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 알쓸잡

[마태복음 17장 주일설교말씀] 제2의 세례[침례]요한(마태 17:9-13)

복음의 능력 2021. 9. 15. 12:42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태복음 17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제2의 세례[침례] 요한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례 요한은 엘리야의 심정으로 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증거 할 자로 하나님이 선택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고 야고보를 데리고 변화산으로 데리고 가서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산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은 엘리야의 심정을 가지고 온 세례 요한에 대해서 말씀했습니다. 제자들은 엘리야의 사명을 가지고 온 사람이 세례 요한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목: 제2의 세례[침례]요한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마태 17:9-13

요절: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마 17:13)

주제: 제2의 성탄절이 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세례 요한이 되자

 

주님의 오심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영원자(말씀)가 시간의 세계(육신)에 오신 첫 번 성탄을 초림(初臨, First Coming)이라고 하며,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다시 오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재림(再臨, Second Coming, 헬라어로 파루시아 Parousia)이라고 합니다. 독일 신학자 몰트만(J. Moltman)은 종말 신학의 명저 <오시는 하나님 The Coming of God, 1994, 1997>에서 주님의 재림은 역동적으로 미래에서부터 우리에게로 점차 다가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구약성경에서는 300회 이상 메시아의 초림에 대한 약속이 기록되어 있으며,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재림을 분명히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미 초림은 이루어졌으니 이 성탄 계절에 주님의 재림에 대한 메시지를 묵상하려고 합니다.

 

예루살렘의 가시던 길에 높은 산에 올라가셔서 모양이 변모되셨습니다(막 9:2-8). 예수님과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변모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 명하여 가라사대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제자들이 묻자와 가로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했습니다(마 17:9-10). 왜냐하면 구약성경의 맨 마지막에 엘리야가 다시 오리라는 예언의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말 4:4-6) 다시 올 엘리야의 사역은 회개와 회복입니다.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며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것이 세례[침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마 17:11-13) 하심으로 승천한 엘리야가 세례[침례] 요한으로 다시 온 것으로 깨우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연결고리가 바로 엘리야=세례 요한이어서 말라기의 마지막 예언이 세례 요한의 사역이었고, 복음서가 다시 온 엘리야인 세례[침례] 요한이 메시아의 길을 예비한 내용을 적고 있습니다. 이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제2의 세례[침례] 요한의 역할을 우리가 해야 하겠습니다. 성경에서 이뤄지지 않는 한 가지 약속이 바로 재림입니다. 초림이 이뤄졌듯이 재림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 16:27, 막 8:38)고 하셨고,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 천사들도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행1:11)고 했습니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묵시록이란 번역이 원어에 더 가까움) 마지막 장인 22장에서 주님께서는 세 번씩이나 “내가 속히 오리라 I come quickly” (요계 22:7, 12, 20)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 승천하신 이후 기독교 신앙은 마라나타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분명히 다시 오십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날마다 매 순간마다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Amen. Even so, come, Lord Jesus” (계 22:20) 기도하면서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모일 때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렸고(고전 3:13, 16:22, 빌 3:20, 4:5, 살전 1:10, 3:10, 4:16, 살후 1:7, 1:10, 유1:14), “주께서 곧 오십니다”[마라나타 Maranatha]는 인사를 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마란-아타(Maran-Atha)라는 말은 아람어로 “주여, 오시옵소서”인데 초대교회부터 기독교 교회에서 2000년 동안 인사말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오랫동안 기다리던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Come quickly, Thou long-expecting Jesus)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한마디로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으며 재림을 기다린 기간이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미 재림이 더딘 이유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9)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기 위하여 재림을 연기하시는 주님의 뜻을 깨달아 더욱 회개하며, 전도하며,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는 신부로서 교회가 단장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2000년 전에는 주님의 초림을 예비하러 세례[침례] 요한의 사역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제2의 세례[침례] 요한의 역할을 교회가 감당해야 합니다. 누가복음에서는 세례[침례] 요한의 출생부터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해 대제사장으로 선출된 아비야 반열의 사가랴가 지성소에 들어가 욤 키푸르(대속죄일) 예배를 드리는데 가브리엘 천사(눅 1:19)가 나타나서 나이 많은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겠다고 일러 줍니다(눅 1:8-13).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어주셨는데 사가랴 가문에는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요한은 히브리어 요나(“비둘기” 뜻)의 헬라식 표현입니다.

 

이 세례[침례] 요한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는 (눅 1:15-17) 인물이 되겠답니다.

