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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8장 주석 설교말씀] 압살롬의 죽음(삼하 18:1-33)

복음의 능력 2023. 2. 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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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8장에서는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아버지 다윗에게 대적하여 반역을 일으켰지만 하나님은 압살롬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하나님은 다윗 왕과 함께했으며 압살롬은 죽음으로 최후를 맞이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적하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압살롬의 죽음(삼하 18:1-33)

 

[1-5] 이에 다윗이 그 함께한 백성을 계수하고 천부장과 . . . .

이제 다윗을 따른 백성과, 압살롬이 소집한 이스라엘 군대가 전투를 치르게 되었다. 다윗은 그와 함께한 사람들의 수를 세고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 위에 세우고 그 백성을 내어 보낼 때 삼분지 일은 요압의 손아래, 삼분지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손아래 붙이고 삼분지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손아래 붙이고 백성에게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백성들은 압살롬의 목표를 이해하기 때문에 간곡히 만류하며 말하였다.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저희는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에 계시다가[성으로부터]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왕은 그들에게 너희가 선히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고 말하며 문 곁에 섰고 모든 백성은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갔다. 그때 왕은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나를 위하여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고 명하였다. ‘너그러이라는 원어(레아트)친절히, 너그러이라는 뜻이다.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장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은 그 말을 다 들었다.

[6-9] 이에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러 들로 나가서 에브라임 . . . .

다윗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전투하기 위해 들로 나갔고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웠다. 에브라임 수풀은 요단강 동편 길르앗 땅에 있는 수풀이었다. 그런데 압살롬이 보낸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의 신복들에게 패하였다. 그 날 그 곳에서 살육이 커서 이만 명에 이르렀고 사람들이 그 땅 사면에 퍼져 싸웠으므로 그 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다.

압살롬은 다윗의 신복들과 마주쳤다.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소베크 ‘thick; 우거진, 빽빽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털이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므로 그가 공중에 달리고 그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갔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었다. 큰 용사인 압살롬이 머리털이 나뭇가지에 걸려 공중에 매달려 죽음을 당하다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압살롬이 그렇게 최후를 맞이하게 하셨다.

[10-15]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 . . .

한 사람이 그것을 보고 요압에게 고하였다.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달렸더이다.” 요압은 그 고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네가 보고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뇨? 내가 네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그러나 그는 요압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내 손에 은 천 개를 받는다 할지라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원문, KJV) 소년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아무 일도 왕 앞에는 숨길 수 없나니 내가 만일 거역하여 그 생명을 해하였더면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삼가 해하지 말라는 원어(쉬므루)지키라, [목숨을] 보존하라는 뜻이다(NASB, NIV). 그러나 요압은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고 말하며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찔렀고, 요압의 병기를 맡은 소년 열 명은 압살롬을 에워싸고 그를 쳐죽였다. 압살롬은 이렇게 비참히 죽었다.

[16-18]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로 그치게 하니 저희가 . . . .

요압은 나팔을 불어 백성들로 그치게 하였고 그들은 이스라엘을 따르지 아니하고 돌아왔다. 무리는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던지고 그 위에 심히 큰 돌무더기를 쌓았다. 압살롬을 따르던 온 이스라엘 무리는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다. 그 전쟁은 이렇게 다윗의 백성의 승리로 끝났다.

본장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중 18절에,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가져 세웠으니 이는 저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없음을 한탄함이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으로 그 비석을 이름하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고 기록한다. 사무엘하 14:27에 보면, 압살롬은 아들 셋과 딸 하나가 있었는데, 그 아들들은 아마 하나님의 징벌로 사고나 병으로 죽은 것 같다(Poole).

