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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3장 강해설교말씀] "사탄의 최후 발악”(계 13:1-18)

복음의 능력 2021. 5. 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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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13장 강해설교말씀 중에서 사탄의 최후 발악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 종말이 다가오면 사탄도 발악을 하게 됩니다. 성도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고 거짓 복음으로 유혹하게 됩니다. 그러나 생명 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은 짐승의 표를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지 못한 자들이 짐승의 표인 666을 받아서 영원한 지옥의 불로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짐승의 표를 받아 죽게 됩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거짓 이단의 교리를 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믿지 않고 이단의 교주를 믿게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영원히 죽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제목: "사탄의 최후 발악” (계 13장)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계 13:1-18

 

요절: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계 13:18)

 

주제: 적 그리스도의 정체를 분명히 알아 결코 666의 수에 들어가지 말고 구원받자“

 

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두 짐승이 등장하는데 용-짐승-마귀(사탄의 삼위일체)가 성도들을 괴롭히며 최후 발악하는 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첫째 짐승 (계 13:1-10)

 

(1) 첫째 짐승이 바다에서 출현하다 (계 13:1-2)

 

1 내가 바다 모래 위에 서서 [upon the sand of the sea, 개역은 없는데 개혁자들 성경에 있음]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blasphemy)의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계시록 13장의 두 짐승의 환상에서 그 첫째 짐승은, 사도 바울의 예언한 대로, 주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죄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입니다.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알아야 합니다. 적그리스도는 꾸준히 성도들을 미혹하여 배도하게 만들며 구원받지 못하도록 합니다. 성경은 적그리스도의 사역과 그를 따르는 자의 모습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시록 13장에서 사탄의 못된 행실을 공개하고 있으니 우리 자신을 지금 이 기회에 살펴보십시다. 천국의 진리를 따르는지 거짓과 배도를 따르는지 말씀의 거울로 보십시다. 예수님의 종인지, 사탄의 종인지?

살후 2:3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falling away)이 있고 저 죄의 사람(man of sin) 곧 멸망의 아들(a son of perdition)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단 7:25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려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마 24:4-5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요 17:12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지키었나이다. 주님께서 제게 주신 자들을 지켰나이다. 그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았나이다. 오직 멸망의 자식들만 잃었나이다.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고전 6: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 하는 자나”

 

엡 5: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살후 2:8-10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없애시리라. 9 악한 자의 임함은 사탄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딤전 4:1-3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having their conscience seared with a hot iron)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딤후 3:1-3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2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딤후 4: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요일 2:18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19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계 17:8-11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이제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이제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적그리스도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이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예수님을 못 믿게 하며, 교묘하게 진리를 왜곡합니다. 역사상 어떤 독재적 국가나 강력한 독재적 통치자일 수 있습니다. 이 짐승이 바다에서 나오는 것은 그 국가 혹은 인물이 열국들 중에서 나타날 것을 암시합니다. 그 짐승의 일곱 머리와 열 뿔은, 계 17장에 설명되어 있는 대로, 그가 많은 지혜와 능력, 돈과 명예를 가지고 화려한 힘을 나타냅니다. 그 짐승의 머리들에 신성모독의 이름들이 있는 것은 그가 심히 불경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도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옛날 로마 황제들은 신적 명칭을 자신에게 돌렸습니다. 천주교회의 교황들도 신성모독적으로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자신들에게 돌렸습니다. 인류 역사의 마지막 때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도 신성모독적일 것입니다. 또 그 적그리스도는 표범같이 날쌔고 곰같이 덮치고 사자같이 찢는 힘과 파괴력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적그리스도의 배후에 사탄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그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줄 것입니다. 그 적그리스도는 사탄의 도구인 것입니다.

 

(2)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매 온 땅이 경배하다(계 13:3-4)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말하기를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그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본문은 적그리스도의 나라의 한 지도자가 죽게 되었다가 회복되므로 온 땅이 이상히 여겨 그 나라를 따르고 사탄이 그 나라에 권세를 주므로 온 세상의 사람들은 사탄에게 경배하며 그 나라에 경배하며 그를 높이고 추앙할 것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온 세상은 불경건하고 반기독교적이게 될 것입니다. 종말일수록 사탄 숭배는 보편화될 것입니다.

