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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8장 설교말씀] 번제단, 물두멍, 성막뜰을 만듦(출 38:1-31)

복음의 능력 2023. 3. 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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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8장에서는 성막의 뜰 기구를 제작하라고 했다. 번제단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은 것을 상징하는 장소이다. 물두멍은 죄인이 죄를 씻김 받는 장소이다. 성막뜰은 교회 안에 들어온 것을 상징한다. 성도는 항상 예수님과 함께 교회에서 생활해야 한다.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번제단, 물두멍, 성막뜰을 만듦(출 38:1-31)

 

본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성막과 그 기구들을 만든 일에 대해 계속 기록한다. 본장에는 번제단과 물두멍과 성막뜰을 만든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그것들을 만드는 일의 책임을 맡은 이는 브살렐이었다.

[1-7]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장이 . . . .

브살렐은 먼저 아카시아 나무로 번제단을 만들었다. 번제단은 하나님께 제물을 불태워 드리는 기구이었다. 번제단은 가로 세로 5규빗 즉 약 230센티미터로 네모 반듯하였고, 높이는 3규빗 즉 약 138센티미터이었다. 브살렐은 네 모퉁이 위에 뿔들을 만들어 단에 붙게 하였고 단을 놋으로 쌌다.

또 그는 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었고, 또 단을 위해 놋그물을 만들어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단 절반에 오르게 하였다. 또 그는 그 놋그물 네 모퉁이에 장대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고 장대를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단 양편 고리에 그 장대를 꿰어 메게 하였다. 단은 널판으로 안쪽은 비게 만들었다.

번제단은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려 할 때 그에게 반드시 제물을 불태워 드려야 함을 보인다. 번제단에 올려져 불태워지는 제물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지옥 형벌의 고통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셨다고 증거하였다(히 10:12).

또 번제단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려야 할 것을 교훈하는 뜻도 있다고 본다. 사도 바울은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말했다(12:1). 몸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 즉 온전히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을 말한다.

[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 . . .

브살렐은 또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었다. ‘물두멍물대야라는 뜻이다. 그는 놋으로 물두멍의 받침도 만들었다. 그는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놋거울들을 가지고 그것들을 만들었다.

물두멍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막에 들어갈 때나 번제단에 가까이 나아가 제물을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는 직분을 행할 때 그 손과 발을 씻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었다(30:19-21). 물두멍은 제사장에게 성결이 필요함을 보인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성결하신 제사장이시다(7:26). 또 물두멍은 제사장된 신약 성도가 하나님을 섬길 때 그 손을 깨끗이 해야 함을 보인다(4:8).

[9-13]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편에는 . . . .

브살렐은 또 성막뜰을 만들었다. 성막뜰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경배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다. 뜰의 남쪽과 북쪽의 세마포 휘장이 100규빗 즉 약 46미터이며, 그 기둥들은 각각 스물이며 그 놋받침도 스물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었다. 서쪽 즉 뒤쪽 휘장은 50규빗 즉 약 23미터이며 기둥이 열이요 놋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끈은 은이었다. 동쪽도 길이가 50규빗 즉 약 23미터이었다.

[14-20] 문 이편의 포장이 15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 . . .

성막의 동쪽은 입구가 있는 곳이다. 성막문 오른쪽과 왼쪽의 휘장이 각각 15규빗 즉 약 6.9미터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가운데는 성막문이 있었다. 성막문 휘장은 보라색 자주색 주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짜였다. 길이가 20규빗 즉 약 9.2미터이며, 높이는 뜰의 휘장과 같이 5규빗 즉 2.3미터이었다. 성막문 휘장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며 갈고리는 은이며 그 머리싸개와 끈도 은이었고 성막 말뚝과 뜰의 사면 휘장 말뚝은 다 놋이었다.

[21-23]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의 쓴 재료의 . . . .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해 레위 사람의 쓴 재료들의 수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대로 계산하였다.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은 그와 함께 하였다.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 조각하는 일과 또 보라색 자주색 진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수놓는 일을 하였다.

[24-31] 성소 건축비용으로 드린 금은 성소의 세겔대로 . . . .

성소의 건축비용으로 드린 금은 성소의 세겔로 29달란트와 730세겔, 즉 약 884킬로그램이었고, 조사를 받은 회중의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대로 100달란트와 1,775세겔 즉 약 3,018킬로그램이었다. 조사를 받은 자가 20세 이상으로 603,550명이었고, 성소의 세겔대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었다. 1세겔은 약 10그램이다.

은 100달란트로 성소의 널판 받침과 성막문 휘장 기둥받침, 모두 100개를 부어만들었다. 각 받침에 한 달란트씩, 모두 100달란트이다. 또 1,775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머리를 싸고 기둥끈을 만들었다. 백성이 하나님께 드린 놋은 70달란트와 2,400세겔, 즉 약 2,148킬로그램이었다. 이것으로 성막문 기둥받침과 놋단과 놋그물과 번제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성막뜰 사면의 기둥받침과 성막문 휘장 기둥받침과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사면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번제단과 물두멍과 성막뜰을 통해 교훈을 받아야 할 것이다. 첫째로, 번제단은 우리에게 헌신을 교훈한다. 물론, 번제단은 일차적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속죄제물이 필요함을 증거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자기 몸을 드리심으로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셨다. 사도 바울은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고 말했다(5:2). 또 히브리서는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고 증거하였다(히 10:12).

그러나 번제단은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한 제물로 드려야 함을 보인다. 사도 바울은,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말하였다(12:1).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제물이 되셨으므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이 마땅하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했다(고후 5:14-15).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의 몸을 드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헌신해야 한다.

둘째로, 물두멍은 우리에게 성결을 교훈한다. 물두멍은 제사장에게 성결이 필요함을 보인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성결하신 제사장이시다. 히브리서는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고 말했다(7:26). 또 물두멍은 왕 같은 제사장들이 된(벧전 2:9) 신약 성도들이 하나님을 섬길 때 깨끗한 손으로 해야 함을 보인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무엇보다 죄와 불결을 버리고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잠언 3:32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거니와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느니라”고 말한다. ‘교통하심’이라는 원어(소드)앉아서 대화하며 친밀히 교제함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의롭고 정직한 자와 친밀히 교제하신다. 악은 하나님과 함께 거하지 못한다(5:4).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의롭고 거룩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고 하였다(6:22).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한마디로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는 삶이다. 사도 바울은 또 말하기를,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하나님의 자녀 되는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 하였다(고후 7:1). 야고보도 말하기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고 하였다(4:8). 우리는 거룩하고 깨끗하게 살자.

셋째로, 성막뜰은 우리가 교회의 공적 집회들에 힘써 참여해야 함을 교훈한다. 성막뜰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었다. 그것은 구약교회의 예배처소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모여 찬송하며 기도하고 율법을 배우기를 원하셨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교회의 공적 예배회들과 기도회들과 모임들에 힘써 참석하는 것을 원하신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이었다(2:42, 46). 히브리서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주의 재림의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모이자]”고 교훈했다(10:24-25). 우리는 모이기를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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