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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성경 지명 설교말씀] 고모라가 타락하게 된 원인(창 18:20)

복음의 능력 2022. 3. 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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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성경 지명에서 고모라가 있습니다. 고모라는 소돔과 함께 타락했습니다. 이렇게 타락하게 된 원인은 죄가 극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악이 심히 무거운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때가 되매 하늘에서 유황불을 내려 심판하셨습니다.

 

고모라 Gomorrah

 

고모라가 타락하게 된 원인

창 18: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고모라 성의 원성은 하늘에 닿았고, 고모라의 죄악은 온 땅에 충만했습니다. 그 결과 고모라는 하나님의 불 같은 심판을 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고모라 성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회개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모라 성은 끝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다가 죄악으로 인해서 멸망당하고 말았으며, 이것은 후세에 경고가 되고 있습니다.

 

1. 환경의 풍요로움으로 타락했습니다

1) 풍요로움이 안일하게 했음

소돔과 고모라는 인접해 있었는데, 사해 남쪽 해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가나안의 5대 도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소돔과 고모라는 저지대의 비옥한 토양을 중심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매우 풍요로운 성읍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헤어진 롯이 이 지역에 정착한 이유도 바로 이 평지의 넉넉함과 풍요로움 때문이었습니다(창 13:10). 그런데 고모라의 이 같은 풍요는 사람들을 안일하게 하였습니다. 고모라 사람들은 외부의 위협도 없고, 땅의 소산도 넉넉한 가운데 평온한 여유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풍요는 고모라 사람들의 긴장을 이완시켰습니다. 죄에 대해 경계도 없어졌고, 정결하게 살아야 한다는 기준도 몰랐습니다. 고모라 사람들은 넉넉하고 평안하게 살았지만 그들의 삶 안에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단절된 평안과 풍요로움은 사람을 안일하게 하고, 죄에 대해 무디게 합니다. 결국 고모라 성은 하나님 없이 풍요로움을 자기 본위로 사용하다가 멸망의 길을 걷고 만 것입니다.

 

2) 풍요로움이 방탕하게 했음

물질적으로는 풍성했으나 도덕적 기준도 없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도 없었던 고모라는 방탕한 생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물질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유지될 때 풍요로운 물질의 축복이 유지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고모라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인 만족에만 탐닉하였습니다. 그리고 인간적인 쾌락만을 추구하는 삶은 금새 타인을 염두에 두지 않고 오직 자신의 쾌락과 욕망만을 채우는 데 급급하게 만들었습니다. 고모라 성의 타락은 바로 안일한 삶, 풍요로움이 가져다 준 도덕적 무지에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모라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 살았기 때문에 죄에 대한 관념도 없었습니다. 오직 자신의 쾌락을 만족시키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섰던 것입니다. 그 결과 고모라는 방종과 방탕의 길로 빠져들었습니다.

 

3) 문명의 발달이 인간 정신을 타락하게 했음

고모라는 물질적인 풍요를 바탕으로 문명의 발달을 이루었습니다. 아직 유목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아브라함을 생각해 보면, 고모라가 성읍을 정하고 정착 생활을 했다는 사실은 놀라울 정도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착 생활은 삶의 긴장이 없었습니다. 견고한 성읍에 의지하여 외부의 위협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직 물질 만능주의에만 빠져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인간 정신은 풍성한 물질에 현혹되어 지배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풍요로운 성읍 고모라는 자랑할 것이라고는 물질밖에 없고, 정신은 껍데기뿐인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2. 죄로부터 구원받을 요소를 지니지 못했습니다

1) 죄에 대한 자각이 없었음

물질을 숭상함으로 정신까지 파괴된 고모라 성에서 의인을 찾는다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와 같습니다. 안일한 삶 속에 파고든 방탕한 죄악은 금새 고모라를 부패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이 죄악인 줄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고모라는 깨달음이 없는 성읍이었습니다. 깨달음이 없으면 회개할 수도 없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죄에 대한 의식이 전혀 없는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기회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깨달음은 죄에 대한 경계와 신앙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에 대해 무감각하고, 하나님 없이 살아 온 고모라로서는 죄에서 구원받을 여지가 없었던 것입니다.

2) 온 사회가 썩어버림

고모라의 죄는 사회적, 구조적 죄악으로 굳어져 갔습니다. 누구하나 죄에서 벗어난 사람이 없는 완전히 부패된 사회, 그것이 곧 고모라의 형국이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의인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습니다. 죄악은 개인으로부터 시작되지만 사회적으로 재 파급됩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만연된 죄악은 결코 스스로 그 죄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는 세계는 그나마 빛과 소금 같은 성도들이 있기에 구원받을 가능성이 있어 희망적인 것입니다.

 

3) 멸망할 죄악 대상의 대명사임

고모라의 멸망은 그들의 죄악이 이미 정해 놓은 결과였습니다. 죄를 짓고도 심판받지 않는다는 것은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있을 수 없습니다. 죄가 있는 곳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고모라의 죄악은 이미 하늘에 닿아 있었고, 그곳에서 울려 퍼지는 탄식과 절규가 하나님께 들렸습니다. 그 결과 고모라는 죄악의 도시를 가리키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모라의 멸망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대심판의 예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모라의 죄악이 관영되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 천사까지 보내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참으심과 기다리심으로 죄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셨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완악하여 자고 하지 못한 죄인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저버리고 멸망의 길을 택하고 맙니다. 마치 고모라 성이 풍요를 방탕의 계기로 삼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다가 멸망당한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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