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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강해설교] 포도원의 비유로 본 하나님의 유다 심판(사 5:1-30)

복음의 능력 2021. 9. 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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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사야 강해설교 중에서 포도원의 비유로 본 하나님의 유다 심판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포도원 비유를 통해서 유다를 심판 하시려고 합니다. 좋은 포도원으로 가꾸어 놓고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들포도를 맺었습니다. 주인이 볼 때 쓸모없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상품가치가 없는 열매를 맺으니 주인으로서는 손해가 났습니다. 열심히 가꾸었지만 좋은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유다 백성을 잘 가꾸었는데도 여호와를 섬기지 않고 우상을 숭배함으로 들포도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유다 백성을 심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데 우상을 섬기고 있다면 신앙의 열매가 들포도 열매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접붙임을 받았기 때문에 참 포도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열매를 맺어서 칭찬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포도원의 비유로 본 하나님의 유다 심판(사 5:1-30)

 

1-7, 하나님의 포도원

[1]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 . . .

이사야는 말한다.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이사야는, ‘나의 사랑하는 자라는 말을 세 번 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할 뿐 아니라 또한 사랑해야 한다. 신명기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예수께서는,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다(10:37-38).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좋아하는 것, 기뻐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믿고 의지하는 것, 오래 참고 기다리는 것, 겸손히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을 가리키며(7) ‘심히 기름진 산은 가나안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가리킨다(3:8, 17; 13:5; 33:3; 20:24 ).

[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혔도다.” ‘극상품 포도나무는 유다 사람을 가리켰다(7). 그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경건한 아브라함의 자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족속이다. 땅을 파서 돌을 제거하고 망대를 세우고 술틀을 파듯이,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거주했던 우상숭배적이고 음란한 원주민들을 멸망시키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그 곳에 정착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서 좋은 포도 맺기를 바라셨으나 그들은 들포도를 맺었다. ‘들포도라는 원어(베우쉼)는 원래는 ‘악취나는 무가치한 것들이라는 뜻이다. 들포도는 그들의 불경건함과 부도덕함을 가리킨다. 7절은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라고 말한다.

[3-4]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 . . .

이사야는 하나님의 감동 속에 하나님의 친 음성을 대언(代言)한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찜인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든 좋은 것을 주셨다. 그는 그들에게 좋은 열매 맺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많은 은혜를 받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향해 패역하였고 불순종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인간의 전적 부패와 무능력을 증거한 역사이었다. 그러므로 선지자 예레미야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고 말했다(17:9).

[5-6]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 것을 너희에게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 것을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케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내가 그것으로 황무케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질려[찔레]와 형극[가시들]이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을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말라 하리라 하셨으니.”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선언하신다. 이스라엘의 국경선이나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외국 군대가 들어와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것이다. 이스라엘 땅은 황무하게 될 것이다. 들판에는 가시나무와 엉겅퀴만 날 것이며 들판은 비도 내리지 않아 황량할 것이다.

[7]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선지자는 포도원의 비유를 분명하게 설명한다.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을 가리켰고 그의 기뻐하시는 포도나무는 유다 사람을 가리켰다. 좋은 포도는 공평과 의로움을 가리키고, 들포도는 피흘림과 부르짖음을 가리켰다. ‘포학이라는 원어(미스파크)는 ‘살륙, 피흘림’이라는 뜻이다. 원문에 ‘공평’(미슈파트)과 ‘포학’(미스파크), ‘의로움’(체다카)부르짖음’(체아카)은 비슷한 발음으로 대조를 이룬다. 이스라엘 사회의 도덕은 땅에 떨어졌다. 불의와 불법으로 인한 탄식과 고통의 부르짖음이 컸다. ‘좋은 포도는 공평과 의, 사랑과 진실의 도덕성을 가리킨다. 그것이 인간이 창조된 본래의 하나님의 형상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며 성령의 열매이다. ‘들포도는 살륙과 피흘림, 미움, 거짓, 사악함을 가리킨다. 그것은 죄의 열매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자. 이사야는 하나님을 나의 사랑하는 자라고 불렀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좋아하고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오래 참고 기다리며 겸손히 순종하며 즐거이 섬기는 것이다. 신명기 6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교훈하였다(6:4-5).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가 주신 계명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계명이다. 예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라고 말씀하셨다(22:37-38).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자.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알 때 하나님을 좋아하고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오래 참고 기다리며 하나님께 겸손히 순종하며 그를 즐거이 섬길 수 있다.

