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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인물 모세 설교] 하늘에서 메추라기와 만나를 내리게 한 모세

복음의 능력 2023. 4. 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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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인물 중에서 모세는 예수님의 모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인도하여 낸 후에 이스라엘 백성은 먹을 양식이 없다고 모세와 하나님께 원망합니다. 그때 모세는 하나님의 은혜로 만나를 내리게 하고 메추라기를 먹게 합니다. 만나는 신약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성도는 복음의 떡을 먹을 때 속사람인 영혼이 살게 됩니다.

 

모세-메추라기와 만나

 

1. 원망하는 이스라엘

1) 모세와 아론을 원망함 (20:3-5)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과 원망을 했습니다. 그것은 광야의 길을 가는 동안 여러 가지로 생활이 불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먹는 문제였습니다. 그들이 볼 때 광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먹을 양식을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광야에서 주려 죽게 되었다는 위기의식과 절박감에 사로잡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습니다.

2) 애굽 생활을 회고함 (7:7, 28:67)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면서 애굽 생활을 회고하며 그리워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다면 좋았을 것을 모세와 아론이 자신들을 광야로 인도하여 주려 죽게 한다고 원망했습니다(참조, 16:3). 그들은 이전에 애굽에서 바로의 압제를 받아 고역에 시달릴 때는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며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구원받은 것을 오히려 원망하며 애굽의 종살이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굶주림의 위협을 못견디고 하나님보다 우상 숭배의 삶을 선호하는 악행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3) 하나님을 배신함 (32:6-7, 1:22)

이스라엘 백성의 모세와 아론에 대한 원망과 애굽 생활에 대한 회고는 하나님께 대한 배은망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시 위하여 바로와 친히 싸우시고 홍해를 가르는 등 놀라운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불신하고 구원의 은혜를 모욕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인간의 죄악성이 너무도 심각한 것임을 보여 줍니다. 인간의 죄악성은 자신들이 직접 체험하고 목격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까지 부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2.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하나님

1) 만나를 주신 하나님 (2:7, 6:34, 119:10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 소리를 들으시고 만나를 주시겠다고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비같이 내리는 만나는 날마다 이스라엘 진중에 내려 백성이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거두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육일 동안을 날마다 거두되 칠 일째 되는 날에는 안식일로서 만나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육 일째 되는 날만 두 배로 거두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는가 불순종하는가를 시험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나에 대한 규례를 주시면서 일용할 양식을 날마다 거둘 것을 명하신 것은 인간의 탐욕을 억제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인간의 죄악성은 일하지 않고 물질을 소유하고 부를 축적하려는 욕망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매일 노동을 하여 그 소산을 먹으며 재물에 대해 욕심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로 만나를 많이 거두어 다음 날 아침까지 남겨둔 경우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2) 메추라기를 주신 하나님 (105:40, 4:19)

하나님께서는 고기가 먹고 싶다는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자연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는 바람을 불게 하시어 메추라기 떼를 이스라엘 진중으로 몰아주셨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가 아니면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고 살길이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서만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향하여 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메추라기와 만나의 교훈 (23: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먹이심은 단순히 그들의 육신의 배를 채워주시기 위함만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영적인 교훈을 주려 하셨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참조, 8:2-3).

3. 참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

1) 그리스도를 예표한 만나 (6:5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려 주신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였습니다.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의 육신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었지만 영원한 생명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굶주린 백성을 먹이셨을 때 영적으로 무지한 백성은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단지 경제적인 이유로만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다녔습니다. 예수께서는 무리의 어리석음을 책망하시면서 자신이 하늘로부터 내려온 산 떡이심을 교훈하셨습니다.

2) 믿음으로 얻는 생명의 떡 (6:40, 1:12)

예수께서는 자신이 생명의 떡임을 말씀하시면서 자신을 믿음으로 생명의 떡을 먹고 영생을 얻게 됨을 교훈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가리킵니. 예수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찢기시고 흘리심으로써 영생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자는 성찬식을 통하여 영생의 떡과 음료를 마시며 그리스도의 구속의 죽음을 기념합니다.

3) 은혜의 선물인 생명의 떡 (9:5)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심으로 죄인을 구속하시어 영생의 복을 허락하심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만나가 그들의 노동에 의해 생산된 땅의 소산이 아님과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는 것이지 땅에서부터 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만이 인간의 할 일입니다.

[요한복음 예수님 말씀] 오병이어의 기적과 생명의 빵(요 6:1-29)

 

[요한복음 예수님 말씀] 오병이어의 기적과 생명의 빵(요 6:1-29)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내려온 산 떡입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살아났습니다. 영원한 죽음에서 살아났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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