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히브리서 4장 설교말씀 중에서 살아있고 운동력 있는 말씀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이 세상을 무에서 유로 창조하셨습니다. 말씀으로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서 움직이게 됩니다. 죄를 지었을 때는 하나님 말씀이 심령을 찔러서 회개하게 만듭니다. 이 시간 우리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목: “살아있고 운동력 있는 말씀”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히 4:12-16, 요한복음 1:1-8
요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히 4:12-13)
주제: 생명의 말씀을 부지런히 듣고, 읽고, 쓰고, 묵상하고 실천하여 말씀을 실천하자
오늘은 성경에 대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올 한해는 영생의 말씀 시리즈로 전했습니다. 요 6: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님,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를 요절로 영생의 말씀 위에서 성장하는 교회를 세우도록 기도하며 왔습니다. 성경말씀이 교회 양육과 성장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성경을 세상에 널리 보급하는 것을 위해 후원하고 기도하는 성경주일로 지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히브리서 4장 전체의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에게 안식의 축복을 받아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강림 계절에 성경 주일로 지키는 것은 뜻깊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way-yomer Elohim)이라는 말이 모두 10회 나옵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라고 요한복음서는 시작하고 있습니다. 성자 예수님께서 태초부터 말씀으로 계셨습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말씀이 구체적으로 계시되어 육신이 되신 사건이 성탄절입니다. 그리스도는 말씀의 성육신이십니다. 만물이 말씀으로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습니다(요 1:3). 모든 인생도 말씀으로 지어졌기에 말씀으로 양육받고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 말씀을 기록한 책이 성경책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벧전 1:24-25)
성경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직접 하나님과 대화하며 말씀을 듣고 전했지만 오늘날 우리는 성경책을 통해 하나님의 생생하신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과거에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읽지만 이 말씀이 오늘날 여기 나에게도 말씀하고 계심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력이 있고 능력이 있어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는 중에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회개하게 되고 말씀을 순종하는 지혜를 얻습니다. 본문에 보니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For the word of God is quick, and powerful, and sharper than any twoedged sword, piercing even to the dividing asunder of soul and spirit, and of the joints and marrow, and is a discerner of the thoughts and intents of the heart. Neither is there any creature that is not manifest in his sight: but all things are naked and opened unto the eyes of him with whom we have to do”(히 4:12-13). 우리가 말씀을 대하면 내 자신의 온 인격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내 인격 속에 말씀이 떨어지면 내 부족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서 곧 회개하게 됩니다. 그리하면 우리에게 영원한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면서 용서와 긍휼(= 다함없는 사랑)을 베푸십니다 (히 4:14-16). 그래서 성경책은 오늘날 내게 ‘은혜의 보좌’가 됩니다. 우리는 날마다 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사탄의 첫 번째 시험을 물리치시면서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라고 갈파하셨습니다. 40일간 육신의 양식을 굶어도 여전히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떡을 먹고 살아가지만 우리의 속 사람 영혼은 영생의 말씀인 성경말씀을 먹어야만 참된 구원을 얻고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1809-65) 대통령은 9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손때 묻은 성경책을 유산으로 남기셨습니다. 14살 때 계모마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이 성경책을 어머니로 삼아 읽고 또 읽었답니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한 그는 성경에서 모든 학문과 경건을 배웠습니다. 그 후 온갖 고생을 다 겪고 천신만고 끝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는 평생 읽고 있던 낡아빠진 조그마한 성경책 위에 손을 얻고 대통령 취임 선서(1860년)를 했습니다. 평소 가장 좋아하던 구절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시 34:4) 위에 손을 얹은 것입니다. 그는 남북전쟁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 성경을 더 열심히 읽었답니다. 후에 간증하기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은 성경이다. 이 성경책으로 인해서 오늘의 내가 있게 되었다”라고 했습니다. 영국의 전성기 시절에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1819-1901, 재위 1837-1901) 은 태양이지지 않는 속국들을 다 준다고 해도 킹 제임스 성경을 택하겠다는 말로 유명한데 바로 말씀으로 통치할 때 나라가 부강했습니다(Victorian era).
