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백성에게 고통을 당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선택했기에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은 반드시 구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구원)(사 41:11-12)
미국국민은 제42대 미국대통령으로 46세의 빌 클린턴을 선택했습니다. 클린턴은 아칸소주의 호푸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중장비 세일즈맨이었던 윌리엄 브라이드의 유복자로 태어났습니다. 클린턴은 유복자로 태어나서 누구보다도 불행한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청산과부가 된 어머니가 간호원이 되기 위해 대도시로 나가자 2살 때부터 구멍가게를 하던 조부모의 손에서 자라났습니다. 클린턴이 4살 되던 때, 어머니는 로저 클린턴과 재혼을 하였습니다. 계부 로저 클린턴은 술주정뱅이로서 빌 클린턴의 많은 구박을 받았고, 소외감과 애정결핍 속에서 자랐습니다. 좋지 않은 가정환경에서도 클린턴은 탈선하지 않고 모범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하였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세계 명문대학 중에 하나인 예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32세 때 미국역사상 최소의 나이로 아칸소주의 지사가 되었고, 12년 동안 지사를 지냄으로 최장수 지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람을 미국사람들은 대통령으로 선택하였고 클린턴은 큰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클린턴은 대통령으로 국민에게 선택받기 전에 어려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클린턴은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입니다.
클린턴은 미국의 대통령으로 선택을 받았고, 우리나라의 김영삼 씨, 김대중 씨, 정주영 씨 등도 국민에 의하여 대통령으로 선택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저들은 5년의 한국대통령이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김영삼과 김대중은 국민들이 선택하여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클린턴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 것이나, 우리나라 대통령후보들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자기의 노력과 자격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없어질 영광이나 세상의 권세가 아니라 영원한 영광이요 영원한 권세의 자리를 위하여 얼마나 노력을 했습니까? 즉 영원한 하나님의 영광이요, 영원한 권세인 하나님의 자녀 됨을 위하여 우리는 얼마나 노력을 했으며, 어떤 자격을 갖췄습니까? 하나님의 자녀 됨은 미국대통령이나 한국의 대통령보다도 더욱 영광스러운 자리이며, 큰 권세의 자리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세상적인 영광과 권세를 얻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됨을 위하여 노력을 하거나 대가를 전혀 치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선택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우리는 선택하셨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여 당신의 자녀 삼으로써 천국의 기업을 잇게 하였습니다. 오직 우리는 아무런 공로 없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택함을 받았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천국의 기업을 잇게 하였습니다. 오직 우리는 아무런 공로 없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택함을 받았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이 시간에는 이사야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택에 대하여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선택
선택은 여럿 가운데서 골라 뽑는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받은 것도 많은 사람 주에서 골라 뽑힌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나의 자원으로 된 것은 아닙니다. 요 15:16 "너희가 나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의해서 택함을 받았습니다. 어떤 곳에서, 어떤 상태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이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증거 하여 줍니다.
1) 땅 끝에서 택하여 주셨습니다.
믿음의 조상이요, 이스라엘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기 전에 갈대아 우르에서 살았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우상의 고장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원래 우상 장사였고, 아브라함은 우상가게 점원노릇을 하였습니다. 곧 제일 선택받은 아브라함은 우상과 더불어 살았던 사람입니다. 우상과 더불어 살았다는 것은 하나님 없이 살았음을 뜻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없는 곳이 땅끝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없는 땅끝에서 택함을 받았듯이 우리들도 하나님 없는 곳으로부터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감사하여야 합니다.
2) 땅 모퉁이에서 택하여 주셨습니다.
