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성군의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인생에서 실패한 부분도 있다. 밧세바를 취한 사건이다. 밧세바를 취하고 난 후에 그의 남편을 전쟁에서 죽게 만들었다. 밧세바의 남편 우리야를 죽게 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어 다윗 가문에 큰 풍파가 몰아쳤다. 암논과 다말의 사건이 일어나고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게 되고 끝내는 다윗에게 도전하는 결과를 낳았다. 다윗은 압살롬 때문에 도망가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런 일들이 모두 밧세바를 취한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다윗의 삶을 보면서 성도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다윗의 범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
성경 인물 : 다윗
제목 : 범죄로 인한 징벌
1.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신 하나님
1) 나단의 비유(대상 29:29, 삿 9:7)
다윗의 악행을 보고 계시던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셨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한 비유를 들어 다윗에게 자신의 범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했습니다. 양과 소가 많은 부자가 자신의 집을 방문한 나그네에게 대접하기 위해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를 친 딸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가난한 자의 양을 탈취하여 잡았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나단의 말을 듣고는 분노하여 그러한 악행을 행한 자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말하며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그 부자의 행위를 매우 부당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비유 속에서의 부자가 자기 자신을 가리키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2) 다윗의 죄를 지적하는 나단(삼상 23:28, 삼하 7:8)
나단 선지자는 비유를 말하여도 다윗이 자신에 대한 말인지 깨닫지 못하자 직접적으로 '당신이 그 사람이라'라고 지적합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많은 후비를 둘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야의 하나뿐인 아내를 빼앗고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 우리야를 죽이기까지 한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악행은 자신이 말한 대로 죽어 마땅한 죄악이었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계속해서 다윗의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질책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택하여 이스라엘의 왕을 삼으시고 더할 수 없는 은혜를 베푸셨는데, 다윗이 그 하나님을 배반하고 범죄 한 것에 대한 책망이었습니다.
3) 여호와를 업신여긴 죄(민 15:31, 삼상 15:19)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하나님이 보기에 악을 행하였음을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칼로 헷 사람 우리야를 죽이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우리야가 암몬 자손에게 우연히 죽음을 당한 것으로 꾸몄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칼로 우리야를 죽였다고 말씀하심으로써 다윗의 마음을 감찰하고 계심을 계시하셨습니다
2.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 선포
1) 칼이 다윗의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함(삼하 13:30, 삼하 18:8)
다윗이 칼로 무죄한 우리야를 죽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집에 칼이 영영히 떠나지 않게 하시겠다는 징벌을 선포하십니다. 이 징벌은 다윗의 일생이 평강을 누리지 못하고 항상 전쟁과 갈등 속에서 이루어질 것임을 경고한 것입니다. 실제로 다윗의 생애는 왕으로서의 영광도 있었지만 그 영광과 함께 항상 투쟁이 있었습니다. 가족 간에도 형제들끼리의 살육이 있었고, 신하들끼리의 싸움이 있었으며, 내란으로 동족끼리 큰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2) 네 집에 재화가 일어나리라(삼하 13:14, 삼하 15:12)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집에 재화가 일어나게 될 것임을 경고하셨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법을 어겼으므로 그 집에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가증한 죄악들이 끊이지 않고 일어났던 것입니다. 다윗이 간음죄를 범하였듯이 아들 암논이 누이 다말을 범하여 근친상간의 음행을 저질렀고, 이로 인해 암논과 다말의 오라비 압살롬은 형제지간이면서도 원수가 되었습니다. 압살롬은 암논을 죽일 뿐만 아니라 반란을 일으켜 다윗의 왕위를 넘보다가 죽음을 당하는 가정의 비극적인 사건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다윗의 집에서 일어난 이와 같은 일들은 다윗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신 결과였습니다.
3) 다윗의 처들을 빼앗김(삼하 16:22, 시 94:1)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은밀한 중에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백주에 다윗의 처들이 다른 사람에게 준 바 되어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압살롬의 반역 때에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다윗의 후궁들을 범하는 사건으로 성취되었습니다. 다윗의 한 번의 실수가 그의 일생을 고난과 역경으로 몰아넣었던 것입니다.
3. 밧세바가 낳은 아이의 죽음
1) 회개하는 다윗(시 51:5, 시 51:14)
나단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였을 때 다윗은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였습니다. 비록 다윗이 실족하여 범죄 하였지만, 그의 신앙의 위대성은 여기에 있습니다. 왕의 신분으로 선지자 한 사람을 해치는 것은 간단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말을 인간의 말로 듣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 그 말씀 앞에 회개하였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회개하는 다윗의 죄를 하나님께서 사하셨음을 선언하면서, 그러나 범죄로 태어난 아이가 정녕 죽게 될 것임을 밝혔습니다.
2) 징벌을 거둘 것을 간구하는 다윗(왕상 21:27, 느 1:4)
다윗은 하나님께 징벌을 거둬 주실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즉 다윗은 밧세바가 낳은 아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사람들이 다윗을 위로하고 음식을 먹도록 권했으나 다윗은 계속해서 아이의 생명을 위해 금식하며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이를 쳐서 병들게 하시고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생명을 거둬 가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못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안 된다고 응답하여 주십니다.
3) 징벌 중의 축복(행 17:25, 대상 22:9)
다윗은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 아이를 잃게 되었지만, 그로 인해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죽기 전에는 금식하며 울었지만, 아이가 죽은 후에는 오히려 음식을 먹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경배하며 정상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을 보여준 것입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와 동침하여 새로운 아들을 하나님께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는 장차 이스라엘 왕이 될 솔로몬이었습니다. 다윗은 징벌 중에도 바른 회개로 하나님께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열왕기하 히브리어 성경] 수넴 여인의 아들을 살린 엘리사(왕하 4: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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