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알쓸잡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출애굽기 3장 강해 설교문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성경/출 3:1-12 롬 12:9-21, 마 16:21-28
출애굽기 3:1-12
오늘 출애굽기의 말씀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떨기나무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하나님의 현현)에 관한 기사와 모세에게 사명을 부여하는 내용입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미디안으로 피신하여 그곳에서 장인의 양 떼를 돌보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하나님을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신 후, 그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으라고 하십니다. (신령한 곳으로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 것은 고대 근동의 관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말씀하시면서, 모세로 하여금 그 백성을 인도하여 내도록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이 이 일부에 부적당한 사람이라고 하나님께 아뢰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함께 하셔서 정녕 그 일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1:6) 예레미야도 하나님의 부름 앞에 자신은 아이와 같다고 응답하고 있습니다.
렘 1:6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명을 맡긴 자들에게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렘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 할지니라”
로마서 12:9-21
서신서의 말씀은 교회 안에서의 성도들의 봉사와 섬김에 관한 권면입니다.
사도 바울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면에서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1)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2) 형제를 사랑하고 존경하라, (3)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4) 환난 중에 인내하고 기도에 힘쓰라, (5) 성도를 대접하기를 힘쓰라, (6) 핍박하는 자를 오히려 축복하고, (7)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악을 이기라. 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성도는 성도의 본분을 지키며, 그의 사명을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에게는 보다 고상한 윤리적 삶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21-28
본문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이 있은 후 바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비로소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후 3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때 제자들의 반응은 스승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베드로는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 하리이다” 라고 강하게 반대 의사를 나타냅니다.
그것은 스승이 고난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베드로의 인간적인 사랑의 발로였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베드로를 향하여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고 강하게 책망하십니다.
베드로의 간청은 인간적인 도리에서는 옮은 것이었을지라도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한다는 면에서는 옳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하나님의 일을 지나치게 인간적인 눈으로 봄으로써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게 하는 장애물이 되지는 않는가?
예수님은 베드로의 만류 이후에 제자들에게 ‘제자의 도’ 를 가르치십니다.
누구든지 주님을 따르는 자는 자기를 부인(폭기)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오라고 하십니다.
참된 생명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 생명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부활의 영광을 위해 주님이 십자가의 길을 가셨듯이, 그분을 따르는 자도 그 영광을 얻기 위해서는 기꺼이 그 길을 가야 합니다.
1. 하나님이 부르십니다. 출 3:1-12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우리를 필요로 하십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간은 무기력하지만, 하나님도 인간이 없이는 일하실 수 없다.
오늘도 하나님은 (사 6:8)“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면서 그분의 일꾼을 찾고 계신다.
1)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출 3:1-6절)“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 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모세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기 전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사명을 받기 전 우리는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모세가 자신의 신을 벗었듯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재에서
우리의 옛사람과 세속적인 모든 것을 벗어버리는 데서 시작이 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과 대면하는 자리에서 부정한 입술과 죄악을 참회하고, 베드로는 주님과 만날 때 (눅5:8)“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 자신의 조리된 모습을 보고 회개하게 하십니다.
2) 하나님의 관심을 봅니다.
(출 3:7-9절)“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이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 고, 8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9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애굽에서 당하는 백성들의 고통을 보고, 그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계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들의 고통, 문제, 염려를 다 알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기를 원하셨듯이 오늘 우리를 고통의 자리에서 건져내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3) 하나님께서 부르십니다. “소명”
(출 3:10-12절)“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사명자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떼에 우리는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명을 주실뿐만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자로 삼으십니다.
2. 제자의 길은
(마 16:24-28)“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 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 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예수님은 24절 말씀을 통해서 제자의 도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물론 이것은 제자가 되는 조건이 아니라, 제자로서의 자세에 관한 것임을 유이해야 합니다.
우리는 본절에서 중요한 세 단어, 즉 (1) 자기를 부인하고, (2) 자기 십자가를 지고, (3) 나를 좇으라는 것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1)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곧 자기 포기를 의미합니다.
자기의 소유, 직업, 계획, 가족까지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 19:16-22) 부자 청년은 자기의 소유(제산)에 대한 애착 때문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나
(마 4:20)“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 라 하시니, 20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제자들은 그들의 그물(직업)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던 것입니다.
2)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골고다 언덕으로 십자가를 지고 가셨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자기를 포기하고 주님을 따르는 데서 오는 모든 고통을 감당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을 따르기 위해 우리는 홀로 되기도 하고, 많은 반대와 핍박에 부딪히기도 하고, 심지어는 생명까지 희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영광을 위해 제자 된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도 오를 수 있어야 할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아멘-
부활의 영광을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 오늘도 네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욕망과 계획을 포기하지 못한 채 오히려 십자가를 등지는 생활 속에 살았습니다. 저희들에게 새 믿음과 용기를 주시사 주님을 끝까지 따를 수 있는 제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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