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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헬라어 성경 강해] 예수님 족보 바벨론 포로기 이후(마 1:12-17)

복음의 능력 2021. 10. 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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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바벨론으로 끌려가면서 남 왕조의 왕들은 모두 사라지고 명맥만 남았습니다. 왕으로서의 명성은 사라졌습니다. 바벨론에 끌려가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왕으로서의 정통성만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14대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끌려가기 전까지 14대 바벨론으로 끌려간 후부터 예수님이 탄생하기까지 14대로 마태가 나누고 있습니다. 

 

예수님 족보 바벨론 포로기 이후(마 1:12-17)

 

12절 메타 데 텐 메토이케시안 바뷜로노스 이에코니아스 에겐네센 톤 살라디엘 살라디엘 데 에겐네센 톤 조로바벨

성 경: [마1:12]

주제1: [예수의 족보와 탄생 과정]

주제2: [바벨론 유수 이후부터의 계보]

󰃨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 - 이 말은 다윗 혈통의 왕권이 두 번째 포로(B.C. 597)로 인하여 사실상 종말을 고했음을 강조한다. 이와 동시에 마치 무덤 속과도 같은 포로 생활 중에서도 다윗의 혈통을 '남은 자'들을 통해서 존속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섭리를 시사해 주고 있다. 이는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49:10)라고 야곱이 예언한 그대로이다.

󰃨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 예레미야의 기록(22:30)에 따르면 여고냐는 무자(無子)하여 혈통을 잇지 못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누가의 기록(눅 3:27)에 의하면 스알디엘은 네리의 친아들이었다. 이러한 난맥(亂脈)상을 종합해 본다면 결국 양자의 절차를 통해 세리의 아들 스알디엘이 여고냐의 뒤를 이어 다윗의 혈통를 잇게 되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 스룹바벨을 스알디엘의 형제인 브다야의 아들로 기록한 대상 3:19에 의해 본 구절은 난제로 지적된다. 그러나 성경의 다른 부분은 대체로 스알디엘을 스룹바벨의 아버지로 묘사하고 있다(3:2;5:2;12:1;1:1;2:2, 23). 마태도 바로 이 기록에 근거해 본 족보를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이 난점을 해결할 가장 좋은 방안은 계대 결혼 제도(25:5-10)이다. 스알디엘이 후손 없이 일찍 죽었다면 브다야는 마땅히 '그 형제의 집 세우기'를 위하여 스알디엘의 아내, 곧 형수(兄嫂)에게서 스룹바벨을 낳았을 것이다. 한편 스룹바벨은 제1차 포로 귀환을 인솔하였고 예루살렘 성전과 성곽 중수 사역을 지휘한 예루살렘의 지도자였다(1-5). 이는 다윗의 혈통에 꺼지지 않고 발하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케 한다. 그리고 여기 스룹바벨은 영광스럽게도 메시아의 예표가 되고 있다(2:20-23).

13절 조로바벨 데 에겐네센 톤 아비우드 아비우드 데 에겐네센 톤 엘리아케임 엘리아케임 데 에겐네센 톤 아조르

14절 아조르 데 에겐네센 톤 사도크 사도크 데 에겐네센 톤 아케임 아케임 데 에겐네센 톤 엘리우드

15절 엘리우드 데 에겐네센 톤 엘레아자르 엘레아자르 데 에겐네센 톤 마트단 마트단 데 에겐네센 톤 이아코브

성 경: [마1:13-15]

주제1: [예수의 족보와 탄생 과정]

주제2: [바벨론 유수 이후부터의 계보]

󰃨 아비훗은...야곱을 낳고 - 여기에 기록된 이름들은 본 족보 이외의 곳에서는 나타난 바 없다. 이에 대하여 건드리(Gundry)는 아비훗과 야곱 사이에 실린 이름들이 변형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그는 누가복음에 기록된 역사적으로 정확한 이름들을 '마태가 보는 관점, 즉 왕적 관점에 따라 달리 기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대상 6:3-14에 기록된 제사장 혈통에 기록된 이름들 가운데 이 이름들을 찾아볼 수 있다.

16절 이아코브 데 에겐네센 톤 이오세프 톤 안드라 마리아스 엑스 헤스 에겐네데 이에수스 호 레고메노스 크리스토스

성 경: [마1:16]

주제1: [예수의 족보와 탄생 과정]

주제2: [바벨론 유수 이후부터의 계보]

󰃨 야곱은...낳았으니 - 요셉의 왕족 혈통은 밝혀졌다. 그러데 누가에 의하면 예수의 아버지 요셉을 헬리의 아들로 보고 있다(눅 3:23). 이 난제에 대해 초대교회 전승들은 (1) 맛단에게 야곱과 헬리, 두 아들이 있었는데 이 야곱은 외딸 마리아를, 헬리는 요셉을 각각 낳았는데 여기서 요셉이 마리아와 결혼함으로써 요셉이 야곱의 법적 아들이 되었다고 한다(Chagig). (2) 자손 없이 죽은 야곱의 혈통을 잇기 위해 동생 헬리가 형수를 취하여 요셉을 낳게 했다고 한다(Eusephus). 이러한 전설들 중에 첫 번째 견해가 더욱 환영받고 있다(Carr). 이로 보건대 누가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했으며, 마태는 예수의 왕통에 관심을 둔 것으로 이해된다. 여하튼 마태 족보는 예수의 법적 부친으로서 요셉을 제시하고 있다. 이로써 예수 그리스도는 혈연적으로는 요셉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과 다윗 혈통의 왕통을 합법적으로 이어받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면서도 자손이 아니 신비한 진리가 존재하는 것이다(22:41-46 참조).

