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3장에서는 북왕국 여호아하스와 요아스 왕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북왕국 여호아하스 왕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악정을 펼쳤습니다. 또한 요아스 왕도 아버지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범죄 하게 만들었습니다.
여호아하스와 요아스(왕하 13:1-25)
[1-2절] 유다 왕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의 23년에 예후의 . . . .
유다 왕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의 23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7년을 치리 하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좇고 떠나지 아니하였다. 본문은 여호아하스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증거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치 말아야 한다. 잠언 14:12과 16:25는,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고 말한다. 사람 보기에 바르게 보여도 하나님 앞에서 악한 일이 있다. 선과 악의 기준은 하나님의 계명이며, 그 계명을 어기는 것이 악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선해야 한다.
사람의 행위가 중요하다. 말과 행위는 사람의 마음에서 나온다. 주께서는 말씀하셨다: “그의 열매[행위]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16-20),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선한 말과 행위]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마 12:34-35). 사람은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해야 한다. 그러나 여호아하스는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였다.
[3-5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노를 발하사 늘 아람 왕 . . . .
그 결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노를 발하셔서 늘 아람 왕 하사엘의 손과 그 아들 벤하닷의 손에 붙이셨고 아람 왕들은 이스라엘을 학대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 언제나 진노하신다. 시편 7:11-12,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죄는 결국 죽음을 가져온다.
그런데 여호아하스는 학대받는 중에 여호와께 간구하였고 여호와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학대받음을 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긍휼이 풍성하셔서, 악을 행한 그 왕과 그 백성을 즉시 멸망시키지 않고 그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셨다. 여호와께서는 구원자를 이스라엘에게 주셔서 이스라엘 자손이 아람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 전과 같이 자기 장막에 거하였다.
[6-9절] 저희가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여로보암 집의 죄에서 . . . .
그러나 여호아하스와 이스라엘 백성은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여로보암 집의 죄, 즉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섬겼던 죄에서 떠나지 않고 도리어 그 우상을 좇아 행하며 사마리아에 아세라 목상을 그저 두었다. 인간은 참으로 심히 죄악되며 그 죄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이다. 예레미야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예레미야 13:23,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그때 아람 왕이 쳐들어와 여호아하스의 백성을 진멸하여[다 죽이고] 타작마당의 티끌같이 되게 하고 마병 50과 병거 10승과 보병 1만 외에는 여호아하스에게 남겨두지 아니하였다. 죄를 버리지 않고 고집을 부린 결과는 처참한 고통과 수치이었다. 여호아하스의 남은 사적과 모든 행한 것과 그 권력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었다. 여호아하스는 그 열조와 함께 잠들어[죽어]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 아들 요아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
[10-13절] 유다 왕 요아스의 37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 . . .
유다 왕 요아스의 37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6년을 치리하였는데, 그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좇아 행하였다.
아들은 아버지의 잘못된 행실들과 그것들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을 깨닫고 스스로 조심했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아들 요아스도 똑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성경은 앞서간 조상들의 실패의 역사를 기록한다. 이스라엘은 역사상 우상숭배하였고 간음하였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시험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들에 대해 엄하게 징벌하셨다. 그것은 우리에게 거울이 되어 우리로 그런 실패를 반복하지 않게 교훈을 준다. 고린도전서 10:6, 11,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무릇 행한 일과 유다 왕 아마샤와 싸운 권력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었다. 요아스가 그 열조와 함께 잠들자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장사되었고 그 아들 여로보암이 그 왕위에 앉았다(왕하 14:23).
[14-19절]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 . . .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었다. 사람이 늙고 병약한 것은 누구나 겪어야 할 과정인 것 같다. 이스라엘 왕 요아스는 그에게로 내려갔다. 요아스는 그를 보고서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그의 진심을 보이는 것 같다. 또 그는 말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그것은 그가 선지자 엘리사의 권위와 역할을 인정한 그의 신앙고백과도 같았다. 요아스는 엘리사가 이스라엘의 그 어떤 군사력보다 더 중요한 병기이었음을 인정한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선지자의 기도를 항상 들으셨음을 느꼈다.
요아스가 비록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가 엘리사에게 이런 신앙고백을 하였을 때 그와 이스라엘에게 은혜로운 일을 허락하셨다. 엘리사는 그에게 “활과 살들을 취하소서” 하고 말했다. 그가 활과 살들을 취하자 그는 또 “손으로 활을 잡으소서” 하고 말했고, 그가 곧 손으로 잡자, 자기 손을 왕의 손 위에 두며 “동편 창을 여소서” 하고 말했다. 그가 곧 열자, 엘리사는 “쏘소서” 하고 말했다. 그가 곧 쏘매 엘리사는 “이는 여호와의 구원의 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들을 진멸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살들을 취하소서” 하고 말했고, 왕이 곧 취하자, 엘리사는 또 그에게 “땅을 치소서”라고 말했다. 그는 화살로 땅을 세 번 치고 그쳤다. 그는 열의가 부족했다. 하나님의 사람은 노하며 말하였다. “왕이 오륙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도록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신기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20-21절] 엘리사가 죽으매 장사하였더니 해가 바뀌매 모압 . . . .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엘리사에게 기이한 많은 능력을 주셨었고 그가 죽은 후에도 그에게 은혜를 주셨다. 엘리사는 죽어 장사되었다. 해가 바뀌어 모압 적당(賊黨)(게두데)[약탈자들]이 지경을 범하였다. 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적당을 보고 그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이 던졌다. 그런데 그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섰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의 권위를 재확증하셨고, 왕으로 하여금 그의 예언의 말씀을 더욱 확신케 하셨다.
[22-23절] 여호아하스 왕의 시대에 아람 왕 하사엘이 항상 . . . .
여호아하스 왕의 시대에 아람 왕 하사엘이 항상 이스라엘을 학대하였다. 그것은 왕과 그 백성의 우상숭배의 죄악 때문이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을 돌아보사 멸망시키려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그들은 오랫동안 하나님 앞에서 쫓겨나지 않았다.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의 근거는 그들의 선조들과 맺으신 언약 때문이었다.
[24-25절] 아람 왕 하사엘이 죽고 그 아들 벤하닷이 대신하여 . . . .
아람 왕 하사엘이 죽고 그 아들 벤하닷이 대신 왕이 되었을 때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는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서 두어 성읍을 회복하였다. 이 성읍들은 그의 부친 여호아하스가 아람과의 전쟁에서 빼앗겼던 것이다. 요아스는 벤하닷을 세 번 쳐서 파하고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하였다.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라고 예언했었는데(19절), 이제 그 일이 그의 예언대로 이루어졌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치 말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악된 일을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힘써 지키자.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게만 살자.
둘째로, 우리는 어려울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또 평안할 때 해이해지지 말고 다시 죄악된 길로 돌아가지 말자. 우리는 어려울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고 회개하고 간구하고 결심해야 하고, 또 평안할 때 해이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언약을 감사하며 굳게 붙들자. 그리스도는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새 언약의 중보이시다(히 9:12, 15). 우리는 그 언약을 감사하며 굳게 붙들자.
[사사기 20장 성경 좋은 말씀] 이스라엘이 베냐민 지파와 싸움(삿 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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