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6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설교 중에서 방주를 만드는 노아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세상이 부패하고 타락하자 하나님은 이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나 당대에 의인이었던 노아에게는 방주를 만들라는 명령을 하셨습니다. 고페르 나무로 방주를 만들라고 했습니다. 방주는 교회도 상징하고 구속사적 측면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상징합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방주를 만들어야 합니다. 믿음의 방주를 만들어 주님이 이 땅에 심판하러 오실 때에 방주 안에 들어가 심판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인간의 율법적인 교회를 만든다면 심판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믿음으로 방주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방주만이 심판 때에 파괴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행위의 의는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의 방주를 만드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방주를 만드는 노아(창 6:13-22)
13절은 바요메르 엘로힘 레노아흐 케츠 콜 바사르 바 레파나이 키 말르아 하아레츠 하마스 미페네헴 베힌네니 마쉐히탐 에트 하아레츠입니다.
창 6: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6:13절
노아에게 이르시되 - 후일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알려 주시는 것처럼(18:17) 하나님이 노아에게 장차 있을 대홍수 심판을 미리 일러 주시는 부분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자신의 계획과 비밀을 계시하여 주시는데(시 25:14) 이는 (1) 환란 가운데서 그를 구원하시기 위함일 뿐 아니라(요 17:12)
(2) 그로 하여금 세상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게 하여 악인이라도 그 경고를 듣고서 돌이켜 회개하고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겔 33:11).
끝날 - 원어 '케츠'는 원래 어떤 물건이나 장소의 '테두리', '가장자리'를 의미하나 여기서는 시간에 있어서의 끝, 즉 '멸망의 때'를 가리킨다(욥 6:11; 단 11:40).
내 앞에 이르렀으니 - 어떤 사건이나 때가 임박했음을 뜻하는 히브리인들의 관용적 표현(삼하 22:6; 시 18:5; 요 7:6).
멸하리라(샤하트) - 11, 12절에서는 '패괴하다'로 번역된 단어. 이는 하나님 앞에서 타락하거나 부패한 자의 결국은 멸망일 수밖에 없음을 교훈해 준다. 히필 사역 능동을 사용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과 이 땅을 홍수로 멸할 것을 말한다.
14절은 아세 레카 테바트 아체 고페르 키님 타아세 에트 하테바 베카파르타 오타흐 미바이트 우미후츠 바코페르입니다.
창 6: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6:14절
잣나무(고페르) - 선박이나 성문, 관 등과 같이 강한 내구성이 요구되는 구조물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는 침엽수류의 수지성(樹脂性) 나무, '고페르'란 단어는 성경에서는 이곳밖에 나오지 않는다.
방주 - 홍수 심판 가운데서도 노아와 그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 예비된 방주는 그 기원과 기능에 있어 신약 시대 '교회'에 자주 비유된다. 즉, 둘 다 그 기원에 있어 '신적'이며, 그 기능에 있어 '구원'이기 때문이다.
칸들을 막고 - '여러 칸의 방들을 만들라'는 뜻. 둥우리 같은 작은 방들을 말하는데 이러한 방은 노아의 식구들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18절) 각종 짐승들을 그 종류대로 구분, 유치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였을 것이다(19, 20절).
15절은 베제 아쎄르 타아세 오타흐 쉘로쉬 메오트 암마 오레크 하테바 하미쉼 암마 로흐바흐 우쉘로쉼 암마 코마타흐입니다.
창 6: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6:15절
1규빗을 45.6cm로 계산할 때 방주의 규모는 길이 약 137cm, 배수량 약 20,000t이 된다. 따라서 한때 세계 최고의 항공모함으로 그 위용을 자랑하던 '엔터프라이즈호'가 길이 317cm, 배수량 75,700t이었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즉 당시 선박 건조 술이 발달치 못하였고 동원 인력 수도 8명(18절)에 불과하였던 상황에서 그토록 큰 방주를 어떻게 건조할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 그러나 (1) 배의 구조가 극히 단순하였다는 점 (2) 선박 건조 기간이 120년이었다는 점, 3절) (3) 고대에는 인근에서 목재를 충분히 구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보면 그 같은 의문은 해소될 수 있다.
16절은 초하르 타아세 라테바 베엘 암마 테칼레나 미르마엘라 우페타흐 하테바 베치다흐 타심 타흐팀 쉐님 우쉘로쉼 타아세입니다.
