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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장 히브리어 주석강해] 욥을 첫 번째 시험하는 사단(욥 1:13-19)

복음의 능력 2021. 5. 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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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욥기 1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욥을 첫 번째 시험하는 사단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단이 여호와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욥을 시험하게 됩니다. 첫 번째 시험을 하게 되는데 욥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빼앗기 시작합니다. 욥의 짐승들과 종들과 자식들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욥의 주변에 있는 것들을 가져갔습니다. 이것이 욥에게 닥친 첫 번째 시련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환난이 올 때가 있습니다. 욥처럼 힘들고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때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욥을 첫 번째 시험하는 사단(욥 1:13-19)

 

13절 바예히 하욤 우바나이브 우베노타이브 오켈림 베쇼팀 야인 베베이트 아히헴 하베코르

욥 1: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1:13

하루 - 아마 이날은 욥의 장남(長男)의 생일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4에서 보듯, 욥의 자녀들은 각기 자기 생일이면 그 형제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풀었기 때문이다. 장남의 특권과 중요성이 남달랐던 고대 사회의 관습을 염두에 둘 때(창 27:1-4; 35:17; 43:33) 아마 이 날에 욥의 모든 자녀들이 참석했을 것이다.

14절 우말아크 바 엘 이요브 바요마르 하바카르 하이우 호르쇼트 베하아토노트 로오트 알 예데헴

욥 1:14 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14

사자 - 욥의 수하에 속해 있었던 종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15절에서 보듯, 그는 스바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한 나머지 종들과 같이 일터에 있었으며, 또한 욥을 '주인'로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람이 욥에게 2, 3, 4차 재앙의 소식을 전해준 '사자'와 동일인인지는 확실치 않다(16-18).

소는 밭을 갈고...풀을 먹는데 - 유목 생활의 전형적인 평화로움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본서 기자는 이러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당시 욥의 생활상의 단면을 암시해주는 목적 이외에, 앞으로 전개될 재앙이 어떻게 욥이 향유한 이 같은 평화를 파괴시켜가는가를 극적으로 나타내려는 목적도 있었다. 한편, 소가 밭을 갈았다는 구절에 비추어 볼 때 욥은 단순히 유목 생활만을 한 것이 아니라 농경 생활도 병행하는 반유목민이었던 같다.

15절 바티폴 쉐바 바티카헴 베에트 하네아림 히쿠 레피 하레브 바이몰르타 라크 아니 레바디 레하기드 라크

욥 1: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15

스바 사람 - 아마 이들은 오늘날의 이디오피아로 알려진 스바(왕상 10:1-13)로부터 이주한 남 아라비아인(south Arabians)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이들의 후예들은 금, 보석, 향료 등 값비싼 물품을 교역하는 부유한 상인들로 알려졌었다(왕상 10:1-13; 72:10, 15; 60:6; 6:20; 27:22; 3:8). 6:19에서도 욥은 이들을 가리켜 '', '무역상'(traveling merchants)으로 부르고 있다. 욥 당시 이들을 아랍 지역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본절에 나타난 1차 재앙은 3차 재앙(17)과 비슷한 일면을 지닌다. , 두 재앙 모두 인간(스바인, 갈대아인)을 통해 주어졌다. 반면, 2, 4차 재앙은 자연을 통해 주어졌다(16,19).

16절 오드 제 메다베르 베제 바 바요마르 에쉬 엘로힘 나펠라 민 하솨마임 바티브아르 바촌 우바네아림 바토켈렘 바이몰르타 라크 아니 레바디 레하기드 라크

욥 1:16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16

그가 아직 말할 때에 - 이와 동일한 표현이 17, 18절에 연이어 등장 한다. 따라서 욥에게 임한 1-4차 재앙은 연속적으로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욥의 재앙은 그것이 (1) 돌연적으로('갑자기', 15, 17), (2) 연속적으로('그가 아직 말할 때에', 16-18), 그리고 (3) 철저하게('나만 홀로 피한 고로', 15-17,19절) 임했다는 데에 그 특징이 있다.

하나님의 불 - 성경에서 이것은 일반적으로 '번갯불'을 가리킨다(11:1; 왕상 18:38; 왕하 1:12). 그러나 여기서는 소돔과 고모라에 쏟아졌던 것과 같은 '유황과 불을 동반한 소나기'(19:24)인 것 같다. 왜냐하면 7,000이나 되는 양을 일거에 소진시키려면 단순한 번개로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단은 하나님의 허락 아래 이러한 이적을 일으켜서 욥에게 파괴적 재앙을 가져다주었던 것이다.

양과 종을 살라 버렸나이다 - 원문을 직역하면'(그녀, '하나님의 불') 양을 먹어 버리고 종들을 삼켜 버렸나이다'이다. 개역 성경에는 동사가 하나밖에 없으나 원문에는 '바아르'('먹어 버리다', '없애다')'아칼('먹다', '삼키다')등 동사가 두 개 나타난다. 이처럼 비슷한 뜻을 지닌 동사를 반복하여 사용한 것은 그 뜻을 강조하기 위한 히브리인들의 문학적 기법의 하나이다.