땅 모퉁이란 말은 막다른 골목을 뜻합니다. 좇기는 도망자가 막다른 골목에 이르면 더 이상 도망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포기합니다. 광산에서 갱의 가장 깊은 곳을 막장이라고 합니다. 막장은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는 지역입니다. 광산지역을 인생의 막장이라고 사람들은 표현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업이나 생업을 실패하여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곳이기에 그렇게 불렀습니다. 우리들은 인생의 막장에 있던 사람들이 아닙니까? 즉 죄로 인하여 생명의 길을 완전히 잃어버린 막장인생이 우리들이었습니다. 소망을 잃어버리고, 희망을 갖지 못한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있을 때, 즉 땅의 모퉁이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선택하여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없는 곳에서, 생명의 희망이 없는 곳으로부터 우리는 택함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베드로 사도는 어두움에서 빛으로 인도받았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어둠을 죄로, 빛은 생명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에서 생명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택함을 받았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는 무엇으로 선택을 받았습니까? 이것은 택함의 방법적인 문제가 아니고 선택받은 자의 모습을 뜻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택함 받은 자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1) 나의 종=하나님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종은 자기의 권리나 소유를 갖지 않고 오직 주인의 위하여 일하는 자를 가리켜 말합니다. 택함 받은 자를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는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일꾼을 말합니다. 구약시대는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모든 나라를 대표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중에서도 특별히 제사장들을 택하여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와서는 국가와 민족의 담을 넘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방인 중에서 당신의 종을 택하여 당신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믿는 자를 가리켜, 택하신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를 하나님은 당신의 일꾼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해야 합니다.
2) 나의 벗=하나님이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멀리 있던 우리는 가까운 곳에 거하도록 불러 주신 것입니다. 즉 이것은 하나님께서 돌보시겠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일꾼이요, 친구입니다. 이러한 자부심을 갖고 우리는 택하여 주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이루어야 합니다.
2. 선택의 결과
하나님께서 우리는 택하여 부르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가까이하시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다음과 은혜를 베푸십니다.
1) 강하게 하여 주십니다. 본문에 보면 지렁이 같은 야곱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번역에 보면 지렁이를 구더기로 기록하였습니다. 지렁이든 구더기든 아무 쓸모없는 인간의 모습을 나타내며, 또한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우리들을 택하여서 하나님은 강하게 하십니다. 지렁이 같았던 우리들은 모든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였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택하심으로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라고 하셨습니다. 지렁이 같았던 시절에는 가장 연약하고 쓸모없던 존재였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고, 함께 하여 주심으로 강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힘이 약한 아이라도 부모가 옆에 있으면 힘을 얻어 힘센 아이를 이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으로, 당신의 친구로 택하셔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기 때문에 두렵거나 놀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본문에,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심으로 굳세게 한다고 한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시고 도와주심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강하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2) 대적을 물리쳐 주십니다.
공동번역성경의 이사야 41:11-12 "너에게 서슬이 푸르게 달려들던 자들은 부끄러워 쥐구멍을 찾게 되고 멸망하여 흔적도 없이 살아지리라. 너와 다투던 자들은 찾아도 보이지 아니하고 나와 싸우던 자들은 어이없이 사라지리라."라고 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대적은 북쪽으로는 바벨론이었고, 남으로는 애굽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대적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실 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탈곡기처럼 강하게 하여 저들을 물리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치 저들은 대적을 키질하듯이 공중으로 날려 보낼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택함 받은 우리 의 대적은 누구입니까? 보이지 않는 마귀요, 이 세상의 모든 어려움들입니다. 우리가 믿기만 하면 원수 마귀든, 모든 환란이든 하나님께서 물리쳐 주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종으로 택하고 친구로 삼아 보호하시고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오히려 대적들에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따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 택함 받은 자의 생활.
1)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울 사도를 통하여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 누가복음 17:11-19절의 열 명의 문둥병자의 이야기=오직 사마리아인 하나만 주님께 돌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택해주심에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을 향하여 삶을 터전을 옮겼습니다. 사라도 늙어 단산했으나 믿음으로 약속을 믿어 이삭을 잉태하고 낳았습니다 택함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택함을 받았지만 택함을 저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이사야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여 주셨음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해 바벨론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 순종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노아는 순종하므로 아담 이후 인류의 조상으로 택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순종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행위에서 된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우리는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사실을 언제나 기억하면서, 감사의 생활과, 약속을 믿는 믿음과, 순종하는 삶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마가복음 새벽 예배 10분 설교문] 참된 깨달음(막 8: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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