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명기 25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너는 잊지 말지니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말렉이 행한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뒤에서 쳤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할까요? 우리를 죽이고 죄를 짓게 만드는 사탄의 무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무리들은 십자가 복음으로 쳐서 물리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영적 생활을 망쳐버립니다. 하나님이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모두 치고 아각 왕도 죽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하만까지 이어져 유대인들이 모두 죽을 상황까지 갔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악을 끊어버리라고 말씀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도 악을 어떤 모양이라도 잊지 말고 버려야 하겠습니다.
너는 잊지 말지니라(신 25:17-19)
신 25:17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신 25:18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신 25:19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을 사랑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 땅에서 노예로 태어나서 자유를 박탈 당한채 짐승 이하의 학대와 멸시를 받으면서 종노릇 하였던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의 권능의 손으로 구출하므로 사랑의 증거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것이 곧 모세를 통한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내면서 40년 광야생활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열 가지 재앙을 통해 바로 왕의 마음을 녹이시고 홍해를 육지와 같이 건너게 하였던 일과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생수가 나게 하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시는 등 이외에도 많은 기적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신명기 25장은 이스라엘의 사회생활에 대한 율법에 관한 내용 중에 마지막 부분으로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대적한 아말렉 족속을 반드시 섬멸토록 지시한 부분인 17절로 1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다시 말한다면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그곳에 정착하게 되면 반드시 아말렉 족속을 멸절시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이었던 것입니다. 그 까닭은 첫째 아말렉 족속들은 싸울 능력이 전혀 없는 자들을 공격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17절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아말렉 족속은 에서의 손자인 아말렉의 후손입니다(창 36:12)
이 아말렉 족속은 팔레스틴 남쪽 광야에서 시내 반도 사이를 배회하며 약탈을 일삼았는데 특히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을 집요하게 괴롭혀 왔습니다. 여기서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도 그러한 것 중의 하나로 가나안을 향해 진군하는 이스라엘을 방해했을 뿐 아니라 행군 후미에 처진 유약자들을 기습 공격하여 무참히 살육 한 사건을 가리키고 있습니다.(18절, 출 17:8-16)
둘째 아말렉 족속은 전혀 싸울 의사가 없었던 이스라엘을 먼저 기습 공격하였기 때문입니다(출 17:8) 물론 이때 이스라엘은 여호수아를 대장으로 하여 반격을 시도 마침내 그들을 물리치기는 하였지만 이미 상당한 피해를 본 후였습니다.
셋째로 아말렉 족속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8절) 즉 그들은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가시고 있는 중임을 소문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 2:25) 감히 이스라엘을 대적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한 행위이자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에 정면으로 도전한 행위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아말렉 족속들의 행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아말렉 족속을 반드시 멸절하도록 지시하신 것입니다. 이 명령은 약 400년 후 사울 왕에 의해 부분적으로 성취되었습니다(삼상 15장) 그리고 히스기야 왕 당시 시므온 자손들에 의해 다시 성취되었습니다(대상 4:39-43) 그러다가 에스더 당시 최후의 아말렉 후손이던 하만과 그의 자손들이 이스라엘에 의하여 멸절당하므로 이 명령은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에 3:1; 7:9,10, 8:11-13)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면서 심판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명령을 잊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면서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행하신 것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아마도 셀 수없을 정도로 많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오신 발자취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감사하십니까? 자녀를 기르면서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십니까? 그 자녀들이 저절로 자라난 것 같지만 결코 아니었던 것을 인정하시고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의 생활은 어떻습니까? 세상에 지치고 억누르고 생활고에 시달리고는 있지는 않습니까?