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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변장하여 유다를 속인 다말(창 38:12-23)

복음의 능력 2021. 5. 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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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38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변장하여 유다를 속인 다말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다는 셀라까지 죽을까 봐 다말을 자신의 친정으로 보냈습니다. 다말은 아이도 못 낳고 있습니다. 그 당시 아이를 낳지 못하면 저주를 받았다는 인식이 팽배되어 있었기 때문에 수치였습니다. 어느 날 다말은 유다가 딤나로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다말은 옷을 갈아입고 나가서 유다와 동침하게 됩니다. 유다에게 담보물을 받아서 원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변장하여 유다를 속인 다말(창 38:12-23)

 

12절 바이르부 하야밈 바타마트 바트 슈아 에쎄트 예후다 바이나헴 예후다 바야알 알 고자제 초노 후 베히라 레에후 하아둘람미 티메나타

창 38:12 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의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의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더니

=================================38:12

위로를 받은 후에 - 즉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는 애통 기간(24:67)이 다 지나간 후를 가리킨다.

딤나 - 벧세메스 부근의 유다 족속 영토의 경계지에 위치한 성읍이다(15:10).

13절 바유가드 레타마르 레모르 힌네 하미크 올레 티므나타 라고즈 초노

창 38:13 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말하되 네 시아버지가 자기의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38:13

양털을 깎으려고 - 유목민들에게 이 양털 깎는 행사는 매우 바쁜 축제일로서 큰 잔치와 함께 여러 날이 걸린다(31:19; 삼상 25:4,11) 특히 이런 날에는 모든 사람이 술에 취해 분별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다말은 이 날을 행동 개시일로 잡은 것이다.

14절 바타사르 비게데 알메누타흐 메알레이하 바테카스 바차이프 바티트알라프 바테쎄브 베페타흐 에나임 아쎄르 알 데레크 티므나타 키 라아타 키 가달 셸라 베히 로 니트나 로 리이솨

창 38:14 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

==================================38:14

과부의 의복을 벗고 - 고대에는 과부가 사회적인 문제였으며 구제와 보호의 대상이 되었다(22:21,22; 14:29). 따라서 일반 여인들과 구별하기 위해 아마 과부의 의복은 색깔이나 모양이 특이했던 것 같다.

면박으로 얼굴을 가리고 - 과부의 의복이 과부라는 신분을 나타내 주었듯이 당시 면박을 취하는 등 몇 가지 일을 행하면 그것은 곧 창녀라는 표시가 되었던 것 같다 (15).

문에 앉으니 - 다말은 과부의 의복 대신 사치스러운 창녀의 복장으로 차려입은 후 시부(媤父) 유다를 유혹하기 위해 광장에 나가 앉았다. 다말의 이런 행위는 물론 단순한 정욕에 의한 것이 아니다. 이는(1) 남편의 ''를 남겨 한 가문의 여자로서 떳떳이 자신의 권리를 유지하려는 무서운 집념의 결과였고 (2) 게다가 계대 결혼 규약을 준수하지 않은데 대한 일종의 자구책이었다.

그러므로 이 일은 후에 유 다에 의해 '옳은 일 ' (26)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당시의 관습법이 그러한 행위를 정당한 일로 간주하였다 해도 기독교 윤리적 측면에서 볼 때에는 분명 엄연한 간음죄와 근친상간 죄에 해당한다.

15절 바이르에 예후다 바야흐쉐베하 레조나 키 키세타 파네이하

창 38:15 그가 얼굴을 가리었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38:15

창녀(조나) - '간음하다'란 뜻의 '자나'에서 유래된 말로 일반적인 '춘부' 혹은 '공창'(公娼)을 의미한다. 이들은 창녀임을 드러내는 표시를 지니고 있었으며(7:10; 렘 3:3) 자신의 집을 갖고 있었다(렘 5:7). 여호수아에 의해 파견된 정탐꾼들을 숨겨준 라합도 이 용어로 불리고 있다(2:1).

16절 바예트 엘레이하 엘 하데레크 바요메르 하바 나 아보 엘라이크 키 로 야다 키 칼라토 히 바토메르 마 티텐 리 키 타보 엘라이

창 38:16 길 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청하건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하니 그의 며느리인 줄을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38:16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 '너의 몸을 내게 허락하라'는 뜻의 완곡한 표현이다. 아마 이때 유다는 큰 잔치로 인하여 술에 취해 이성과 도덕 양심이 흐려 있었던 것 같다.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 창녀는 몸을 준 대가로 얼마간의 화대를 받는(신 23:19) 고대에는 일반적인 화대가 염소 한 마리 값에 준한듯하다(17절:삿 15:1) 그러나 다말의 이 요구는 훗날을 대비하여 뚜렷한 증거물로 남겨 두려는 치밀한 계획에서 나온 것이다.

