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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9장 강해설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선대함(삼하 9:1-13)

복음의 능력 2022. 11.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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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9장에서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은혜를 베풀어 준다. 사울의 집안이 멸망을 당하게 되었다. 그 집안에 누가 있는지를 다윗이 찾으려고 했다. 사울의 집에 있는 시바에게 물었을 때 요나단의 아들이 있다고 했다.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있었다. 다윗은 므비보셋을 데려와 은총을 내렸다. 다윗과 함께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었다.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선대함(삼하 9:1-13)

 

[1-7] 다윗이 가로되 사울의 집에 오히려 남은 사람이 . . . .

다윗은 신하들에게 말했다. “사울의 집에 오히려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을 인하여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사울의 종 하나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시바이었다. 그를 다윗 앞으로 부르매 왕이 그에게 네가 시바냐?” 하고 묻자, 그는 종이 그로소이다하고 대답하였다. 왕은 말했다. “사울의 집에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시바는 왕께 고하기를,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절뚝발이니이다라고 했다. 왕이 그에게 그가 어디 있느냐?”고 묻자, 그는 왕에게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다고 대답하였다.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절뚝발이였다. 그는 전에 사울과 요나단의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왔을 때에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급히 도망하다가 그를 떨어뜨려 절게 된 것이었다(삼하 4:4).

다윗 왕은 사람을 보내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왔다. 로드발은 요단강 북쪽, 요단강 건너편 이스라엘 변방에 있었던 마을이다.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서 엎드려 절하자, 다윗은 말했다. “므비보셋이여.” 그는 대답하였다. “주의 종이 여기 있나이다.” 다윗은 말했다. “무서워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비 요나단을 인하여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다윗은 요나단과의 언약과 맹세를 지키기를 원했고 그 언약을 따라 그의 아들에게 은총 베풀기를 원했다. 1, “사울의 집에 오히려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을 인하여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3, “왕이 가로되 사울의 집에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7, “다윗이 가로되 무서워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비 요나단을 인하여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은총이라는 원어(헤세드)인자(仁慈), 자비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표현은 인자와 자비가 하나님의 속성임을 증거한다. 하나님은 인자와 자비의 하나님이시다.

요나단은 다윗과 언약을 맺었었다. 사무엘상 20:14-17, “너는 나의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헤세드)를 내게 베풀어서 나로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헤세드)를 내 집에서 영영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므로 그로 다시 맹세케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다윗은 요나단과의 언약대로 그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호의와 자비를 베풀고자 하였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한 언약과 맹세를 지키려 하였다. 므비보셋은 그의 고백대로 죽은 개 같은 자이었지만(8), 다윗은 그에게 은총을 베풀고자 했다.

[7-13] . . . 내가 네 조부 사울의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 . . .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어떤 은총을 베풀었는가? 그는 우선 그에게 그의 조부 사울의 밭을 다 도로 주었다. 그는 그에게 내가 네 조부 사울의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울의 종 시바에게 사울과 그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저를 위하여 밭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을 공궤하라[공급하며 섬기라]”고 명하였다. 시바는 왕의 명에 대해 내 주 왕께서 온갖 일을 종에게 명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고 대답하였다. 시바는 아들이 열 다섯 명이요 종이 스무 명이었다. 므비보셋에게 젊은 아들 하나가 있는데 이름은 미가이었다. 시바의 집에 거하는 모든 사람은 므비보셋의 종이 되었다. 이와 같이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밭과 땅도 주고 종들도 주었다. 다윗의 은총은 물질적 배려로 표현되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므비보셋을 인격적으로 대우했다. 그는 두 발이 다 절뚝이는 절뚝발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들들 중 하나처럼 대우하여 항상 그의 밥상에서 먹게 하겠다고 말하며 그렇게 했다. 본문은 이 사실을 강조하여 네 번이나 언급한다. 7,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먹을지니라.” 10,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먹으리라.” 11,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13,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다윗은 므비보셋을 자기 아들처럼 대우하였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한 언약과 맹세를 신실하게 지키자. 다윗은 요나단과 맺은 언약과 맹세를 신실하게 지켰다.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과 맹세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신명기 23:21,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네게 죄라.” 시편 15:4, “[주의 성산에 거할 자는]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모든 성도는 세례를 받을 때 하나님 앞에서 서약을 한다. 또 교회의 직분자들은 직분을 받을 때 하나님 앞에서 서약을 한다. 우리는 그러한 세례 서약과 임직 서약을 잘 지켜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한 언약과 맹세를 신실하게 지키자.

둘째로,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자비와 호의를 베풀자. 다윗은 원수의 가정에 자비를 베풀기를 원했고 베풀었다. 그는 불쌍한 절뚝발이 므비보셋에게 자비를 베풀었다. 세상 사람들은 재산이나 학력이나 세상적 지위가 없는 사람들을 무시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하며 세상적으로 없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며 하나님께서 성경에 교훈하신 우리의 생활 지침이다. 레위기 19:18,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주께서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다(5:7). 또 그는 우리가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하며 우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며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베풀며 우리를 모욕하고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교훈하셨다(5:44 전통본문; 6:27-28). 사도 베드로도,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며[같은 감정 혹은 동정심을 가지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교훈하였다(벧전 3:8-9).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풀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을 감사하자. 다윗의 이 일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과 비슷하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은총을 입은 것은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은총을 입은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크다.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을 입을 만한 자들이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크신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주께서는 우리의 모든 추하고 더러운 죄들을 용서해주셨다. 우리는 전에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들을 행하여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었지만,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을 인해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은혜로 구원하셨다(2:3-5).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라는 특권을 주셨고 영광스런 천국의 기업을 상속받는 자들이 되게 하셨다(1:12; 8:15-17).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 사는 동안 우리의 마음의 평안과 위로, 그리고 의식주의 필요를 공급해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과 사랑을 항상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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