 

구약성경 맨 마지막 메시지는 메시아의 길을 예비할 세례[침례]요한의 사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말 4:5-6) 그의 사명은 메시야의 오심을 알리고 회개운동을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승천한 엘리야의 영이 그에게 임하여 바알주의를 회개하듯이, 영지주의와 종교다원주의를 회개하며, 물세례를 통해 정결의식을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열달 후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 아기가 태어나서 팔 일째 할례를 행하고 천사가 일러준 대로 이름을 요한이라 하니 사가랴의 혀가 열 달 만에 풀리며 말을 하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을 하였습니다.(눅 1:67) 다음과 같이 사가랴가 찬양했습니다. 이를 축복송(Benedictus)라고 합니다. 강림절 계절에 읽는 말씀입니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 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이라.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맹세라 우리로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입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여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눅 1:68-79)

 

이 찬송에서 구원의 하나님의 언약으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로 요한을 보내 주셔서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여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게 하실 것이라는 예언의 찬양입니다. 최초의 복음서인 마가복음은 세례[침례] 요한의 사역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선지자[개역, 개역개정, 현대역에서는 이를 이사야로 되어 있는데 킹제임스역과 수용 원문에서는 선지자로 되어 있음]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예비하리라’(말 3:1)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사 40:3)

세례[침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침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침례]를 받더라” (막 1:1-5, 눅 3:3-6)

요한은 약대 털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는데(막 1:6) 당시 유대교 한 교단인 에세네파(사해사본을 제작하여 보관한 종말 공동체)의 멤버들이 하던 대로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세례[침례] 요한이 에세네파에 속한다고 합니다. 요한이 세례[침례]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무리가 물어 가로되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 대답하여 가로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2) 세리들도 세례[침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말라 하고

(3) 군병들도 물어 가로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사람에게 강포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눅 3:7-14)

 

당시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의논하니 (눅 3:15)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침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침례]를 주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하며 또 기타 여러 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눅 3:16-18).

 

요한이 전파하여 가로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침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침례]를 주시리라” (막 1:7-8)

 

이때에 예수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침례]를 받으려 하셨습니다. 이곳은 요단강과 염해가 만나는 곳입니다(요 1:22-23). 요한복음에서는 살렘 가까운 ‘애논’(Aenon near to Salim)이라고도 부릅니다. 예루살렘에서 2km 떨어진 베다니(West Bank 지역)와 구별하여 요한복음 1:28에서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에서는 삿 7:24(Bethbarah and Jordan)에 나오는 대로 ‘베다바라(Bethabara beyond Jordan, 건넘의 집)’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여리고 맞은편에 위치하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설 때 건넜던 장소인 싯딤(Shittim, 수 2:1) 지역이며, 모압 평지에 있습니다. 세례[침례] 요한과 그 공동체가 공동으로 거주하였던 장소이며, 예수님께서 요한의 세례[침례]를 받으신 장소로써 까스르 엘 예후드(Qasr el Yehud)로 불리는 세례[침례] 요한을 기념하는 요새가 있습니다. 여기서 2km 북쪽으로 가면 죽지 않고 승천한 엘리야 기념 언덕(Elijah's Hill)이 있습니다. 비잔틴 시대에 성지순례자들이 이곳을 방문한 흔적이 남아 있으며, 교회 터가 발굴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 세례[침례] 요한은 생명의 빛 되시는 예수님에 대해 선발대로 와서 이 빛을 증거 한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요 1:6-8)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거 하여 외쳐 가로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거가 이러하니라” (요 1:15-19)

 

우리도 재림의 주님을 미리 증거 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요한에게 묻되 엘리야 인지, 선지자인지 물었지만(요 1:21), 그는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자신에 대해서 분명히 몰랐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을 전령자(선발대)라고 소개합니다. “저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입니다”(요 1:23) 이에 바리새인들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들이 물어 가로되 “선생이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주느냐?” 하니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했습니다(요 1:24-27).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요한이 또 증거하여 가로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 (요 1:29-34)

 

요한은 예수님께 세례[침례]하는 일에 큰 부담을 느껴서 가로되 “제가 당신에게 세례[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제게로 오시나이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순종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 3:13-17) 마가복음 1:11에서는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Thou art my beloved Son, in whom I am well pleased.”)하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림으로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일체 사건이 처음 일어난 곳입니다. 후에 예수님께서 이곳을 다시 방문하여 휴식을 취하기도 하셨습니다(요 10:40). 이런 메시아의 사역을 전하던 세례[침례] 요한이 분봉왕 헤롯은 그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그의 행한 모든 악한 일을 인하여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이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투옥되었습니다 (눅 3: 19-20)

 

