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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40장 성경 좋은 말씀] 네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욥 40:1-24)

복음의 능력 2022. 6. 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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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40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합니다. 하마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욥이 여호와 하나님께 질문했을 때 욥은 할 말이 없습니다. 의롭다고 열심히 주장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는 내가 잘나서 의롭게 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로 인하여 의롭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교만을 꾸짖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가 없습니다. 단지 예수님의 공로로 의롭게 된 것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예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마의 생태를 통해서 욥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네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욥 40:1-24)

 

[1-9]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변박하는 자가 . . . .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신다. “변박하는 자(잇소르)[책망하는 자, 비난하는 자](BDB, KB)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과 변론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욥은 하나님께 몇 번 그런 유의 말을 하였다(9:30-31; 13:24; 27:2). 하나님께서는 이 점에서 욥을 책망하신다. 그때 욥은 나는 미천하오니(칼라)[보잘것없사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내가 한두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지도 아니하겠고 대답지도 아니하겠나이다라고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느냐?(한글 국한문의 피하려느냐는 잘못임.)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 네가 하나님처럼 팔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를 내겠느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판단과 섭리가 정당함을 엄위하게 증거하신다. 하나님의 판단과 섭리는 가장 지혜롭고 의롭고 선하다. 욥은 자기 의를 변호하려고 하나님을 정죄해서는 안 된다. 의로운 성도도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존재이며 많은 단련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섭리는 항상 정당하다. 또 성도의 고난은 언제나 유익하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합력하여 우리의 성화를 이루실 것이다(8:28).

[10-14] 너는 위엄과 존귀로 스스로 꾸미며 영광과 화미를 . . . .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또, “너는 위엄과 존귀로 스스로 꾸미며 영광과 화미를 스스로 입을지니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거리를 더 느끼고 그에게 복종케 하시려고 하신 반어적 표현이다. ‘화미(華美)’라는 원어(하다르)광채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위엄과 존귀로 자신을 꾸미시고 영광과 광채를 스스로 입으셨지만(96:6), 욥은 그렇게 자신을 꾸밀 수 없고 영광과 광채를 입지도 못한다. 그것이 하나님과 사람의 차이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너의 넘치는 노를 쏟아서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낱낱이 낮추되 곧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며 악인을 그 처소에서 밟아서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지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넘치는 노를 쏟으셔서 모든 교만한 자를 보시며 낱낱이 낮추시며 악인을 그 처소에서 밟아서 그들을 다 무덤 속에, 어둑캄캄한 곳에 묻히게 할 수 있으시지만(2:11, 12, 17), 사람인 욥은 교만한 자를 보고 낮출 힘이 없고 악인을 제압하거나 징벌하여 정당하게 그를 무덤에 들어가게 할 능력도 없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현실이다. 이 세상에는 권선징악(勸善懲惡)의 도덕 질서가 세워지지 못하고 사람들이 고통과 탄식 속에 그런 상황을 관망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절실히 요청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또,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결국 네가 그렇게 하지 못하니 내 앞에 순복하고 내가 너를 향해 섭리하는 일에 대해 잠잠하라는 뜻이다. 사람은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는 존재이다.

[15-24] 이제 소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 볼지어다. 내가 너를 . . . .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또 말씀하신다. “이제 소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하마라고 번역된 원어(베헤모스--KJV, NASB, NIV)는 옛날 학자들은 코끼리로 보았고 근래 학자들은 하마(河馬)’라고 본다(BDB, KB). 본문의 묘사는 그 두 동물에 어느 정도 다 해당되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또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고 그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연락되었으며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가릿대는 철장 같으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마는 꼬리가 보통 56cm이며 코끼리는 1m라고 한다. ‘가릿대[갈비대]’라는 원어(게렘)라는 뜻이다(BDB).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행하신 일들] 중에 으뜸이라. [그러나]그것을 지은 자가 칼[송곳니를 가리킨 듯함]을 주었고[혹은 ‘그의 칼로 그에게 가까이 할 수 있도다’](NIV) 모든 들짐승의 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식물을 내느니라. 그것이 연 줄기 아래나 갈밭 가운데나 못 속에(비차 ה󰙄󰔩)[늪 속에] 엎드리니 연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둘렀구나. 하수가 창일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강이 불어 그 입에 미칠지라도 자약하니(이브타크)[자신만만하니, 담대하니] 그것이 정신 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하마는 몸무게가 보통 1(1,000kg) 이상, 가장 큰 것은 2.6톤이 되며, 코끼리는 보통 5톤이고 가장 큰 것은 6.6톤이 된다. 그것들은 다 풀이나 땅의 식물을 먹고 강이나 늪에서 잘 지낸다.

인생은 전능자 하나님과 다툴 수 없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미천함을 느낀다.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물인 하마나 코끼리는 하나님의 크신 지혜와 능력을 증거한다. 이런 창조물 앞에서 사람은 그렇게 대단한 존재가 아님을 실감한다. 하나님은 지혜롭고 의로운 섭리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의롭게 산다 할지라도 고난 중에서 하나님을 정죄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섭리를 항상 인정하며 겸손히 인내하며 순복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의 이유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라도 우리는 잠잠히 하나님을 앙망하고 믿고 의지하고 복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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