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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6장 강해 성경말씀] 솔로몬 왕의 성전 봉헌식(대하 6:1-21)

복음의 능력 2023. 6. 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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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6장에서는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봉헌하는 내용이 기록되었다. 다윗이 성전을 짓고 싶었으나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았고 솔로몬을 통해서 성전이 건축되었다.

 

솔로몬 왕의 성전 봉헌식(대하 6:1-21)

 

성전을 건축한 후 하나님께 감사하고 백성을 축복함 (1-11)

6:1-2 그때에 솔로몬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캄캄한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내가 주를 위하여 거하실 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본장은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필()한 다음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간구한 내용이다. 여호와께서 캄캄한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캄캄한데"는 은밀한 곳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언제나 은밀한 곳에 계신다. 하나님은 은밀한 곳에서 기도하는 자들을 찾으시고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갚아 주신다(6:6).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로소이다 솔로몬은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 두리라"(12:11 ; 왕상 8:16 참조)하신 그 말씀대로 주님이 이 성전에 계실 것을 믿었다.

6:3 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솔로몬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였다. 하나님을 위하고 백성을 위하는 것이 계명의 대지(大旨)이다,

6:4 왕이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 입으로 나의 부친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사람이 보기에는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했으나 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셔서 건축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자기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친히 하신 것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드린 것이다. 자기를 나타내지 않고 하나님만 높이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느부갓네살왕은 자기 영광을 나타내려고 하고 자기가 바벨론을 건축했다고 하다가 하나님께 쫓겨났다(4:28-33).

6:5 내가 내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였으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기 위하여 아무 사람도 택하지 아니하였더니

하나님의 궤가 출애굽 때부터 다윗 때까지 약 500 년간 장막과 회막에 있었으나 하나님이 성전을 지으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성전보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성전을 더 중요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보이는 성전보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성전을 건축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6:6 예루살렘을 택하여 내 이름을 거기 두고 또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시고 이스라엘 중에서 유다 지파를 메시아의 지파로 택하시고 그중에서 다윗집을 택하시고 다윗의 여러 아들 중에서 솔로몬을 택하여 왕으로 세워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다. 또 예루살렘을 택하여 그곳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케 하셨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택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로 인하여 되는 것이다. 내 이름을 거기 두고 여호와께서 계시의 말씀을 예루살렘에서 나타내실 것을 가리킨다.

6:7-11 부친 다윗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여호와께서 내 부친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그러나 너는 그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의 허하신 대로 내 부친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내가 또 그곳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 넣은 궤를 두었노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는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 아들 솔로몬에게 허락하셨는데 그대로 이루어 주셨다. 다윗의 사명은 성전 건축이 아니고, 영토를 확장하는 일이며 원수를 정복하는 일이며 하나님 섬기는 법과 성전의 양식(樣式)을 하나님께 받는 일이며(대상 28:12, 19) 성전 건축을 위한 물자를 준비하는 일이다. 즉 다윗에게는 성전 건축을 위한 기초 공사를 잘하게 한 것이다. 기초가 튼튼해야 성전이 견고하게 건축될 수 있다.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 달라는 기도 (12-21)

6:12-13 솔로몬이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회중을 마주 서서 그 손을 펴니라 솔로몬이 이왕에 놋으로 대를 만들었으니 장이 다섯 규빗이요 광이 다섯 규빗이요 고가 세 규빗이라 뜰 가운데 두었더니 저가 그 위에 서서 이스라엘의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솔로몬이 놋으로 대(: 강단)를 만들어 놓고, 그 위에 올라가서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솔로몬이 왕이지만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4:6).

6:14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천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천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하나님 외에, 천상 천하(天上天下)에 하나님과 같이 영원 자존하시고 창조주 되시며 만물을 주관하시고 인생의 생사화복과 국가의 흥망 성쇠를 주장하시는 신이 없다는 뜻이다.

6:15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허하신 말씀을 지키시되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날과 같으니이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삼하 7:12-13) 자기를 통하여 성전을 건축하게 해 주신 것을 솔로몬이 감사하였다.

6:16-17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같이 내 율법대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 쫓아 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허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그런즉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주는 주의 종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자손들이 자기 길을 삼가고 하나님의 율법대로 행하면 왕통(王統)이 대대로 끊어지지 않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다윗이 하나님께 그 약속하신 것을 확실하게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였다. 오늘날도 성도들이 삼가 조심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기만 하면 영적 왕권이 계속된다. 믿는 사람에게는 영적 왕권이 있다. 베드로전서 2:9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하였다.

6:18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이까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서 하나님께서 그 성전에만 계시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그 성전은 다만 분향(焚香)할 곳에 불과하다고 하였다(2:6).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나님은 하늘보다 크시고 천지에 충만하시기 때문에 사람이 지은 전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주에 초월해 계시고 우주에 내재해 계시며 만물을 초월해 계신다. 그러므로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을 그곳에만 모시려고 하면 안 된다. 이사야 66:1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고 하였다.

그러면 성전은 왜 지었는가! 그것은 여호와의 이름을 그곳에 두시고 그곳에서 성도의 분향함을 받으시기 위함이다. 또 영적 성전에 대한 상징으로 하나님이 신령한 성소에 계시며 성도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거기에서 기도를 들어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다.

6:19-21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종이 주의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 두리라 하신 곳 이 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옵시며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의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전에 말씀하신 대로 성전에 주의 이름을 두고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들어 달라고 간구하였다.

예루살렘 성전은 하늘의 신령한 성전을 상징하며,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곳이 그 어디나 성소이다. 우리가 그 신령한 곳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언제나 들어주신다. 하나님이 계신 곳을 향하여 전심으로 기도하면 신령한 세계가 열리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통 하게 되며, 그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신다. 죄인이라도 성소를 향하여 회개하며 기도할 때에 그 죄를 사(赦)해 주시고 돌봐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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