둘째로,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좋은 열매를 맺기를 원하셨다. 좋은 열매는 거룩과 의와 사랑과 진실의 인격과 삶을 가리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렇지 못했다. 그들은 거룩과 의와 사랑 대신에 불결과 죄악으로 가득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버리며 의와 선을 행해야 한다. 잠언 16:6,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인하여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그것은 인간이 본래 지음받았던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다. 에베소서 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또 그것은 성령의 열매이다.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우리는 의와 사랑과 진실의 좋은 열매를 맺는 자들이 되자.

셋째로, 우리는 들포도를 맺는 자들과 그 포도원은 결국 망하고 황폐케 됨을 기억하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과 기대를 저버리고 좋은 포도 대신 들포도를 맺다가 결국 멸망하였다. 좋은 열매 맺지 않는 나무는 찍힐 것이다. 요한복음 15: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불의와 미움과 악과 거짓을 행하는 자들은 영원히 멸망하게 될 것이다.

8-17, 이스라엘의 죄와 멸망

본문은 이스라엘의 죄와 멸망에 대한 말씀이다.

[8]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틈이 . . . .

이사야는 말한다.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틈이 없도록 하고 이 땅 가운데서 홀로 거하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그는 먼저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에 대해 지적한다.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자신들이 사는 집을 확장했고 크고 아름답게 하였고 또 필요 이상으로 밭을 사고 또 샀다. 그것은 땅과 재산에 대한 욕심이었다. 그것은 투기성이 있는 땅 구입, 집 구입이었다. 그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욕심으로 가득한 자들에게 진노하셨다. 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9-10]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말씀하시되 정녕히 허다한 . . . .

이사야는 말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말씀하시되 정녕히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크고 아름다울지라도 거할 자가 없을 것이며 열흘갈이 포도원에 겨우 포도주 한 바트가 나겠고 한 호멜지기에는 간신히 한 에바가 나리라 하시도다.” 그는 만군의 여호와, 능력으로 섭리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정녕 허다한 가옥들이 황폐하며 크고 아름다울지라도 거할 자가 없을 것이며, 또 열흘갈이 포도원에 겨우 포도주 한 바트가 나겠고 한 호멜지기에는 간신히 한 에바가 날 것이다. 열흘갈이(ten acres) 포도원은 약 1만평의 땅이다. 한 바트는 약 22리터이다. 한 호멜지기는 약 220리터의 곡식을 추수할 수 있는 밭인데, 거기서 겨우 한 에바 즉 약 22리터만 수확할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엄중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황폐케 하시며 그 수확과 소득을 매우 적게 하실 것이다.

[11-12]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이 깊도록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이 깊도록 머물러 포도주에 취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연회에는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저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그들은 아침 일찍부터 독한 술을 마시고 밤이 깊도록 포도주에 취하였고 잔치를 열며 각종 악기를 연주케 했으며 포도주를 마시며 즐겼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고 그의 손으로 하신 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함이 없었다.

[13-14]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 . . .

이사야는 말한다.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그 귀한 자는 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며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자가 거기 빠질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무지와 불경건에 대해 징벌하실 것이다. 그들은 전쟁에 패배해 포로로 잡혀갈 것이다. 그들은 일용할 양식의 궁핍을 경험할 것이다. 그들의 호화로움과 쾌락은 끝날 것이며 그들은 다 음부에 던지울 것이다. ‘음부는 지옥을 가리킨다고 본다(KJV).

[15-16] 천한 자는 굴복되고 귀한 자는 낮아지고 오만한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천한 자는 굴복되고 귀한 자는 낮아지고 오만한 자의 눈도 낮아질 것이로되 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공평하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함을 받으시리니.” 천한 자나 귀한 자나 다 패망을 경험할 것이다. 특히 교만한 자들이 낮아질 것이다. 사람은 교만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에 복종치 않고 범죄한다. 교만은 불순종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그들이 멸망당할 때 그들의 교만은 낮아질 것이다. 그때 만군의 여호와는 공의로우시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함을 받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나타날 것이다.