 

(3) 적그리스도의 신성모독 언행과 일시적 승리(계 13:5-7)

 

5 또 짐승이 큰 말과 신성모독의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을 향해서와 하늘에 거하는 성도들을 향해서 신성모독의 말들을 많이 하고 다니고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날에 “대언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4:15). 또 바울도 주님 재림 직전에 죄의 사람이 나타나 자신을 높여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살후 2:3-4). 또 적그리스도의 나라는 42개월 즉 3년 반 동안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들, 즉 온 세계를 다스릴 권세를 받을 것이며 또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될 것입니다. 그때 성도들은 큰 핍박과 감금과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 3년 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많은 성도들이 순교하는 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성도들은 결코 그 악의 세력에게 지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죽음으로써 믿음을 지키며 승리할 것입니다.

 

(4) 짐승의 표를 받는 사람의 운명(계 13:8-10)

 

8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창세 이후로’라는 말은 ‘죽임을 당한’이라는 말에 연결됩니다. 구약시대에는 그리스도의 속죄가 짐승의 제물로 표현됩니다. 하나님의 택한 성도들은 어느 시대에나 똑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구원을 받습니다. 속죄 신앙이 참 신앙입니다. 우리의 의(義)는 이것뿐 예수의 피 밖에 없습니다. 성도가 자신의 죄와 세상의 악과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의 피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속죄신앙이 없는 자는 실패할 것입니다. 구원은 종교적 형식에 있지 않고 속죄신앙 여부에 있습니다. 속죄 신앙을 가진 자들만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될 것이며, 그렇지 못한 자들은 말세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에게 굴복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시므로 악한 자들의 악에 대해 공의로 징벌하실 것입니다. 성도들을 사로잡는 적그리스도는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 사로잡힐 것이며 성도들을 칼로 죽이는 자는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의 칼에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환경 속에서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와 믿음입니다. 진실한 성도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따르며 고난 중에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1절부터 10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요? 첫째로, 우리는 속죄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의 의와 생명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 복음 신앙, 속죄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바른 신앙을 위해 고난을 받을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주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는 적그리스도가 출현할 것이며, 그 적그리스도는 심히 불경건하고 불법할 것이며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항상 고난과 핍박과 순교를 각오해야 합니다.

 

셋째로, 참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끝까지 참을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만 믿을 것입니다. 환난 시대의 성도의 덕은 인내와 믿음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그의 재림과 천국을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2) 둘째 짐승 (계 13:11-18)

 

(1) 또 다른 짐승 (계 13:11-12)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사도 요한은 또 다른 짐승을 보았는데, 그것은 새끼 양 같습니다. 이 둘째 짐승은 ‘거짓 선지자[대언자]’로 불리며(계 16:13; 19:20; 20:10), 배교한 교회를 가리킵니다. 그것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은 그것의 근원을 보입니다. 배교한 교회는 세상에 속합니다. 그것이 어린양 같이 두 뿔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 교회인 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하는 말은 사탄의 말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배교한 교회는 적그리스도의 나라의 권세를 가지고 행하고 사람들을 적그리스도의 나라에 충성하고 복종하게 합니다.

 

(2) 큰 이적으로 미혹하며 성도들을 죽이다 (계 13:13-15)

 

13 그 짐승이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주님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배교한 교회는 기적을 행하는 은사주의 교회입니다. 주님께서는 재림 직전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대언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4:24). 사도 바울도 “악한 자의 임함은 사탄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라”라고 예언하였습니다(살후 2:9-10). 배교한 교회는 사람들에게 우상숭배를 강요하며 그것을 거절하는 자들을 죽일 것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3) 배교한 교회는 짐승의 표를 받음(계 13:16-18)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66이니라.

