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장에서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것에 대해서 책망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제자들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성도는 거짓 복음을 조심해야 합니다. 참 복음인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누룩과 같은 거짓 복음은 성도의 영혼을 망하게 합니다.
참된 깨달음(막 8:14-21)
1. 사람들이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드러내기 위해 어떤 표현 양식을 갖는다. 이것이 문자나 영상 혹은 어떤 행동일 수 도 있다. 그런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드러낼 때 그것을 깨닫는 자는 서로 통한다고 말을 한다. 이 현대 세계에서 마음과 마음이 상통하고, 모든 면에서 상통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초능력을 통한 어떤 대화나 교감을 갖고자 한다. 이것도 역시 의사소통의 가능성을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한 의사소통보다는 진리를 추구하려는 깨달음을 참으로 소중한 것이다. 옛날 원효와 의상 대사가 당나라로 불도(佛道)를 얻고자 지나는 길에 어두운 밤에 어떤 그릇에 담긴 물을 마시고 잤다. 그 다음날 날이 밝자 어제 마신 물그릇이 해골임을 발견하고 먹은 것을 토하면서 대각(大覺)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득도(得道)는 우리의 언어로는 참된 깨달음이라 하겠는데 바로 이것은 영적이며, 정신적인 각성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지 어떤 육체적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2. 예수께서는 진리를 따르는 길을 가는 데 있어서 바리새파적인 교리주의나 사두개적인 정치성을 배제할 것을 촉구하셨건만 제자들은 오히려 먹을 것에만 집착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아마도 한심한 지경이라고 판단하신 것 같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는 주님의 말씀은 아직도 세상 욕심과 현실의 막막함에만 사로잡혀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건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는가? 소도, 나귀도 주인을 알건만 우리는 하나님을 잘 모르고 있지 않는가?(사 1:3) 우리가 알지도 깨닫지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 44:18) 우리의 마음이 어두웠음이다. 바로 어둠에 속한 자들이기 때문이기에 빛이신 주님을 알지도 못하였다.(요 1:9-10)
3.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먼저 자신의 상황을 깨달아야 한다. 내가 추구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영적/육체적) 그 종말은 과연 양심적인가?(양심/고통) 그 결과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가?(하나님/자신) 공동체를 위한 것인가?(건설적/파괴적)하는 문제(롬 15:1-2,고전 10:31)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여야 한다. 그리스도의 승리는 공짜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겟세마네의 피눈물 나는 기도와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그것을 이룩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값비싼 희생의 대가로 주어지는 것이지 인간적인 영웅주의가 아니다. 마술사 시몬처럼 악한 생각과 불의로 하나님의 능력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행 8:18-24) 우리는 단순히 현실에 놓인 잘못된 것에만 집착하고 있지 않는가? 새로운 길, 참된 깨달음의 길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려고 하지 않는가? (눅 6:41)
4. 깨달음을 얻는 길은 무엇인가? 자신을 삼가 근신하여 사는 이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지혜를 구한다.(잠 28:5) 악한 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이해하지 못한다.(잠 4:19) 그러나 자신의 길을 돌이켜 주님 앞에 겸허히 무릎을 꿇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용납하신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사야의 아름다운 용서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사 55:7) 회개를 향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는 것은 곧 새로운 삶의 길을 여는 행위이며, 새로운 인생에 대한 깨달음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비유 중에 두 아들의 응답에 관한 이야기를 읽게 된다. 우리는 늘 예라고 말하고 행동하지 않을 때가 많지만, 아니오라고 말했을지라도 예의 삶을 살면 어떨까? 이것이 바로 깨달음을 통한 승리의 길이다.(마 21:28-31)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오직 "예(Yes)"의 삶이 아름답다.(고후 1:20)
[신약 히브리어성경] 38년 된 병자를 베데스다 연못에서 치유(요 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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