헤롯대제(Herod the Great, BC 37-4 재위)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싫어하는 에돔 출신(에서의 후예)입니다. 그는 하스몬가(Hasmonean, 마카비 독립운동 후 이스라엘의 정치를 주도한 권세가)에 장가들어 에돔 출신이었지만 권력의 중심에 들어와 로마 황제에게 아부하여 유대지방 왕이 되었습니다. 많은 건축사업을 벌렸고, 제2 예루살렘 성전을 크게 증축하기 시작하다가 예수님 탄생 후 2살 이하 어린이 50여 명을 살해하고 나서 정신병자가 되어 일찍 죽고 나서,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지역을 나누어 다스렸습니다. 그래서 유대지방의 분봉왕(Tetrarch)이 된 아켈라오(장남), 안디바(혹 헤롯안티파스, 차남으로 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를 빼앗음, 세례 요한을 순교시킴), 빌립(헤로디아와 결혼, 4남), 아그립바 1세(아켈라오의 장남, 딸이 헤로디아), 아그립바2세(헤롯 대왕의 증손자)로 성경에는 총 6명의 헤롯이 등장합니다. 헤롯대왕은 10명의 아내로부터 15명의 자녀를 낳았다. 헤롯이란 '영웅의 아들'이라는 뜻이며, BC 74년 유대 남쪽 네겝사막에 위치한 이두메아(Idumaea, 신광야)에서 태어났다. 헤롯의 아버지는 안티파테르(이두매인(Idumean, 에서의 후손)이며, 어머니는 키프로스(나베테아 왕국의 페트라의 공주)로 이들 사이에 태어난 두 번째 아들이 바로 헤롯 대왕이다. 그래서 헤롯은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이었다.

 

헤롯대왕의 차남 헤롯 안티파스(혹 안디바 Herod Antipas A.D.4-39)가 그의 동생 빌립의 아내였던 헤로디아를 빼앗아 아내로 삼았습니다. 헤로디아가 더 문제가 있어 시아주버니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안디바)는 헤롯 대왕과 그의 사마리아인 아내 말다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당시 갈릴리와 베레아 지방의 분봉왕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신약성경에서 그냥 헤롯왕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왕위를 하사한 티베리우스 황제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갈릴리에 티베리아스(디베료)를 건설하였습니다. 지금도 티베리아스는 갈릴리의 최대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나바테아의 공주(아레타스의 4세의 딸)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의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유혹하여 아내로 삼았습니다. 로마까지 가서 자신의 조카이자 제수이기도 한 헤로디아를 유혹하여 결국 데리고 온 것이나 그러한 괴물을 따라나선 헤로디아의 불륜은 인류 역사에 전무후무한 것입니다. 이러한 헤롯에게 복수하는 헤로디아의 방법이 곧 세례[침례] 요한의 목을 달라고 하게 한 것입니다.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가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였다. 왕이 기분이 좋아져서 그 딸에게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구하라고 하였다. 살로메가 어머니에게 가서 물어본 후,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그녀에게 주기를 구하였다. 헤롯이 심히 근심하였으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잔치에 앉은 자들로 인하여 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령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딸에게 주었다. 살로메는 그것을 헤로디아에게 주었다”(막 6:22-28).

 

헤롯의 눈에는 세례[침례] 요한의 후계자처럼 나타난 예수님의 행적에 대하여 적지 않은 두려움이 있었던 같습니다. 이러한 처사에 대하여 유대인들은 부도덕한 헤롯을 비난하였습니다. 그리고 세례[침례] 요한은 공개적으로 질책하였습니다. 동생의 아내(헤로디아)를 취하여 즐기고 또 그녀의 딸(살로매)을 향하여 음욕을 불태우는 한편, 요한의 용감한 예언을 인하여 두려워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세례[침례] 요한은 헤로디아를 여우라고 하고 안디바를 책망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안디바의 손에 의해 순교했습니다. (막6: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가로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운동하느니라 하고”; 마 14:1 “그때에 분봉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마 14:9 “왕이 근심하나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을 인하여 주라 명하고“)

 

세례[침례] 요한의 시대가 지나가고 예수님의 메시야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 1:14-15)

세례[침례]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와 사도 요한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때 그는 허락을 했습니다(요 1:40 참고).

요한이 순교하고 나서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거두어 장사를 지냈습니다. 이 사실을 주님께 알려드렸습니다(마 14:12). 이에 주님께서 배를 타고 떠나서 따로 빈 들에 가셨습니다. 홀로 조용한 시간을 가지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마 14:13) 이렇게 조문을 하고 계신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사방에서 무리가 모여 드니 주님께서는 목자 없는 양처럼 긍휼히 보시고 병자를 고치시며 말씀을 증거 하시다가 그날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것입니다(마 14:14-2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제2의 세례[침례] 요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지상의 교회는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마라나타 신앙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제2성탄절이 될 주님의 재림(Parousia=Second Coming)이 임박한 이때에 심판주며 왕으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합시다.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 24:30-31)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 4:16-17)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계 20:4)

[이사야 강해설교] 포도원의 비유로 본 하나님의 유다 심판(사 5:1-30)

 

[이사야 강해설교] 포도원의 비유로 본 하나님의 유다 심판(사 5:1-30)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사야 강해설교 중에서 포도원의 비유로 본 하나님의 유다 심판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포도원 비유를 통해서 유다를 심판 하시려고 합니

skh12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