창 6: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6:16절
창(초하르) - 원뜻은 '빛'이나 여기서는 채광과 통풍을 위한 '창문'을 의미한다. 방주에는 이러한 창이 꼭대기에서부터 45.6cm 되는 지점에 빙둘러가면서 여러 개 설치되어 있었던 것 같다.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 이처럼 갑판을 삼층으로 한 까닭은 적재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방주에는 노아의 가족 및 각종 짐승들 외에도 그들이 1년여간 사용해야 할(8:14) 식량과 생활용품을 적재하여야 했기 때문이다(21절). 한편 체적(體積)에 따른 용적량 산출법에 의거하면 방주의 최대 선적량은 약 14,000t에 달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17절은 바아니 힌네니 메비 에트 하마불 마임 알 하아레츠 레샤헤트 콜 바사르 아쎄르 보 루아흐 하임 미타하트 하샤마임 콜 아쎄르 바아레츠 이게바입니다.
창 6: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6:17절
홍수(마불 마임) - 직역하면 '물의 범람'. 여기서 '마불'(쇄도, 범람)은 앗시리아어 '나발루'(파괴하다, 멸절시키다)에서 파생된 단어로 홍수의 엄청난 위력을 강조해 준다.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 - 인간뿐 아니라 땅 위에 사는 모든 생물을 가리킨다. 여기서 물고기는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까닭은 분명치 않으나 죄로 오염된 땅(3:17)에 거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인 듯하다.
18절은 바하키모티 에트 베리티 이타크 우바타 엘 하테바 아타 우바네이카 베이쉐트카 우네셰 바네이카 이타크입니다.
창 6: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6:18절
언약(베리트) - '바라'(자르다, 끊다, 새기다)에서 파생된 말로 위반 시에는 죽음 및 관계 단절이 뒤따르는 하나님과 인간 간의 엄정한 약속, 계약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선 일찍이 아담과도 이러한 언약을 맺으셨는데(2:16, 17; 3:15). 구체적으로 이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여기서부터 이다. 이외에도 성경에는 아브라함(15:18; 17:9-14; 22:15). 이삭(26:24), 야곱(28:13,14) 등과 맺은 언약이 나오는데 이것들은 모두 구속사에 있어서 최고의 정점인 예수 그리스도 및 그의 구속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절은 우미콜 하하이 미콜 바사르 쉐나임 미콜 타비 엘 하테바 레하하요트 이타크 자카르 우네케바 이헤이우입니다.
창 6: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20절은 메하오프 레미네후 우민 하베헴마 레미나흐 미콜 레메스 하아다마 레미네후 쉐나임 미콜 야보우 엘레이카 레하하요트입니다.
창 6: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6:19, 20절
하나님께서 노아 개인과 언약을 맺으셨으나 그로 인해 가족과 동물까지도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은 대표 원리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즉 아담의 타락으로 전인류와 피조계가 함께 저주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3:17) 노아의 의로움이 동물에게까지 그 영향력을 미쳤던 것이다.
이러한 대표 원리는 그리스도에게서 그 절정을 이루었는데 곧 그분 한분이 대속의 죽음을 죽으심으로 모든 인류가 그 공로를 힘입어 속죄함을 받은 것이다(롬 5:17-19).
21절은 베아타 카흐 레카 미콜 마아칼 아쎄르 이아켈 베아사페타 엘레이카 베하야 레카 베라헴 레오클라입니다.
창 6:21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22절은 바야아스 노아흐 케콜 아쎄르 치바 오토 엘로힘 켄 아사입니다.
창 6:22 노아가 그와 같이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 하였더라
====================================6:21, 22절
다 준행하였더라 - 120년에 걸친 노아의 인내와 믿음과 소망이 응축되어 있는 구절이다. 전력을 기울여 방주를 짓는 그 오랜 기간 동안 노아는 당대 사람들에게 갖은 조롱과 희롱을 당하고 또한 미치광이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노아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하신 것을 다 준행하여(약 2:17), 그 결과 자신과 가족, 짐승들을 구하였는데 이는 오늘날 각종 불법과 불경 건이 난무하는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에게도 역시 절실하게 요구되는 자세이다(눅 21:19; 약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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