󰃨 마리아에게서...예수가 나시니라 - 여기서는 분명 '요셉'이 예수를 '낳고'로 기록하지 않고 '마리아에게서'란 단정 어구를 사용함으로써 인간의 생식적 노력을 배제하는 동시에 예수의 '처녀 탄생'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물론 처녀 탄생을 반박하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시내 시리아 사본'(Sinaitic Syriac Version)에 기술된 '처녀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이 예수를 낳았다'는 기록은 단연코 받아들일 수 없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마태가 기술한 족보 전체에 걸쳐 '...를 낳고'의 형식, '인간의 성적 결합을 통해 낳았다'라는 동사 '겐나오'로 일관되어 오다가 여기서는 그 사용이 그친다. 대신 '나시니라'라는 뜻의 '에겐네데', 곧 능동태인 '겐나오'와는 달리 수동태 동사로서 인간이 낳은 것이 아니라 인간은 단지 출생의 도구 역할을 했을 뿐임을 강조한 말로 전환되고 있다. 이 동사의 주어는 분명 예수 자신이 되는 것이며 그러므로 예수는 육체적으로는 '성령으로 잉태'한 여인(18) 마리아에게서 '나시니라'라고 말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족보상으로는 이미 아브라함과 다윗의 합법적인 후손임을 확보해 눠은 것처럼 역시 그리스도가 인간의 혈통()을 의지하지 않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강력하게 나타내고 있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마리아'란 이름은 '높여진 자'란 뜻의 히브리어 '미리암'의 헬라식 음역이라고도 하고, '괴롭다', '쓰다'는 뜻의 '마라'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룻 1:20). 하여튼 어떤 것이 되었든지 예수 수태(受胎)의 전후 상황과 조화가 되는 이름임에 틀림없다.

󰃨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 - 그리스도는 예수의 제2명(Second name)으로서 예수께서 메시아의 직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드러낸 명칭이다(1, 21절 참조).

17절 파사이 운 하이 게네아이 아포 아브라암 헤오스 다비드 게네아이 데카텟사레스 카이 아포 다비드 헤오스 테스 메토이케시아스 바뷜로노스 게네아이 데카텟사레스 카이 아포 테스 메토이케시아스 바뷜로노스 헤오스 투 크리스투 게네아이 데카텟사레스

성 경: [마1:17]

주제1: [예수의 족보와 탄생 과정]

주제2: [바벨론 유수 이후부터의 계보]

󰃨 그런즉 모든 대() 수가...열 네 대러라 - 이러한 구분은 본 족보의 두 가지 특징, (1) 숫자에 대한 마태의 뛰어난 감각과 (2) 도식적인 배열을 선호하는 유대인의 성향을 잘 보여 준다. 사실 이스라엘의 역사를 3기로 분할한다면 제1의 14대는 신정 정치(Theocracy), 제2의 14대는 군주 정치(Monarchy), 314대는 성직 정치(hierarchy) 등으로 편의상 나눌 수 있을 것이다(Wycliffe). 실로 마태는 그가 수집한 명단을 단순히 기록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이름들을 분류하여, 어떤 이름은 생략하고(8,11), 반면에 네 여인의 이름은 의미 있게 부가하는 등(3, 5, 6) 탁월한 예지와 효율적인 방식으로 구성하였던 것이다. 저자가 본 족보를 14란 숫자에 맞추고 있는 이유에 대하여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그중 특별한 의미가 없이 단지 쉽게 기억토록 하기 위한 구분(Michaelis)으로 보는 견해와, 14대씩 3기로 나눈 구분을 7대씩 6기로 나누고 예수의 탄생을 제7기의 7(완전 숫자의 상징이며, 메시아 시대의 연명으로 간주;외경 에녹 1서 91:12-17;93:1-10)에 속하는 것으로 표시하는 의도적 도식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Hendriksen, Goodspeed). 그중에서도 가장 적합한 해석은 예수가 '다윗의 위'를 계승한 왕이심을 증거 키 위함이란 것에서 출발한 견해이다. '다윗'이란 히브리 알파벳 자모의 수가(數價)가 도합 14(달렛4, 와우6, 달렛4)가 되기 때문이다. 이 족보의 첫 번째 14대가 다윗 가문의 여명기(黎明期)와 같다면, 두 번째 14대는 대낮 같이 찬란한 번성기(繁盛期))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14에서는 다윗 가문이 쇠퇴기(衰頹期)에 접어들어 가난한 목수의 가문에 다다르며 그 어둠 속에서 큰 별(2:2, 10)과도 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여 '이스라엘의 영광'(눅 2:32)이 되셨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족보를 14대를 한 단위로 해서 3 부분으로 나누었는데 마태의 기록에는 1명이 누락된 41명만이 소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헨드릭슨(Hendriksen)은 여고냐를 두 번 족보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 옛사람으로서의 여고냐(왕하 24:8-12;22:30), 포로 이후의 새사람으로서의 여고냐(왕하 25:27-30;52:31-34)로 말이다. 그리고 슈바이처(Schweizer)는 다윗을 두 번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비해 건드리(Gundry)는 요셉(족보상)과 마리아(육체상)를 각각 가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견해로서 포로기도 하나의 세대로 계산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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