 

그 배교한 교회는 사람들로 오른손에나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 그 표 없이는 매매를 못하게 할 것입니다. 이런 일은 장차 문자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날 벌써 이런 유의 통행증이 특별한 곳들에서는 사용되고 있습니다. 짐승의 숫자 666은 무슨 뜻인가요? 히브리어나 헬라어나 라틴어는 글자로 수를 표시합니다. 예컨대, 히브리어로 ‘로마 사람’(로마시), ‘로마 왕국’(로미스)이나 헬라어로 ‘이탈리아 교회’(이탈리카 에클레시아), 또 라틴어로 교황을 가리키는 ‘하나님의 아들의 대리자’(비카리우스 필리이 데이 vicarius filii dei) 등은 다 666이 됩니다. 16세기 유럽의 기독교 개혁자들, 루터와 칼빈, 존 낙스 등과 존 웨슬리와 요나단 에드워드 등은 로마 천주교회와 교황을 그 짐승으로 보았습니다. 또 다른 이들은 666이 말세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나라나 인물을 가리킬 것이라고 봅니다.

 

① 666은 네로황제(37~68년)를 의미한다는 설

 

네로의 헬라어는 "네론카이사르 Neroncaesar"입니다.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은 알파벳에 고유한 번호를 정하여, 그 알파벳을 숫자로 표기하였던 것이 일반화되었다고 합니다. 이 "네론카이사르"를 숫자로 표시하면 666이 된다고 합니다. 어느 소수사본에는 616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네로를 히브리어로 음역하면 "네로카에사르"라고 하며, 그 합이 616이 되기 때문입니다. 로마제국을 의미하는 "라테이노스" 알파벳의 합도 666이 된다고 하는데, 일차적인 의미로서는 이러한 견해가 가장 일반적인 견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분명히 옳으면서도, 이러한 일차적인 해석으로만 국한시키려하는 것은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② 성경에서 7 이란 숫자는 완전을 의미하는데 666은 7진법의 하나 모자라는 불완전한 숫자를 상징합니다. 이 의견 역시 수리학적인 견해라고 알려져 있는데 '예수'를 헬라어로 쓴 "예수스 Iesus"란 단어의 숫자치를 합산해 보면 888이 된다고 합니다. 모든 수가 7진법을 하나 넘고 있으나 666은 그 반대로 모든 수가 7에 미달되고 있습니다. 이 수는 어떤 개인이 아니라 영원히 하나님의 의에 부족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즉 불신자나 반기독교인을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사도요한이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데, 중생치 못한 사람은 항상 악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범사마다 짐승의 표가 붙어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엡 2:3).

 

③ 바코드나 컴퓨터를 뜻한다는 주장

 

이 666을 컴퓨터 바코드 혹은 유럽 단일공동체 혹은 실제로 이마에 문신으로 받는 표시라고 주장하는 견해가 있으며, 주로 구원파와 같이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는 자들과 시한부 종말론자들에게 유행하던 주장입니다. 또는 전자카드나 은행카드 등을 가리킨다는 견해도 있는데 현재에는 슬그머니 이런 견해들이 사라지고 있는데, 과연 그러한 주장을 하는 자들은 컴퓨터와 은행카드를 거부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흔히 벨기에의 유럽 단일공동체의 주컴퓨터의 이름이 "Beast"라는 것을 예로 들어, EC의 출현을 666으로 단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견해는 너무 주관적이고 부분적인 견해가 되어지며 사사로운 인위적인 해석으로 흐를 수가 있습니다.

 

④ 특정한 개인

 

어느 사람은 김일성을 숫자로 풀이하거나 히틀러를 숫자로 풀이하면 666이 된다는 그러한 견해를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시대성으로 볼 때, 김일성이나 히틀러도 "짐승"이 될 수 있으며 "적그리스도"가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차적인 의미로 볼 때에는, 계13장은 로마제국의 짐승과 같은 난폭함과 비윤리성이나 잔인함, 그 이방적인 이단성 등을 상징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요한의 의도가 보여지며 반그리스도적이며 반기독교적인 개념을 상징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나 반그리스도를 포함하는 개념이 되어질 것입니다. 즉 계시록의 메시지를 어떤 특정한 시대의 상황에만 조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이 666이라는 숫자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문명의 이기와 첨단기술인 컴퓨터나 신용카드 혹은 바코드를 이 666과 연관시키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666은 반기독교적인 개념을 총칭하는 것이 분명하며, 앞에서 말한 첨단문명을 활용하는 물질 자체가 반기독교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계시록의 시대적 상황을 말하는 것은 아래와 같은 분류를 합니다.

 

(1) 과거파: 계시록이 과거적 사실만이라는 견해. 그러나 계시록은 묵시적인 예언이라는 점을 간과하기 어렵습니다.

