉 주전 520624일이었다. ‘마음이라는 원어(루아크), 심령이라는 뜻이며, ‘흥분시키다는 원어(우르의 사역형)감동시키다, 각성시키다, 부흥시키다는 뜻이다. 사람은 무지하고 교만하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자신의 심령의 변화를 가질 수 없다. 사람의 심령을 변화시킬 자는 주권자 하나님뿐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지도자들과 온 백성의 심령을 변화시켜주셨고 그들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새롭게 해주셨다. 온 백성이 생각의 각성, 감정의 각성, 의지의 각성이 일어났다. 그래서 그들은 중단되었던 하나님의 성전 건축의 일을 다시 시작하였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한다(6:33). 그것은 하나님 중심, 믿음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사는 것이다. 우리는 나보다 하나님을, 나의 일보다 하나님의 일을 더 앞세워야 한다.

사람이 믿음 없이 행한 모든 삶은 복된 일이 아니고 헛된 수고이다. 무엇을 얻은 것 같아도 그렇지 않고, 또 각종 재앙을 피할 수 없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더욱 큰 은혜를 주신다. 그때 선행의 열매가 있고 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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