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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예배 하나님 말씀] 그 마지막 밤이 되게 하소서(출 12:1-14)

복음의 능력 2020. 12. 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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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송구영신예배 하나님 말씀 중에서 그 마지막 밤이 되게 하소서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다시 오는 새해를 맞이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묵었던 모든 것들을 보내고 새로운 날들을 맞이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올 한 해는 코로나 때문에 너무나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일을 우리가 겪으면서 힘들게 보냈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해야 합니다.

 

그 마지막 밤이 되게 하소서(출 12:1-14)

 

출 12:1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출 12: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출 12: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양을 취하되 

출 12: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양을 계산할 것이며 

출 12: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출 12: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출 12: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출 12: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출 12: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출 12: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출 12: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출 12: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출 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출 12: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서론]

오늘이 2020년도 주일로서는 마지막 밤이면서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밤이기도 하다. 이미 2020년도 달력을 떼어 내고 2021년도 새 달력을 걸어놓은 집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과연 새해는 올 것인가? 2020년 코로나로 인하여 힘들고 지친 한 해를 보냈다. 우리에게 새해라는 날이 올 것이라는 암담함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 우리가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있다. 여러분! 여러분에겐 새해가 올 것 같습니까?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은 송구영신의 밤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다. 그날 밤은 400년 이상 뿌리를 내리고 살던 애굽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다. 그날 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새해, 새 달력을 주시게 되는 밤이었다. 2이 달로 너희 새해 첫 달이 되게 하라. 그야말로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송구영신의 마지막 밤이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그 마지막 밤을 생각해보면서, 2020년도 마지막 주일 밤을 보내게 되는 저와 여러분들이 어떻게 2021년도 마지막 밤들을 보내야 되는가를 살펴보겠다. 하나님이 그날 그 마지막 밤에 이스라엘에 놀라운 은혜를 주셨다면 바로 여러분들에게도 이 마지막 밤들이 그런 놀라운 축복의 밤들이 되시길 축원한다. 그 마지막 밤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었다면 바로 여러분들이 오늘 이 밤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기를 축원한다. 이스라엘이 애굽의 달력을 내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새 달력을 쓰기 시작한 것처럼 오늘 밤 이 후로 여러분의 하루하루는 하나님에게서 받은 새 달력의 날들이 되시길 축원한다.

그 마지막 밤은

1. 은혜의 밤이다.

그날 밤 집 밖에선 죽음이 집집마다 찾아다니고 있었다. 사망의 불길이 애굽 땅 전역에서 길길이 뛰놀고 있었다.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의 심판이 생명의 그릇들을 깨버리고 있었다. 아니, 한마디로 그날 밤 애굽은 홀라당 벗은 죄악투성이의 부끄러운 몸뚱이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방문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이다. 죄인들이 하나님을 맞이한다는 것이 이렇게 비극이다. 그 자체가 심판이고 형벌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는 그 밤의 하나님의 방문은 은혜였다.

 

(1) 약속으로 찾아오셨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셨던 약속을 갖고 찾아오셨다.

(2) 능력으로 찾아오셨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치고 밟으셨다.

(3) 사랑으로 찾아오셨다. 하나님은 철저히 이스라엘과 애굽을 구별하셨다. 애굽은 치고 이스라엘은 사랑하셨다. 바로 그 점을 분명히 하고 싶으셔서 재앙을 열 번에 나눠 치셨다. 하나님은 정말로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따로 생각하신다는 말이다. 열 번이나 보여 주셨다. 하나님은 정말로 이집트인은 심판하고 치시고 이스라엘은 사랑하시고 구원하신다는 말이다. 열 번이나 보여주셨다. 그 사실 못 보면 장님이다.

 

*하나님이 이런 마음으로 지금 우리를 사랑하시는 줄 믿으시길 축원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받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도덕적, 종교적, 인격적 수준이 어떠했는지 아시겠는가? 형편없었다. 나중에 광야 40년 동안에 다 드러나는 사실이지만, 그 날밤 집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있는 그들이 바로 우상숭배자였다. 도둑들이었다. 간음하고 행음하는 자들이었다. 수군대고 헐뜯고 거역하고, 배반하는 자들이었다. 이런 것들인데도 약속을 기억하시고, 사랑으로 찾아와 능력으로 구원하시니 그것이 은혜란 말이다. 그래서 그 마지막 밤은 은혜의 밤이었다.