내 생애를 바꾸어 놓은 한 권의 책이 있다면 곧 성경입니다. 책 중의 책이요, 가장 오래된 책이요, 최후에 남을 마지막 한 권의 책은 성경책입니다. 1912년 4월 14일 당시 최대 호화 여객석 타이태닉 호가 빙산에 충돌하여 4시간 만에 침몰할 때 선실에 선 두 여인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합니다. 한 여인은 손에 성경책을 들고 있었고, 다른 한 여인은 은 보석함을 들고 있더랍니다. 여러분은 이런 급한 위기를 만날 때 무엇을 택하겠습니까? 모든 것이 변합니다. 세월도 변하고 강산도 변하고 사람도 환경도 변합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은 진리의 말씀입니다. 진리를 담고 있는 생명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풀이나 꽃의 영광은 허무하기 짝이 없습니다. 잠시만 화려하나 결국 시들고 사라지고 맙니다. 꽃의 아름다움은 일시적이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아름다운 말씀은 영원히 남습니다. 육체는 무상합니다. 그러나 생명은 영원합니다. 사람의 영광은 허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은 영원무궁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고 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인격을 온전케 하는 생명의 책입니다. 영생의 길을 가르쳐 줍니다. 주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주님의 따스한 온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진리의 샘터입니다. 옹달샘 샘물처럼 언제나 새롭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영생수가 솟아납니다. 목마른 영혼은 시원함을 얻고, 배고픈 영혼은 배불리 먹고, 외로운 영혼은 다정한 친구를 만납니다. 샘물처럼 언제나 흘러넘칩니다. 자유주의 신학에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분석해도 영원하신 말씀의 권위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샘물을 흐려놓아도 잠시 후에는 다시 맑아집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울 때 성경말씀을 읽으면 새 소망과 용기가 넘쳐납니다.
다른 책도 읽어야 하지만 성경은 다독과 정독을 겸해야 합니다. 어떤 목사님께서 매달 한 번씩 성경 전체를 통독하십니다. 깊이 읽을수록 새 맛이 납니다. 말씀을 꼭꼭 싶어 먹을수록 단맛이 납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이해될 때까지 읽습니다.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는 말하기를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그리고 샘물이 날 때까지 파라’는 조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성경은 읽을수록 새로워지는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시 119:103) 에스겔은 소명받을 때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받는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고하라”하여 두루마리를 먹으니 그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겔 3:1-3)고 했습니다.
재미있는 통계자료가 일간 신문 <The Times>에 기재된 적이 있습니다. “성경책: 존경은 하나 읽지는 않는 책” (The Bible: Revered and unread)라는 제목입니다. 최근 미국 캘럽 조사(Gallup Poll Survey)의 내용이 미국인 가운데 91%가 적어도 성경을 소유하고 있답니다. 가정에서 평균 3권의 성경책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중 65%가 킹제임스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1980년대는 그래도 73%가 성경을 이따금씩 읽는다고 대답했으나, 2000년에는 59%만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2000년 12월 10일자, The Times, AA1). 2018년에 이런 조사를 하면 성경을 매일 읽는 사람이 더 줄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경책은 부지런히 읽어야 합니다.
영국의 ‘고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죠지 뮐러(George Muller, 1805-1898, 3000명 이상의 고아를 돌봄)는 일생 5만 번 이상 기도응답받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성경책도 열심히 읽고 실천한 분입니다. “나는 평생에 성경을 백 회나 통독했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싫증이 난 일은 없습니다. 읽을 때마다 힘을 얻고 희망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나의 54년간의 경험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를 믿어도 처음 3년간 성경을 읽지 아니했습니다. 그때 나는 신자로서의 기쁨도 사명도 느끼지 못한 죽은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나는 그 2년 반을 ‘읽어버린 시간’(the lost time)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적 생활의 활력은 날마다 성경을 읽느냐 읽지 않느냐 하는 문제와 정비례합니다. 성경 읽기를 일과로 할 수 있다면 그 이상의 은혜는 없을 것입니다”
성경 번역이 정확한 성경책을 읽어야 합니다. 우리는 웨스터신앙고백과 개혁주의의 대본이 되는 킹 제임스 성경책을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평양신학교를 세우신 마펫 선교사님이나 당시 교수님들이 킹 제임스 성경을 기초로 구역(1911년)을 출판했습니다. 1938년 일제의 강요로 자유신학자들이 개역 성경전서를 보급하고, 바로 신사 참배가 결의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일제 강점기에 일본과 영적 싸움을 한 성도들은 구역 성경을 읽으며 신사 참배 거절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 쉽게 성경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가정에는 십여 권의 성경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성경책 한 권 한 권을 귀중하게 여기며 읽으십시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성경을 읽으면 그중에 제일 마음에 와닿은 성경 한 구절을 골라서, 적어도 50회 이상 (소의 되새김질은 40회 이상함) 묵상하며 하루를 사십시다. 생명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여 힘차게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책을 읽고 이 말씀을 실천하면 축복을 받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쓰기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고 했습니다. 성경을 읽고 들을 때 축복 받는 방법으로 찰스 알렌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성경을 비평하며 읽지 맙시다. 우리가 바다를 처음 볼 때 그냥 봅니다. 그 속에 염분이 얼마며 수소와 산소의 비율이 어떻게 되고 잔물결과 파도의 차이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바다 전체를 보면서 시원하고 상쾌함을 느끼듯이 성경 속에서 보여주는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주님과 대화하고 사랑하고 동행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둘째는, 상상해 가며 읽으십시오. 과거 이스라엘 나라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대입해서 내가 바로 그 현장과 그 시대에 있음을 상상하며 여기서 하나님의 이적을 체험하고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뒤를 따르는 심정으로 읽자는 것입니다.
