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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성경지명 설교말씀] 그일라에서의 다윗(삼상 23:6-24)

복음의 능력 2023. 5. 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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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3장에서는 그일라에서 다윗이 있으면서 블레셋과 싸워 승리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눈을 피하여 도망치고 있습니다. 다윗이 그일라에 있을 때 사울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자 다윗은 도망쳤습니다.

 

그일라에서의 다윗(삼상 23:6-24)

 

삼상23: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

삼상23: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 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삼상23:8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삼상23:9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하려 하는 음모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삼상23:10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삼상23:11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삼상23:12 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삼상23:13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

삼상23:14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삼상23:15 다윗이 사울이 자기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광야 수풀에 있었더니

삼상23:16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삼상23: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삼상23:18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삼상23:19 그 때에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에게 나아와 이르되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쪽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삼상23:20 그러하온즉 왕은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대로 내려오소서 그를 왕의 손에 넘길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 하니

삼상23:21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나를 긍휼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삼상23:22 어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그는 심히 지혜롭게 행동한다 하나니 너희는 가서 더 자세히 살펴서 그가 어디에 숨었으며 누가 거기서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삼상23:23 그가 숨어 있는 모든 곳을 정탐하고 실상을 내게 보고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그가 이 땅에 있으면 유다 몇 천 명 중에서라도 그를 찾아내리라 하더라

삼상23:24 그들이 일어나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광야 남쪽 마온 광야 아라바에 있더니

사울을 피해 은둔 생활을 하는 다윗에게 그일라가 침략당했다는 소식은 번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상황에서 다윗은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을 물리치고 그일라를 구했지만 다윗 자신은 사울에게 노출되고 말았습니다. 사울의 추격을 받게 된 다윗은 또 다른 위기를 만나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곤경에 처한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우림과 둠밈으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사 그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1. 불신앙적 행위자는 곤고함을 당합니다

1) 사울의 이기심으로 위기에 처함

나라를 다스리고 잘 지켜야 할 왕으로서 사울은 다윗을 뒤쫓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시고 다윗 장군이 없는 이스라엘은 무풍지대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블레셋은 급기야 그일라를 침공하게 되었습니다. 공적인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할 왕의 직임을 제대로 감당치 못한 사울의 이기심이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고 백성들을 곤고하게 만든 것입니다. 사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은 다윗을 뒤쫓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사울은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에 빠져 사명을 망각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은 개인의 이기심보다는 전체를 생각하는 넓은 마음이 앞서야 합니다. 자기의 일만을 구하는 자는 하나님께 합당치 못하기 때문입니다(2:21).

2) 믿음의 중심이 흐트러질 때 사탄이 역사함

사울의 사사로운 증오심은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백성을 보호해야 할 임무를 망각했던 그는 적군이 침입해 왔을 때 아무런 대책을 세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처음 사무엘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았을 때는 이렇듯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많은 공로를 세운 이스라엘의 훌륭한 장수였습니다(삼상 11:6-11). 하나님께 크게 감동되어 어느 누구도 대항할 수 없던 용감한 장수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백성은 그의 용맹과 믿음을 보고 길갈에서 그를 여호와 앞에서 왕으로 세운 것입니다(삼상 11:15).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중심이 흐트러지자 그의 삶에 사단이 주장하고 말았습니다. 사단은 믿음의 사람들을 공략하려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성도들을 공략해 믿음의 아성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2. 믿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1) 하나님을 신뢰하는 다윗

사울의 이기주의와는 달리 다윗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어려운 곤경에 처할 것을 알면서도 그일라를 구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임의대로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이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를 묻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일라를 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한 다윗은 어떠한 곤경에 처하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두려워 떠는 부하들을 안심시키기에 충분했고 마침내 블레셋을 물리치고 그일라를 구해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13:22)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변화된 자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2) 믿음의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찾으시사 그에게 복 주시고 그를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다윗을 택하신 하나님은 그를 당신의 뜻에 합당한 자로 사용하셨습니다. 그일라가 다윗의 손을 통해 구원받아야 할 당위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자를 통해서라도 그일라를 구원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사용하심은 그의 믿음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죽음을 무릅쓰고 구해 준 그일라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합니다. 저들의 행위에 당황하였지만 그러나 원망하지 아니합니다. 공로를 사울에게 빼앗기고 추격을 받는 신세가 되고 말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뜻이기에 순종하며 다시금 도망자의 신세가 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이러한 믿음을 기뻐 받으셨습니다. 일할 곳은 많으나 일할 사람이 없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신본주의 신앙으로 살아야 합니다

1) 인본주의 신앙을 버려야 함

그일라 사람의 배신에 의해 다윗의 거처를 알게 된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혹이 사울에게 고하매 사울이 가로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붙이셨도다 그가 문과 문빗장에 있는 성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7)고 말하며 그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했습니다. 사울은 이미 하나님의 품을 떠난 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내 방식대로 믿는 믿음은 올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빌미로 내 생각이나 행동을 정당화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고방식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을 종종 대할 수 있습니다. 신앙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통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온전한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2) 신본주의 신앙으로 살아야 함

그일라 사람들의 배반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의 믿음은 신본주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그일라를 떠나 십 황무지 산골로 도피하는 다윗의 모습이 초라해 보일지라도 그에게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사단에게 내어주지 않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찾아 매일 수고하였지만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다윗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14). 신본주의 사람은 환경이나 상황에 지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환경과 상황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실존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앞길을 도우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점차로 인본주의화 되어가는 교회 속에서 나만은 신본주의에 기대는 믿음 있는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의 강권하시는 섭리를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그분의 은혜를 통한 성령의 역사하심에 의해서만 깨달아 알 뿐입니다. 하나님을 신앙하는 온전한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성도가 됩시다.

[신약 히브리어성경] 38년 된 병자를 베데스다 연못에서 치유(요 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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