17절 오드 제 메다베르 베제 바 바요마르 카세딤 사무 쉘로솨 라쉼 바이페쉐투 알 하게말림 바이카훔 베에트 하네아림 히쿠 레피 하레브 바이몰르타 라크 아니 레바디 레하기드 라크

욥 1:17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17

갈대아 사람 - 이들은 B.C. 7세기경부터 티그리스 강 주변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15절에 나타난 스바인들이 트랜스 요르단 북쪽에 정착한 반면, 이들은 주로 트랜스 요르단 남쪽을 전전(轉轉)하던 부랑민들이었다.

세 떼를 지어 - 직역하면 '세 머리로 나누어 와서'이다. 이처럼 군사력을 세 갈래로 나누어서 어떤 대상을 공격하는 전술은 성경에 여러 번 나타난다(7:16, 20;9:43-45; 삼상 11:11;13:17). 아마 여기서 갈대아인들은 3,000이나 되는 약대(3)를 한꺼번에 공격하기 곤란했을 것이므로 전략상 세 부대로 나누어 각기 다른 방향에서 공격했을 것이다.

18절 아드 제 메다베르 베제 바 바요마르 바네이카 우베노테이카 오켈림 베쇼팀 야인 베베이트 아히헴 하베코르

욥 1: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18

식물을 먹으며 - 여기에 쓰인 히브리어 원형 '아칼'16절에서 하나님의 불이 양과 종을 사르는 것을 묘사하는 데에도 쓰인 것으로서 '먹다', '삼키다'가 원뜻이다. 그러므로 '먹고 있었다'(KJV, RSV, wrer eating)로 번역하는 것이 타당하다. 역 성경은 '식물'이라는 용어를 첨가하여 의역하고 있다(13).

19절 베힌네 루아흐 게돌라 바아 메에베르 하미드바르 바이가 베아르바 피노트 하바이트 바이폴 알 하네아림 바야무투 바이몰르타 라크 아니 레바디 레하기드 라크

욥 1: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1:19

거친 들 - 예나 지금이나 팔레스틴 지역은 대부분 황량한 사막과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욥의 거주지였던 '우스'(1) 역시 이와 같았다. 그러므로 '광야'(KJV, RSV, wilderness), 또는 '사막'(NIV, LB, the desert)으로 표현할 수 있다.

대풍 - 순한 태풍(windstorm)이 아니라 갑작스럽고 극렬한 회오리 바람(whirlwind)또는 돌풍을 가리킨다. 특히 한낮의 팔레스틴 지역은 지열(地熱)이 매우 높았으므로, 이 비람은 사막의 열기를 동반한 '열풍'이라 할 만하다.

- 욥 당시 대부분의 거주지는 장막(tent)이었다(4:20;31:25). 일반적으로 벽돌을 사용하여 집을 지은 시기는 이스라엘인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인 것으로 추측된다(삼하 12:31; 9:10). 그러나 여기서 욥의 자녀의 집을 '장막'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왜냐하면 장막은 벽돌집에 비해 무게와 크기가 비교가 안 될 정도였던 고로 아무리 일시에 무너진다 해도 일거에 여러 사람을 죽이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욥은 당시 우스 지역에서 가장 명망(名望) 있고 부유한 자였던 관계로(3) 벽돌집을 지을 수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소년들 - 이와 같은 용어(나아르)1-3차 재앙에서 죽은 ''을 가리키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여기서는 욥의 자녀들(2)과 그 종들을 통칭하는 것 같. 한편 본절의 재앙으로써 욥에게 임한 1단계 시련은 끝을 맺는바, 여기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

(1) 1단계 시련은 욥 자신과는 결정적 관련이 없었다는 것이다. 즉 소와 약대, 나귀와 양을 포함한 가축의 소실이나, 종의 죽음, 심지어 그 자녀들의 급작스런 죽음조차도 욥 자신의 존재 자체와는 결정적 연관이 없는 것이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련은 단계적 심화 과정을 거쳐 점점 더 욥 자신에게로 접근해 간다. '가축->->자녀'의 순으로 재앙이 임하는 바, 이는 상대적으로 그 중요도가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으로 재앙이 이행되어 감을 뜻한다.

이로 말미암아 욥의 정신적 고뇌와 압박도 점점 가중되어 갔을 것임에 틀림없다. 이 같은 원리는 차후에 전개될 욥의 시련에도 연장되어 나타난다. , 2단계 시련에서 그는 먼저 자신의 육체적 질고('악창', 2:7)를 겪고 난 다음 아내의 저주(2:9)와 친구들의 변박을 차례로 경험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볼 때 욥의 시련은 '외형적 시련-> 육체적 시련-> 정신적 시련'으로 점차 심화되어 갔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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