[17] 그때에는 어린양들이 자기 초장에 있는 것같이 먹을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때에는 어린양들이 자기 초장에 있는 것같이 먹을 것이요 살찐 자의 황무한 밭의 소산은 유리하는 자들이 먹으리라.” 이스라엘이 멸망하여 그 땅이 황폐해질 때에 어린양들은 거기서 자기 풀밭처럼 풀을 뜯어먹을 것이다. 지금 평안하고 부요하여 쾌락을 즐기는 자들의 밭은 그날에 황무한 밭이 될 것이다. 밭들은 주인 없는 밭이 되어 거기서 무슨 열매나 결실이 나면 나그네들이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사치와 쾌락을 버리자. 이스라엘은 사치하고 연락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물욕(物慾)과 육신적 쾌락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경건하고 선하게 사는 일을 방해한다고 말씀하셨다(눅 8:14). 재리(財利)와 일락(逸樂)은 성도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라지 못하게 가로막는 요소이다. 사치와 쾌락은 성도에게 큰 시험거리이며 경건하고 선한 삶에 반대된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자족하며 검소하고 절약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는 사치와 쾌락을 버리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관심을 가지자. 이스라엘 백성은 술취하며 잔치에 각종 악기를 갖추었지만, 여호와의 행하심에 대해선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바울이나 디모데나 에바브로디도는 하나님을 위해 자신들을 드렸다. 그들은 자기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자가 되자. 우리는 교회의 공예배에 힘써 참석하며 기도와 전도에 힘쓰고, 주일학교 봉사나 찬양대 봉사도 귀히 여기자. 우리는 하나님의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자.

18-30, 화 있을진저

본문은 선지자 이사야가 이스라엘의 죄악들을 지적하며 하나님의 진노를 선포한 내용이다.

[18-19]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같이 . . . .

이사야는 말한다.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 그들이 이르기를 그는 그 일을 속속히 이루어 우리로 보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는 그 도모를 속히 임하게 하여 우리로 알게 할 것이라 하는도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거짓과 죄악을 행한다고 지적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는 의와 선과 진실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불의와 죄악과 거짓으로 행했다. 이스라엘 사회는 거짓말이 난무하였다. 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거룩하고 공의로운 섭리를 믿지 않았고 그의 하시는 일을 참고 기다리지 않았다. 그들의 조급한 마음은 그들의 불신앙을 나타낼 뿐이었다.

[20-23]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빚기에 유력한 그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뇌물로 인하여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의를 빼앗는도다.”

이스라엘 백성은 선악 판단을 바르게 하지 않았다. 그것은 매우 부패한 사회의 모습이다. 잠언 28:4, “율법을 버린 자는 악인을 칭찬하나 율법을 지키는 자는 악인을 대적하느니라.” 악을 선하다, 선을 악하다 하는 것은 그 심령이 도덕적으로 심히 부패되었음을 증거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도덕적 혼란을 미워하신다. 잠언 17:15, “악인을 의롭다 하며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자는 다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느니라.” 성도는 선악 판단을 바르게 해야 한다. 옳은 것은 옳다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해야 하며, 선한 것은 선하다 하고 악한 것은 악하다 해야 한다. 그것이 공의로움이요 정직함이다.

또 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 지혜롭고 명철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자신을 지혜롭게 여기는 자보다 더 어리석은 자는 없을 것이다(26:12). 우리는 항상 우리 자신을 낮추며 우리의 부족을 고백해야 할 것이다. 또 이스라엘 사회는 사람들이 술을 잘 마시는 사회이었다. 이것이 구약교회의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했고 독주를 섞어 만들기에 유력했다. 그러나 술 취함은 사람을 실수케 만든다. 술 취하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전 6:9-10). 금주와 금연은 그리스도인의 지혜요 복이다. 또 이스라엘 사회에는 뇌물이 많이 오고갔고 그로 인해 도덕 판단이 혼란스러워졌다. 사람들은 뇌물을 받고 악인을 의롭다 하고 또 의인을 악하다 했다.

구약교회인 이스라엘 사회는 이처럼 거짓과 죄악이 많았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공의의 섭리를 믿지 않았고 선과 악을 잘못 판단했고 그러면서도 자신들을 지혜롭다고 생각하였고 술을 즐겼고 뇌물이 많이 오고갔다. 이스라엘 사회는 심히 부패되고 죄악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이런 죄악들에 대해 진노하셨다. 18-23절에서, 선지자는 이미 화 있을진저라는 말을 네 번이나 사용하였다(18, 20, 21, 22). 죄의 결과는 하나님의 화와 진노이다.

