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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4장 설교말씀] 성전 재건 작업을 방해한 사마리아인(스 4:1-24)

복음의 능력 2023. 2. 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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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4장에서는 성전 재건을 방해하는 사마리아인들에게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는데 사마리아인들이 성전을 재건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 보면 항상 사탄의 역사는 있게 마련이다. 사마리아인들은 두 차례나 유대인들을 고소했다. 성도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면 옆에서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성전 재건 작업을 방해한 사마리아인(스 4:1-24)

 

<서론>

바벨론에서 귀환한 유다 백성들이 성전을 먼저 재건하기 시작하였는데, 주변에 살고 있던 사마리아인들로부터 방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이리하여 공사 시작에서 그 기초만 놓은 채 다리오 왕 2년까지 공사가 중단되고 만 것이다. 이는 주변 거주자들의 비방과 고소 등으로 인해 아닥사스다 왕이 재건 중지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

<본론>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서 조차도 방해와 난관이 있다는 사실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영적인 진리를 배우게 된다.

1. 하나님의 일에는 반드시 악한 세력으로부터의 방해가 있게 마련이다(1-5).

우리 신앙인들이 흔히 잘못 생각하는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면 그 모든 과정이 형통하리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하나님을 믿는 순간부터 우리에게는 수많은 시련과 난관이 찾아들게 됩니다. 그리고 주의 영광을 위해 나서는 순간부터 우리에게는 수많은 시련과 난관이 찾아들게 됩니다. 그리고 주의 영광을 가리며 하나님께 속한 자의 영혼을 노략하려 들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점에서 사도 바울은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 3:12)는 경고 메세지를 남긴 바가 있다. 물론 이러한 도전과 시련이 우리가 추구하는 거룩한 일을 잠시 잠깐 방해할지언정 우리를 영원히 굴복시키지는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 힘쓰는 자의 편에서 함께 역사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의 일꾼들은 어떤 시련 앞에서도 결코 낙심치 말고 담대히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야 할 것이다(16:32-33)

2. 세상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백성과 반대되는 입장에 서게 마련이다(6-16).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포로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온 유다 백성들이 벅찬 감격 속에서 하나님의 전과 예루살렘 성벽 재건 작업에 임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예루살렘 재건 작업은 단지 유다 백성들만 기뻐하고 즐거워했지 그 주변 백성들, 중에서도 특히 사마리아인들은 심히 싫어하였다. 왜냐면 유다 재건은 곧 자신들의 삶의 터전과 지금까지 향유해 왔던 기득권을 잃어버리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어찌하든지 예루살렘 재건 작업을 방해하였다. 그들의 유화적인 방법으로 유다백성들의 작업을 방해하기도 하였고(2-3), 그 일이 여의치 않자 바사 왕 아하수에로에게 예루살렘 성읍에 대한 중상모략(12)하는 서한을 보냄으로 적극적인 방해공작을 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예루살렘 재건 작업을 중단시키고 말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 세상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는 우리 성도들의 거룩한 의지를 어떻게 하든지 없애 놓으려는 악한 시도를 끊임없이 행하고 있다. 하나님나라의 확장은 결과적으로 사단에게 속한 세상의 입지를 좁혀놓기 때문이다. 로 그런 이유에서 세상은 본질적으로 우리 믿는 자들의 반대편에 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이 우리에게 친근히 접근해 오든지 혹은 사납게 접근해 오든지 간에 그들과 우리와의 분명한 간격을 이해하고 하나님 앞에서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을 해가야 한다(고후6:14-18)

3.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모든 역사의 배후에서 일하고 계신다(17-24)

사마리아인들은 유다 백성의 예루살렘 재건을 중지시키고자 때로는 부드럽게(2) 때론 강하게(6-16) 방해 공작을 펼쳐 왔다. 이러한 집요하고도 사악한 방해 공작으로 인해 마침내 재건 역사가 중지되었다. 이리하여 결국 겉으로 보기에는 범죄하고 타락한 무리들이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재건 역사의 중단은 하나님의 실패나 혹은 하나님의 백성의 패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직 세상의 모든 사건과 역사를 주관하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의지와 섭리의 결과에 의해 멈춰졌을 뿐이다.

하나님은 사악한 자들로부터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당신의 백성으로 하여금 작업을 중단하는 동안 자신들을 돌아보며 믿음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하기 위해 재건 작업을 잠시 연기하셨던 것이다. 작업을 친히 멈추신 하나님께서는 작업이 중단된 지 약 15년 후에 다시 작업을 재개시키시고 B.C 515년에 마침내 재건 작업이 완성되도록 섭리하셨다.

우리 인생의 눈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이 없는 것 같고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가 실패하는 것같이 보이는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의 모든 역사의 배후에 계시며 우리를 매일 간섭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의 모든 역사의 배후에 계시며 우리를 매일 간섭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 이르렀든지 조급하거나 교만하거나 낙망치 말아야 한다. 오직 역사의 키를 쥐고 계신 하나님만 소망하고 담대히 전진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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