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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장 하나님 말씀]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으라(레 2:1-2)

복음의 능력 2020. 12. 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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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레위기 2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으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성경에서 제사는 예배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을 소제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고운 가루로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곡물을 맷돌에 넣고 갈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도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만이 내가 먹을 수 있는 복음의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으라(레 2:1-2)

 

2: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2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소제는 곡식을 제물로 하여 드리는 예전이었다. 이것은 다음 네 가지 형태로 분류되었다. 곡식 가루로 드리는 소제, 화덕에 구운 것으로 드리는 소제, 돌판에 부친 것으로 드리는 소제, 솥에 삶은 것으로 드리는 소제가 있었다. 오늘 본문은 그 첫 번째 것으로 소제의 가장 기본적인 곡식 가루로 드리는 제사다. 곡식 제물로 드린 이 예전은 언제나 번제나 화목제와 함께 드려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상징한다. 주님이 고통당하지 않으면 선택한 백성들이 살아날 수 없고 양식을 얻을 수 없다.

 

이 제사의 의미는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삶을 드리는 것을 뜻한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의 성화와 관련된 제사로서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제사는 많은 제사 중 유일하게 피 없이 드리는 것이었다.

 

이 제사의 모형은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되며 그것은 충성과 감사를 상징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성결하신 고귀한 품성을 예표 한 것이었다.

 

1. 고운 가루를 원하시는 하나님.

 

곡식 가루를 가지고 드린 소제는 거칠게 갈아지거나 매끄럽지 않은 것이 조금이라도 있어서는 안 되었다. 모든 가루는 고르고 부드러워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완벽한 고운 가루의 제물을 원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은총과 관대한 인격은 고운 가루가 되어 하나님께 드려지는 귀한 예전의 주역이었다. 인성을 지닌 그 몸에서 그토록 고운 모습을 보여주심은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인격체를 원하시기 때문이었다. 주님은 나를 위해서 맷돌과 같은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했다. 곡식은 맷돌에서 계속해서 갈려야 만이 고운 가루가 될 수 있다. 주님은 밤새토록 채찍으로 맞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십자가에서 6시간 매달려 계시다가 운명하셨다. 이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고난이었다.

 

오늘의 성도들이 언제나 곱고 부드러운 인격체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전의 현장이 될 수 있다. 살육자들의 손에 끌려가도 한 번도 울부짖지 않고 고이 침묵을 지키셨던 그 고매한 인격의 품성은 바로 우리 앞에 보여주신 고운 가루의 제물이다. 현재 나는 나의 인격과 성격을 말씀의 맷돌에 넣고 갈고 있는가? 복음의 맷돌에 나의 성격과 인격체를 계속해서 갈아야 한다. 나의 성질을 말씀으로 갈아서 부드럽게 만들어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

2. 성령의 기름으로 반죽을 하라.

 

고운 가루는 기름으로 반죽했다. 하나님 앞에 바쳐질 수 있는 고운 인격과 지식과 교양이 가득하더라도 성령의 기름으로 적셔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한 인간으로 머무를 뿐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물의 대상은 될 수 없다. 즉 성령님이 우리의 은밀한 영적생활 속으로 다가오셔야 하고 하나님 사업을 위해 성령님의 기름 부음을 입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령님이 우선하시지 않는 크리스천의 일 속에서는 진정한 가치성과 영원성이 있을 수 없다. 또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는 일이 발생할 수도 없다. 기름으로 반죽될 때 드디어 제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라.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영으로 반죽되어야 그 형태와 내용이 달라지며, 최종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물이 될 수 있다. 내 안에 성령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성령이 나를 인도하신다. 내가 잘못된 길로 가면 내 안에서 성령님이 탄식하신다.

 

3. 단 위에 오를 기념물이 되게 하라.

 

오늘 말씀에서 제사장에게 가져온 예물은 부분적으로 기념물을 취해 단 위에 올려 그것이 불살라지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서의 기념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물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것은 인간의 편에서는 정성의 표로 이름할 수 있다. 오늘 예배 현장에서 보면 자신의 예물이 단 위에 오르고, 거기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기를 바라는 한국교회의 예배 모습은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가?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적인가? 아니면 예물을 드리는 인간의 심성을 충족시키는 행위인가?

 

우리 삶의 모든 행위들이 선별된 기념물이 될 수 있는 길은 정녕 없는 것인가? 분명히 가능하다. 하나님을 향하여 향기를 발할 수 있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 있다면, 그리고 감사와 찬송으로 가득 찬 사고와 행동과 언어가 있다면, 그것은 향기를 널리 뿜을 수 있다. 단 위에 오를 수 있는 기념물이 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의 대열 속으로 늘 전진해 나아갈 수 있다.

 

<적용>

 

1) 우리는 하나님이 진정 원하고 반기시는 제물로서의 자신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2) 자신의 거친 품성과 죄성을 모두 무너뜨린 부드럽고 고운 밀가루와 같은 순수성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왔는가?

3) 하나님의 제물로 나와 있는 자신은 성령의 기름으로 반죽되어 실체는 감추어지고 오직 성령님이 주관하는 실존이 되고 있는가?

4) 내 신앙의 어느 부분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념물이 되어 제단 위에 오를 수 있는가?

우리는 오늘 하나님 앞에서 드려질 수 있는 영적 제물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신앙과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잘 갈려져 고운 가루가 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인격을 하나님이 받으시는 상태로 다듬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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