17절 바요메르 아노키 아샬라흐 게디 이짐 민 하촌 바토메르 임 티텐 에라본 아드 숄헤카

창 38:17 유다가 이르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담보물을 주겠느냐

===============================38:17

약조물(에라본) - '저당잡히다', '보증하다'란 뜻을 지닌 '아라브'에서 파생된 명사로 '저당물' 혹은 '담보'란 의미이다. 바울은 이 말을 헬라어로 '아라'이라고 음역하여 성령을 가리킬 때 사용하였다(고후 5:5; 1;14).

18절 바요메르 마 하에라본 아쎄르 에텐 라크 바토메르 호타므카 우페틸레카 우마트카 아쎄르 베야데카 바이텐 라흐 바야보 엘레이하 바타하르 로

창 38:18 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38:18

도장 - 소유자의 신분과 권리를 나타내는 도장은 각 개인의 기본 휴대품이었다. 당시 고대 근동 사람들은 반지형 도장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손가락에 끼거나(41:42) 혹은 원통형으로서 목에 걸고 다녔다(8:6).

지팡이 - 개인 장신구(獎身具)로서 꽃이나 짐승들의 모양이 새겨져 있는데 부족을 상징하는 일종의 신물(信物)처럼 항상 지니고 다녔다. 다말은 가장 확실한 증거물로써 이것들을 요구했고 유다는 후에 염소 새끼와 교환할 생각으로 선뜻 내주었다.

19절 바타콤 바텔레크 바타사르 체이파흐 메알레이하 바틸르바쉬 비게데 알메누타흐

창 38:19 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너울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20절 바이쉘라흐 예후다 에트 게디 하이짐 베야드 레에후 하아둘람미 라카하트 하에라본 미야드 하이솨 베로 메차아흐

창 38:20 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38:19,20

친구...손에 부탁하여 - 유다는 축제 분위기에 휩쓸려 저지른 자신의 행실이 공개적으로 알려질까 부끄러워하여, 이런 일에 별로 무감각한 가나안 친구를 통해 화대를 갚고 약조물을 찾게 했을 것이다.

21절 바이쉐알 에트 아네셰 메코마흐 레모르 아예 하케데솨 히 바에나임 알 하다레크 바요메루 로 하예타 바제 케데솨

창 38:21 그가 그 곳 사람에게 물어 이르되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느냐 그들이 이르되 여기는 창녀가 없느니라

22절 바야솨브 엘 예후다 바요메르 로 메차티하 베감 아네셰 하마콤 아메루 로 하예타 바제 케데솨

창 38:22 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이르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였고 그곳 사람도 이르기를 거기에는 창녀가 없다 하더이다 하더라

=================================38:21,22

창녀(케데솨) - '거룩한' 혹은 '봉헌하다'란 뜻을 가진 '카다쉬'에서 파생된 말로 15절에 나타난 창녀(조나)라는 말과는 그 개념이 다르다. 즉 당시 가나안 땅에는 '조나''케데솨'라고 불리는 두 종류의 창녀들이 있었다.

'조나'는 통상적인 일반 창녀들을 가리키는 반면, '케데솨'는 우상 숭배를 위하여 '거룩히 구별된 여'란 뜻이다. 생식력(生殖力)을 주관한다고 생각한 당시 가나안 땅의 여신 아스다롯(Astaroth)을 섬기기 위해 헌신된 자를 가리켰다. 이들은 음란 행위를 통하여 여신을 섬기는(23:18) 성창녀(聖娼女)로서 당시 가나안 땅의 음란한 풍조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Pulpot).

23절 바요메르 예후다 티카흐 라흐 펜 니흐예 라부즈 힌네 솰라흐티 하게디 하제 베아타 로 메차타흐

창 38:23 유다가 이르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38:23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 범죄 한 사실에 대한 죄책감보다는 소문으로 인해 훼손될지도 모를 자신의 위신과 명예를 더 두려워한 위선적인 행위이다. 그러나 진실한 성도는 사람의 눈보다 하나님의 눈을 더 두려워해야 한다(10:28),

염소 새끼를보내었으나... 찾지 못하였느니라 - '약속한 바를 내가 이행한 것에 대해 그대가 증인이다'는 의미이다. 즉 이는 자기의 할 바를 다했다는 뜻으로 창녀와의 상거래 도의만을 생각하는 유다의 도덕적 차원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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