[24-25] 이로 인하여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같이, 마른 풀이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이로 인하여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같이, 마른 풀이 불 속에 떨어짐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시고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신지라. 산들은 진동하며 그들의 시체는 거리 가운데 분토같이 되었으나 그 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 손이 오히려 펴졌느니라.”

성경에서 불은 하나님의 진노의 상징이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 불일 수도 있지만,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 불같은 하나님의 진노를 가리킨다. 불은 두려운 것이다. 그것은 다 태우고 멸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같이, 마른 풀이 불 속에 떨어짐같이, 그 뿌리로부터 썩고 망하겠고 꽃 같은 찬란한 영광은 티끌처럼 날아갈 것이다. 이스라엘의 죄악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멸시한 것이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존중할 것이다. 또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을 존중한다면, 그는 겸손하며 정직하고 선하며 진실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로 이스라엘 백성의 시체는 거리에 쓰레기같이 많게 될 것이며 그래도 하나님의 노가 그치지 않을 것이다.

[26-30] 기를 세우시고 먼 나라들을 불러 땅끝에서부터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기를 세우시고 먼 나라들을 불러 땅끝에서부터 오게 하실 것이라. 보라 그들이 빨리 달려 올 것이로되 그 중에 곤핍하여 넘어지는 자도 없을 것이며 조는 자나 자는 자도 없을 것이며 그들의 허리띠는 풀리지 아니하며 그들의 신들메는 끊어지지 아니하며 그들의 살은 날카롭고 모든 활은 당기어졌으며 그 말굽은 부싯돌 같고 차 바퀴는 회리바람 같을 것이며 그 부르짖는 것은 암사자 같을 것이요 그 소리지름은 어린 사자들과 같을 것이라. 그들이 부르짖으며 물건을 움키어 염려 없이 가져가도 건질 자가 없으리로다. 그날에 그들이 바다 물결 소리 같이 백성을 향하여 부르짖으리니 사람이 그 땅을 바라보면 흑암과 고난이 있고 빛은 구름에 가리워져서 어두우리라.”

선지자는 죄악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무서운 전쟁에 대해 예고한다. 하나님께서는 먼 나라들을 불러와서 이스라엘을 치게 하실 것이다. 이스라엘 나라를 침공할 이방 나라들의 군대는 빠르고 강할 것이며 그들 중에는 피곤해 넘어지거나 조는 자가 없을 것이다. 그들의 무기는 날카로울 것이며 그들의 병거 바퀴는 회리바람 같을 것이며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는 사자들의 부르짖는 소리와 같을 것이다. 온 땅은 흑암과 고난으로 가득할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악에 대해 진노하시고 심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해 불같이 진노하셔서 먼 나라들을 불러와 그들을 치실 것이며 그들의 시체는 거리에 쓰레기같이 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율법의 경고대로이었다. 레위기 26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않고 거역하면 그들의 대적들에게 패배하고 그들을 당할 힘이 없을 것이며 이스라엘은 마침내 멸망하고 그 땅은 황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었다(14-17, 31-33, 37-38). 사람의 죄는 하나님의 진노와 멸망을 가져온다. 신약성도가 범하는 죄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죄는 다 악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만한 것이다. 우리는 범죄치 말아야 한다.

둘째로, 그러므로 우리는 바르게만 살자. 무엇이 바르게 사는 것인가? 우선, 우리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며 그의 말씀 곧 성경말씀을 존중하고 그 말씀을 읽고 믿고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을 믿고 따르는 것이다. 또 우리는 거짓과 죄악을 버리고 멀리하며 선악을 바르게 판단해야 한다. 선악을 바르게 판단하는 기준은 성경과 우리의 양심이다. 우리의 양심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 또 우리는 자신을 지혜롭게 여기지 말고 항상 겸손히 처신해야 하며, 술 취하지 말고 깨어 절제해야 하며, 결코 뇌물을 받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오직 바르게만 살자.

[잠언 3장 성경말씀] 지혜로운 자들이 얻는 유익(잠 3:1-35)

 

[잠언 3장 성경말씀] 지혜로운 자들이 얻는 유익(잠 3:1-35)

안녕하세요. 오늘은 잠언 3장 성경말씀 중에서 지혜로운 자들이 얻는 유익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지혜를 얻는 자와 명철을 얻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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