 

오늘 이 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는 우리가 바로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쾌락을 탐하며, 수군대고, 도적질 하고, 간음하고, 놀음하고, 욕하고, 성을 내며, 부모를 거역하던 자들이요, 악당들이 아닌가? 오늘 이 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과 능력과 사랑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맞이하는 은혜의 밤인 줄 믿으시길 축원한다.

2. 믿음과 순종의 밤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려면 양을 잡아 죽이고 그 피를 문지방에 바르면 된다는 것이다. 여러분 믿어집니까? 400년 넘게 의지하여 살던 어머니의 나라 애굽에서 해방될 것이니 지팡이를 잡고, 허리띠를 띠고 신발을 신고 양고기를 급히 먹으라는 것이 믿어집니까? 수백 년 동안 애굽의 종교와 문화에 절고 절어서 이제는 애굽인과 별로 구별되지 못하는 우상숭배자, 숭배자, 호색하는 자, 거짓말쟁이, 수군대는 자, 놀음꾼, 창남, 창녀인 자기들을 거룩하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기며 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시겠다는 말이 믿어지는가?

 

믿어지지 않지만 그들은 그 사실을 믿었다. 어린양의 을 잡아 피를 바름으로 그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순종했다. 오늘 이 마지막 밤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에 깨달아지는가?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의 더러운 모습, 악한 모습, 냄새나는 모습, 부끄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면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다 내게 이루어질 것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가장 큰 순종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선포한다. 오라 이스라엘아 내게로 와 나와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같이 붉을 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하며, 먹 같이 검을 지라도 눈 같이 희게 하리라. 하나님과 변론해서 죄가 드러나지 않을 사람이 천상천하에 단 한 사람도 없다. 또 일 년 내내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별 구별됨 없이 살아온 부끄러운 저와 여러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와 능력을 믿으면 새 날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축원한다. 보혈의 능력을 다시 한번 새롭게 믿는 것이다.

 

3. 구별의 밤이다.

그 마지막 밤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은혜로 찾아오셨다. 그 마지막 밤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믿음과 순종을 드렸다. 그랬더니 드디어 구별의 역사가 일어났다. 애굽은 심판, 이스라엘은 대속의 은혜 애굽엔 죽음 이스라엘엔 생명의 은혜가 넘쳤다. 그날 그때까지의 노예 생활이 끝나고, 하나님의 백성의 자유가 시작되었다. 애굽의 달력이 끝나고 하나님이 주신 새해 새 달력의 날들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의 진정한 새해는 시작된 것이다. 저와 여러분이 과연 새해를 맞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애굽에서 애굽의 달력을 또다시 넘겨야 하는 또 다른 한 해를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 이 밤에 그 마지막 밤의 역사가 여러분에게 일어나지 않는다면 여러분에게 새해는 오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오늘 이 밤도 우리에게 측량할 수 없는 은혜로 찾아오신다. 눈을 들어 보시라. 가슴을 열고 맞으라. 품을 벌리고 담으라. 어리석은 자들이여 은혜로 찾으시는 하나님을 맞으라. 오늘까지 우리의 삶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아니 앞으로도 우리의 더러운 본색이 틈만 보이면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이 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능력을 바라보자. 의지하자. 기대하자. 새해를 주신다면 주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순종하는 것을 최상의 가치, 최고의 기쁨으로 알겠습니다!!!

그리할 때 비로소 우리에겐 새해가 오는 것이다. 지금까지 써온 애굽의 달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갖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 수 있는 하루하루가 주어진 새 달력을 받아넘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오늘 이 밤이 이스라엘의 그 마지막 밤의 은혜와 감격이 충만한 밤이 되어야 한다. 새해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을 의지하여 우리에게 닥친 모든 환난이 축복으로 바뀌는 새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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