[19-27]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가로되 청컨대 나로 빨리 . . . .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는 승전(勝戰)의 소식을 왕에게 전하고 싶었다. 그는 요압에게 청하였다. “청컨대 나로 빨리 왕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 갚아 주신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요압은 그에게, “너는 오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지 말고 다른 날에 전할 것이니라. 왕의 아들이 죽었나니 네가 오늘날 소식을 전하지 못하리라”고 말한 후, 구스 사람에게 네가 가서 본 것을 왕께 고하라고 하였다. 구스 사람은 요압에게 절하고 달음질하여 갔다.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는 다시 요압에게 말하기를, “청컨대 아무쪼록 나로 또한 구스 사람의 뒤를 따라 달음질하게 하소서.” 요압이 내 아들아, 왜 달음질하려 하느냐? 이 소식으로 인하여는 상을 받지 못하리라”고 말하였지만, 그는 아무쪼록 달음질하겠노라”고 청하였다. 요압이 “그리하라”고 허락하자, 아히마아스는 들길[아마 지름길]로 달음질하여 구스 사람보다 앞섰다.

그때에 다윗은 두 문 사이에 앉아 있었다. 파수꾼은 성문루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홀로 달려오고 있었다. 파수꾼은 외쳐 왕께 고하였다. 왕은 그가 만일 혼자면 그 입에 소식이 있으리라고 말하였다. 말할 때에 그가 점점 가까이 왔다. 파수꾼이 보니 또 한 사람이 달려오고 있었다. 그는 문지기에게 외쳤다. “보라, 한 사람이 또 혼자 달려온다.” 왕이 말하였다. “그도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파수꾼이 말하였다. “나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 달음질과 같으니이다.” 왕이 말하였다. “저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28-33] 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말씀하되 평강하옵소서. . . .

아히마아스는 외쳐 왕께 말씀하였다. “평강하옵소서”(솰롬, ‘평안이니이다,’ 'all is well'[KJV, NASB, NIV]). 또 그는 왕의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말하였다.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붙여 주셨나이다.” 왕은 말하였다.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솰롬, ‘평안하냐?’)” 아히마아스는 대답하였다. “요압이 왕의 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왕이 물러나 곁에 서 있으라”고 하자 그는 물러나 섰다.

구스 사람이 도착하여, “내 주 왕께 보할 소식이 있나이다[왕께서 좋은 소식을 받으소서](MT, NASB). 여호와께서 오늘날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라고 고하였다. 왕이 구스 사람에게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솰롬, ‘평안하냐?’)”고 묻자, 그는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소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왕은 마음이 심히 아파[원문은 ‘심히 요동하여’] 문루(門樓)(성문 위 다락방)로 올라가서 울었다. 그는 올라갈 때에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라고 말했다. 다윗은 원수 같은 아들이었지만, 그를 불쌍히 여기며 그의 죽음을 심히 슬퍼하며 가슴아파하였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징벌하셨다. 용감하고 패기만만한 반역자 압살롬은 큰 상수리나무 가지에 머리털이 걸려 공중에 매달렸고 요압의 작은 창에 심장이 찔려 죽임을 당했다. 아버지를 대항해 반역을 일으키고 왕위를 빼앗으려 했던 배은망덕하고 불효막심하고 악한 아들 압살롬을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허무하고 비참하게 죽게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자.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의인에게 승리를 주셨다. 아히마하스와 구스 사람의 보고대로, 하나님께서는 그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한 자들을 패하게 하셨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승리는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과 의로만 살자. 그것이 인생의 모든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이다(고후 2:14; 요일 5:3-4).

셋째로, 우리는 성도 다윗의 선한 심정을 본받자. 다윗은 하나님의 선한 심정으로 살았다. 그는 군장들에게 나를 위해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하라”고 부탁했고, “누구든지 소년 압살롬의 목숨을 지키라”고 했다. 그러나 그가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마음이 심히 요동하고 아파 성문 위 다락방에 올라가 울었다. 그는 아들의 이름을 여러 번 불렀고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좋았겠다고 말했다. 이것이 반역자 아들에 대한 다윗의 선한 심정이었다. 예수께서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고(눅 6:27-28), 바울은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고 말했다(12:20). 우리는 다윗의 선한 심정을 본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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