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8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니 어디를 가든지 승리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되지 않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승리함(대상 18:1-17)
[1-2절] 이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쳐서 항복받고 블레셋 . . . .
역대상 18장은 다윗이 블레셋, 모압, 소바, 아람, 에돔 등과 싸워서 승리한 사실을 기록한다. 1-2절은, “이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쳐서 항복받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가드와 그 동네를 빼앗고 또 모압을 치매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고 말한다. 다윗은 블레셋과 모압을 쳐서 복종시켰다.
“이 후에”라는 말은 앞장에 증거된 대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복을 약속하신 후에”라는 뜻이다. 다윗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헌신이 있었다. 그것은 법궤 중심의 생활, 곧 하나님 중심의 생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생활로 나타났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다윗에게 복을 약속하셨고 그것을 주셨다. 그래서 다윗은 승리하였다고 본다. 사람이 범죄하면 고난이 있을 것이지만, 믿음과 순종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심과 난관에서 승리케 하심을 체험할 것이다. 주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는데(마 6:33), 그것도 같은 정신의 교훈이다.
[3-8절] 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브라데 강가에서 자기 권세를 . . . .
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브라데 강가에서 자기 권세를 펴고자 할 때에 다윗은 그를 쳐서 하맛까지 이르고 그 병거 7,000승과 기병(파라쉼) 7,000과 보병 20,000명을 빼앗고 그 병거 100승의 말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다. 사무엘하 8:4는 동일한 사건을 기록하면서 마병(파라쉼) 1,700을 사로잡았다고 말한다. ‘기병’이나 ‘마병’은 같은 원어를 번역한 말이다. 숫자의 상이함은 포함의 범위의 차이에서 난 것일 것이다. 혹은 필사상의 오류에 의한 것일지도 모르나, 우리는 성경 원본의 무오(無誤)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전통적 사본들에 대해서도 신임성을 두기를 원한다.
다윗이 소바 왕을 이겼을 때 다메섹 아람 사람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왔으나, 다윗은 아람 사람 22,000명을 죽이고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었고 아람 사람들은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쳤다. 본문 6절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고 말한다. 다윗은 하닷에셀의 신복들의 가진 금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왔고 또 하닷에셀의 성읍 디브핫과 군에서 심히 많은 놋을 취하였는데, 후에 솔로몬은 그것으로 성전의 놋바다와 기둥들과 놋그릇들을 만들었다. 다윗은 이처럼 소바와 다메섹 아람을 복종시켰다.
[9-11절] 하맛 왕 도우가 다윗이 소바 왕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 . . .
하맛 왕 도우는 다윗이 소바 왕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파하였다 함을 듣고 그 아들 하도람을 보내어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였다. 왜냐하면 하닷에셀이 이전에 도우로 더불어 여러 번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파하였기 때문이다.
하도람은 금과 은과 놋의 여러 가지 그릇들을 가져왔다. 다윗 왕은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 등 여러 족속에게서 취하여 온 은금과 함께 드렸다. 다윗은 그 은금으로 자신을 부요케 하려 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로 승리케 하신 줄 아는 고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로마서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고린도후서 5:15,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12-13절]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염곡에서 에돔 사람 . . . .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염곡에서 에돔 사람 일만 팔천을 쳐죽였다. 다윗은 에돔에 수비대를 두었고 에돔 사람들은 다 다윗의 종이 되었다. 본문 13절 후반절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고 또 말한다. 본문은 6절과 13절에 두 번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고 말한다.
다윗의 모든 승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다윗은 블레셋 장수 골리앗과 싸울 때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고 말했었다(삼상 17:47). 그것은 바른 믿음의 말이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섭리하시는 주권자이시며 전쟁의 승패를 주관하신다. 사무엘상 2:6-7, [한나의 기도 중에서]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사도 바울도 비슷하게,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고백하였다(고후 2:14).
[14-17절]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 . . .
본문 14절은,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公)과 의(義)를 행하였다”고 말한다. 다윗은 많은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도 마음이 높아져서 자기 생각과 뜻대로 행하지 않았다. 다윗은 하나님께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바르게 행하였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사람들도 사랑한다. 그는 인간관계에서도 사랑으로 처신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의와 선을 행하는 것이다.
15-17절은 다윗의 왕국의 주요 관리들에 대해 증거한다.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장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史官)이 되고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비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사워사는 서기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왕을 모시는 대신(大臣)들이 되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의 승리는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알자.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중심으로만 살자. 다윗은 법궤 중심,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고 그런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항상 승리를 주셨다. 우리도 하나님 중심, 성경말씀 중심으로만 살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하나님의 뜻 실행하기 위해서만 살고 예수 그리스도 중심, 속죄신앙 중심으로만 살자. 그것이 복된 길이며 이런 성도에게는 고난 많은 세상에서도 다윗같이 항상 승리하는 길이다. 세상이 아무리 험할지라도,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세상을 이길 것이다.
고린도후서 2: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요한일서 5:4-5,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둘째로, 우리는 인간관계에서도 올바르고 선하게 처신하자. 다윗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하였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의롭고 선하게 사는 것이다.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公義)를 행하며 인자(仁慈)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우리는 올바르고 선하게만 살자.
[열왕기상 14장 주일예배 설교말씀] 여로보암의 아들의 죽음(왕상 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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