 

(2) 역사파: 계시록은 세계의 교회사를 가리킨다는 설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계시록은 시간표적인 의미가 되어버립니다.

 

3) 온건미래파: 처음 삼장을 제외하고 거의 전부가 주의 재림직전의 어느 기간 동안에 일어날 사건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요한계시록이 사도 요한이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낸 서신문이라는 것을 무시합니다

 

4) 극단적 미래파: 일곱 교회를 세계의 교회사로 간주하며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이 설은 지나치게 종말론으로 계시록을 해석함으로써 매우 다양하고 많은 비유와 풍유가 나타날 수가 있는 것이 그 약점입니다.

 

5) 이상주의파: 계시록이 어느 구체적인 사실만을 예언한 것이라기보다는 모든 세대에 해당되는 진리를 보여주고 있다는 견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포괄적인 견해는 구체적인 해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게 됩니다.

 

모든 견해와 주장이 일방적이라면 다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Swete 신학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과거파에게서 당시 상황의 역사를 배우며, 미래파에게서는 장차 올 시대의 성취를 배우고, 이상주의에서는 기독교의 역사 철학을 배우며, 역사파에서는 사건의 진행들이 어떠한 원리에서 적용되었는지를 배울 것이다."

 

666에 대한 개념이 로마 황제 네로, 로마제국이라는 것을 "일차적"인 개념이나, 계시록의 메시지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던 적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666은 888이라는 숫자와 대조되며, 전시대를 초월하여 그 숫자는 적그리스도이며 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만일 컴퓨터의 바코드나 전자카드를 666이라고 본다면, 그것은 현재의 시대적 상황만을 계시록의 예언으로 보는 것이 되기 때문에 타당성이 적습니다. 바코드란 관리와 회계를 위한 매우 편리한 문명의 이기로 사용됩니다.

 

예로부터 노예나 종, 그리고 육축들은 그 소속과 소유를 구별하기 위하여 표를 받았습니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전쟁에서 잡은 노예와 일반인을 구별하기 위해 표시를 하였습니다. 또 유대인들은 그 이마와 손에 기호나 표를 붙이고 다녔다(신 6:8) 짐승도 이것을 모방하여 자신들의 표를 받게 한다는 것인데, 사도 요한은 그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꺼려하여 짐승의 이름이며 그 이름의 수라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인치심을 받는 자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즉 기호나 표는 그 "소유권"을 의미합니다. 그 숫자는 짐승의 이름의 수이며 사람의 수라는 것입니다.

 

즉 666과 144,000은 서로 상반된 숫자이며, 666은 짐승에게 인침을 받은 표시, 또 144,000명은 하나님에게 인치심을 받은 성도를 가리키는 것이며 모두 상징적인 "사람의 수"를 가리킵니다. 구원받을 사람의 수, 144,000명이 실제로 이마에 하나님의 인치심이나 소유 도장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짐승의 수인 666도 실제적인 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 1:13)

 

오늘 본문 하반부인 계 13:11~18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우리는 은사주의, 기적주의를 조심해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 직전에 배교한 교회의 한 특징은 은사주의입니다. 우리는 기적들과 초자연적 은사들에 미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바른 말씀의 교훈과 바른 삶이 중요합니다. 주님과 아름다운 동행이 기적이며 축복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특히 우상숭배를 조심해야 합니다. 주의 재림 적전에는 적그리스도의 나라와 그 우상에게 경배케 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위협 속에서도 우상숭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배금주의, 공산주의, 사이비 이단, 인본주의 멀리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주님의 말씀대로 자신을 부정하고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각오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비록 주님의 재림 직전에 죽음이나 상거래 중지의 위협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바른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끝까지 인내하며 말씀을 붙들고 나가면 구원받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이 아무리 발악하고 위협해도 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해 패배합니다. 승리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늘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십시다. 세상과 사탄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딤전 6:11-12)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총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구원의 유일한 길이신 예수님만 끝까지 따라 살게 해 주옵소서. 진리로 승리케 하시며 죄와 사망과 어둠의 사탄 권세로부터 자유함을 주옵소서. 그래서 영원무궁한 생명을 주시어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박국 2장 설교말씀] 믿음으로 사는 의인(합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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