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장에서는 예수님이 새 계명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성도는 먼저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성도끼리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형제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라는 새 계명(요 13:34-35)
서론
마지막 만찬에 주님의 제자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주님을 팔려는 계획으로 앉아 있었으므로 주님께서는 그의 계획을 지적하시고 속히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주님께서 주신 떡을 받아 들고나갔습니다.
유다가 나간 뒤로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기가 영광을 얻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배반의 모욕과 슬픔 속에서도 사랑을 권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사랑입니다. 주님의 사랑에 대한 참된 의미를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1. 이 사랑은 새 계명입니다.
지금까지 유대인들이 받은 구약의 모든 계명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사랑이 새 계명이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율법은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갚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고 원수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원수를 사랑하시라고 하시며 일체의 보복을 금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새 계명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사랑을 알았고, 사랑을 실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어디까지나 율법적인 사랑이었기에 새 계명으로서의 사랑의 새로운 표준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새 계명으로서의 사랑의 기준은 바로 그리스도 주님의 사랑에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배반한 제자 유다에게까지도 자기의 살을 떼어주시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 때문에 생명이 구원을 얻게 되고, 새 삶을 얻게 되며, 진정한 삶의 용기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주님의 새 계명인 사랑을 본받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2. 이 사랑은 제자 된 표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신자라고 합니다. 신자를 표시하는 것은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르고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외적인 것을 제자나 신자가 된 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기준은 아주 다른 데 있습니다. 주님이 생각하시는 제자의 기준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제자를 알아보시는 유일한 표는 새 계명인 사랑입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인자가 오실 때 양과 염소를 구별하는 일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오른쪽의 양은 자기가 감히 주님의 구원과 사랑을 받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주님은 그를 알아보셨습니다. 반대로 왼편의 염소는 주님이 자기를 알아보시리라고 생각했지만 주님께서는 그를 모르신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사랑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주님과 우리가 서로 만나서 알아볼 수 있는 표는 사랑이 라고 하였습니다. 주님뿐 아니라 세상 사람이 우리를 주님의 제자로 알아보는 표를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주님을 위해서나 세상 사람을 위해서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결론
사랑은 무엇입니까? 주는 것입니다. 내가 받은 것이 없어도 그저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양보하고 전체를 위해서 개인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사랑은 미련한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엔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가치 없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유다까지도 사랑하시던 주님이십니다. 이 사랑이 우리에게 없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 사랑의 계명을 지켜 행해야 하겠습니다.
[에스겔 24장 성경 주석설교말씀] 가마솥 비유(겔 2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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