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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5장 주일 설교 말씀]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삿 5:1-31)

복음의 능력 2021. 12. 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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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5장에서는 사사 드보라와 바락이 시스라 군대를 물리치고 나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스라 군대는 철병거로 무장한 군대인데 이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주셔서 철병거가 무용지물이 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시스라 군대를 기손강으로 유인하게 하시고 갑자기 비를 내려 그들을 쓸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었다면 절대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삿 5:1-31)

 

[1-3]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 . . .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를 죽이고 그 군대를 격파한 날, 드보라와 바락은 이 노래를 불렀다. 드보라는,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두령들이 영솔하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다고 말한다. 즐거이 헌신했다는 말은 자원적인 헌신을 가리킨다. 드보라는 하나님을 찬송하며 너희 왕들아, 들으라. 방백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라고 말한다. 드보라가 하나님을 찬송한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두령들이 영솔하고 백성들이 즐거이 헌신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들에게 주신 승리이었다.

[4-5]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돕 . . . .

드보라는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셨을 때 땅이 진동하고 하늘도 새어서 구름이 물을 내렸나이다.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고 저 시내산도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거친 후 가나안 땅에 가까이 왔을 때의 광경을 말한 것 같다. 신명기 33:2여호와께서 시내에서 오시고 세일산에서 일어나시고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인도하셨고 그들과 함께 행하시며 큰 능력을 보이셨다.

[6-7]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 . . .

삼갈의 날이나 야엘의 날은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의 징벌로 이방인들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었던 때를 가리킨 것 같다. 그때 사람들은 큰길로 다니지 않고 골목길로만 다녔다. 또 이스라엘 나라에는 관원들이 없었다. 그때 드보라가 일어났다. 7절 하반절은 이스라엘의 한 어미인 내가 일어났도다라는 뜻이다.

[8-11]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때에 전쟁이 . . . .

드보라는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때에 전쟁이 성문에 미쳤다”고 말한다. 이스라엘의 전쟁은 그들의 우상숭배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었다(4:1-2).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 40,000명 중에는 방패와 창이 없었다. 그러나 드보라는 이스라엘의 방백들이 즐거이 헌신하였기 때문에 그들을 사모한다고 말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므로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증거한다.

그는 또 말하기를, “흰 나귀를 탄 자들, 귀한 화문석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선파하라. 활쏘는 자의 지꺼림에서,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의로우신 일을 말하라. 그의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의로우신 일을 칭술하라. 그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라고 한다. 하나님의 의로우신 일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운 징벌뿐 아니라, 또한 원수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가리킨다.

[12-14]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 . . .

드보라는 또 말하기를,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라고 한다. 13절은, “그때에 남은 자가 백성의 방백들에게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용사들 가운데서 내게 내려오셨도다라는 뜻일 것이다(원문; 영역은 오역인 듯).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는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요라는 구절은 그들의 뿌리는 에브라임에게서 났고 아말렉을 대항하며라는 뜻일 것이다(MT, KJV). 그 다음에 베냐민은 전쟁에 동참한 그 백성 중에 섞여 있고 마길에게서는 다스리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가 내려왔다고 한다. ‘대장군의 지팡이라는 원어는 검열관 혹은 사령관의 지휘봉을 가리킨다.

[15-17]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하니 잇사갈의 . . . .

드보라는 또 잇사갈의 방백들이 그와 함께하니 잇사갈의 심사를 바락도 가졌도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그 전쟁에 마음을 같이했다. 또 바락은 맨발로 골짜기에 보내졌다(KJV)고 표현된다. 그것은 용감하고 빠르게 전쟁터에 나아갔음을 말한다. 또 르우벤 시냇가(펠라고스)[지역]에 마음에 큰 생각들이 있었다. 그러나 르우벤 사람들은 마음에 생각만 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본문은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 앉아서 목자의 저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찜이뇨?”라고 말한다. 그러나 르우벤 지역에 마음에 큰 살핌이 있었다. 길르앗은 요단 저편 곧 동편에 거하였고 단은 배에 머물렀고 아셀은 해변에 앉았고 자기의 시냇가(미프라츠)[항구]에 거하였다.

[18-22]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아니한 . . . .

드보라는 또 말하기를,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다”고 한다. 스불론 자손과 납달리 자손은 그 전쟁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였다. 바락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스불론과 납달리 자손 일만명을 거느리고 전쟁에 나아갔었다(4:6, 10).

드보라는 말하기를, “왕들이 와서 싸울 때 가나안 왕들이 므깃도 물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이기지 못했고 돈을 탈취하지 못했고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다”고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연 현상들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지원하신 것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천둥과 번개, 폭우와 우박 등으로 이스라엘의 대적자들을 징벌하셨다.

또 본문은 기손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강은 옛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있는 자를 밟도다. 그때에 군마가 빨리 달리니 말굽소리는 땅을 울리도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원수들을 제압하고 승리했음을 보인다.

[23]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 . . .

그러나 드보라는 여호와의 사자, 즉 하나님의 무서운 말씀도 증거한다. 그것은 메로스를 저주하라는 말씀이다. 메로스 거민이 거듭 저주를 받는 까닭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하였기때문이었다.

[24-27]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보다 복을 . . . .

그러나 반면에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보다 복을 받을 것이며, 장막에 거하는 여인들 중 가장 큰복을 받을 것이다. 그는 시스라가 물을 구할 때 우유 곧 엉긴 젖을 귀한 그릇에 담아주었고 손으로 장막 말뚝을 잡으며 오른손에 장인의 방망이를 들고 그 방망이로 시스라를 쳐서 머리 곧 살쩍을 꿰뚫었다. 시스라는 여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다. 힘있는 나라의 가장 큰 용사이었던 시스라가 한 연약한 여인의 손에 이렇게 힘없이 쓰러졌다.

[28-30] 시스라의 어미가 창문으로 바라보며 살창에서 . . . .

드보라는 또 시스라의 어머니와 그 시녀들의 말을 상상하여 말한다: “시스라의 어미가 창문으로 바라보며 살창에서 부르짖기를 그의 병거가 어찌하여 더디 오는고 그의 병거 바퀴가 어찌하여 더디 구는고 할 때 그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그도 스스로 대답하기를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사람마다 한두 처녀를 얻었으리라. 시스라는 채색옷을 노략하였으리니 그것은 수놓은 채색옷이리로다. 곧 양편에 수놓은 채색옷이리니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리로다 하였으리라.”

[31] 여호와여 주의 대적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 . . .

드보라는 결론적으로 여호와여, 주의 대적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는 해가 힘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라고 말한다. 그 땅은 40년 동안 평안하였다.

사사기 5장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본장은 전쟁에서의 승리가 하나님께 있으므로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려야 함을 증거한다. 우리는 모든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로 이김을 깨닫자.

둘째로, 본장은 이스라엘의 방백들과 백성들의 자원적 헌신을 모범으로 보인다. 2,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9,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라.” 또 여인 야엘의 놀라운 역할도 강조되었다. 이와 같이, 그 전쟁은 하나님의 종들의 헌신적 참여와 협력으로 승리에 이르렀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자원적으로 참여하자.

셋째로, 본장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인다. 전쟁에서 싸우지 않는 것은 원수들을 이롭게 할 뿐이다. 메로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에 동참치 않고 협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주를 받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결코 방관자가 되지 말자. 주께서는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라고 말씀하셨다(12:30; 눅 11:23).

사람들 가운데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두 종류가 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시스라처럼 결국 멸망할 것이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정오의 햇빛같이 밝게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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