셋째로, 헌신적으로 읽으십시오. 성경 속에서 어떤 정보나 지식을 발견하는 측면이 아니고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주님처럼 우리 몸을 던져 읽자는 것입니다. 사도 빌립이 주님께 부탁하기를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고 하자 주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요 14:8-9)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말씀 속에서 그리스도를 만나는 순간은 생에 있어서 가장 축복된 순간이 될 것입니다.
독일의 신학자 칼 바르트는 하나님의 말씀을 세 가지로 구별합니다. 성육신된 말씀 즉 그리스도이십니다. 둘째는 기록된 말씀 성경입니다. 셋째로 선포된 말씀 설교입니다. 즉 성경은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으며 설교의 핵심은 항상 그리스도여야 합니다. 그는 한번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천국으로 들어가고 있었답니다. 자기가 큰 수레를 가지고 그 수레에 자기가 쓴 책 (교회 교의학을 비롯 다수)을 가득 싣고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문 앞에 버티고 천국 열쇠를 가진 베드로가 ‘자네는 누구뇨?’하고 묻었습니다 ‘스위스 바젤에서 온 칼 바르트입니다’ ‘내가 너를 안다. 들어가라’ 그래서 수레를 끌고 들어가려 하니까 ‘안 된다. 이것을 가지고 들어가지는 못한다’고 하더랍니다. ‘이것은 내가 복음 전하기 위해서 쓴 책인데요’ ‘그래도 안 돼. 오직 말씀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만일 정 이 책을 가지고 들어가겠다면 너도 못 들어간다’ 여기서 그는 깜짝 놀라 꿈에서 깨어났다고 합니다. 그는 이 꿈으로 받은 충격을 일생동안 잊지 못하고 살았다고 간증한 적이 있습니다.
성경 주일은 성경 반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헌금을 통해 성경 반포 사업에 기여하는 주일입니다. 영국에 메리 존스라는 시골 처녀가 있었습니다. 메리는 가정부 일을 하며 푼푼이 돈을 모았습니다. 그녀가 돈을 모은 목적은 한 가지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제 평생소원은 성경(King James Bible_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사기 위해 힘써 일하고 돈을 모으고 있답니다” 마침내 메리는 성경을 살 만큼의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무려 40km를 달려가서 성경을 구입했습니다. 메리에게 성경을 판 사람은 그녀의 순수한 신앙,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영국의 기독교인들이 이 소식을 듣고 성경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관 설립을 위해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대영국성서공회(British Bible Society, 1804년 3월)가 설립되었습니다. 한 소녀의 작은 열정이 전 세계에 킹제임스 성경을 보급하는 운동을 펴는 성경공회를 탄생시켰고, 우리나라 초기 선교사들도 이 성경공회를 통해 한글 성경을 인쇄하고 보급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1895년 영국성경공회가 한성부에 조선지부(초대 총무 켄 뮤어)를 개설하여 킹 제임스 성경의 번역과 출판이 이루어지다가, 1938년 조선성서공회가 출범했고 1940년 일제의 탄압으로 문을 닫았으며, 일제 패망 후인 1947년 8월 19일에 재건되어 대한성서공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습니다. 1949년에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 가입하였습니다.
성경 주일이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찾아오신 것을 기리는 절기인 대강림절 기간에 있습니다. 성경 주일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것에 감사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반포돼 읽힐 수 있도록 기도와 헌금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아있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성경책을 더욱 사랑하시며 부지런히 듣고 읽고 쓰고 묵상하고 실천하여 매일 생명의 만나를 공급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말씀 위에 교회를 세우고, 우리의 신앙의 자양분을 받아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강림절 계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랑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땅에 오신 예수님을 환영합니다. 영생의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듯이 살아있고 운동력 있는 말씀으로 진리와 거짓이 드러나게 하시고, 저의 혼과 영, 관절과 골수,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을 공격하는 무기로 삼게 하옵소서. 달고 오묘한 이 성경책을 사랑하는 마음 더욱 더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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