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동행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수많은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윤택하게 풍성하게 주셨고 우리가 수고한 대로 수고의 대가로 열매를 허락해주셨으며 그 무엇보다도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하시고 영원한 소망 가운데 살 수 있게 하심의 큰 은혜를 행하시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분만이 받은 은혜가 많이 있을 줄 저는 분명히 압니다. 지금까지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값없이 주신 것입니다(시 84:11, 행 11:23, 13:43) 또한 하나님을 위한 봉사의 능력을 주시었습니다(고전 3:10, 15:10)그리고 분에 넘치도록 우리에게 행사하셨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롬 9:16, 벧전 4:10)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며 잊지 않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하라와 하지 말라의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성도들은 이 두 가지를 같이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명하신 모든 일들을 해야 합니다(신 5:33, 렘 7:23)
2.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1) 육체를 인한 산제사(롬 12:1)
2) 온전한 언행(잠 11:20)
3) 복음 전파를 위한 연보(빌 4:18)
3. 모든 것을 사랑 가운데 해야 합니다(엡 5:2)
모든 명령을 그대로 지켜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순종의 결과와 불순종의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였지만 사울은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아각왕을 사로잡고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은 남기고 가치 없고 낮은 것만 진멸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치 아니함으로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삼상 15:10-11)(삼상 15: 10)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삼상 15: 11)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은 하나님께 버리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1. 세상과 더불어 살아서는 안됩니다(요 16:33)
2. 성도의 연약한 믿음에 대하여 비판해서는 안 됩니다(롬 14:1) 믿음이 연약한 자는 아직까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잘 모르거나 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또한 믿음이 연약한 성도는 율법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자유와 평안을 느낄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믿음이 연약한 자들은 자기들이 지키지 못하는 율법에 의하여 다른 성도들을 비난하거나 정죄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들 중에는 어떤 율법적인 사실을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을 정죄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혹은 자기 자신이 율법의 규칙들을 지키지 못하므로 고민하며 좌절한다면 믿음이 연약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연약한 자를 비판해서 안되며 자신의 믿음이 연약하다고 느끼는 성도들은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무단히 노력하여 하나님의 깊은 은혜에 들어가도록 힘써야 합니다.(엡 3:17-19)
3. 남에게 피해 주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엡 5:4)
남에게 부끄러움을 주거나 모욕적인 말을 하는 것.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경건하거나 불쾌한 말을 하는 것.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을 하거나 조롱하는 언사.
여러분을 괴롭히는 아말렉은 무엇입니까?
이 시간에 생각해보면서 여러분이 신앙으로 성장하는데 방해되는 아말렉을 물리치시기를 바랍니다. 장사가 잘되어서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까? 의지가 약해서 자주자주 넘어집니까? 여러분의 의지를 버리십시오. 의심이 있습니까? 게으르십니까? 나쁜 습관이 있습니까? 아니면 자기 쾌락주의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인이 온전한 열매 맺는 생활을 하려면 이러한 못된 가지를 잘라내지 아니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행렬 당시 후미를 괴롭힌 아말렉 족속들을 반드시 물리쳐야 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도 우리의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물리쳐 신앙이 성장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라며 항상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말씀하시는 바를 잊지 말고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구약 설교 알쓸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니엘 8장 주일설교]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정체(다니엘 8:1-27) (0) | 2021.02.24 |
---|---|
[창세기 6장 히브리어 주석강해설교] 방주를 만드는 노아(창 6:13-22) (0) | 2021.02.23 |
[다니엘 3장 주일설교말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해요!(단 3:8-18 / 합 3:16-19) (0) | 2021.02.21 |
[시편 3편 히브리어 강해] 다윗의 간구 여호와여 일어나소서!(시 3:1-8) (0) | 2021.02.18 |
[사사기 13장 설교말씀]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리이까?(사사기 13:8-14) (0) | 2021.02.12 |
[출애굽기 3장 주일설교말씀] 불붙는 떨기나무(출 3:1-5) (0) | 2021.02.11 |
[창세기 22장 히브리어 주석강해] 모리아 산의 이삭 번제(창22:1-14) (0) | 2021.02.11 |
[전도서 10장 주일설교말씀] 하나님의 주권(전 10:4-9) (0) | 2021.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