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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지명 설교말씀] 베냐민 지파 성읍인 그발 암모니(수 18:24)

복음의 능력 2022. 12. 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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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8장에서는 베냐민 지파의 성읍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베냐민 지파가 받은 성읍 중에 그발 암모니라는 성읍이 있습니다. 그발 암모니를 통해서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원어설교 : 그발 암모니 Chephar Ammoni

 

그발 암모니 : 케파르 하암모니 Chephar Ammoni

수18:24 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게바니 십 이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며

 

베냐민 지파에 할당된 성읍(수 18:24)으로 아마 벧엘의 북쪽에 위치했을 것입니다. 그발 암모니의 원뜻은 '마을'이라는 뜻의 (카파르)와 '희미하게 하다, 어둡게 하다'라는 뜻을 지닌 (아맘)의 합성어로 '어두운 마을, 희미한 마을'입니다. 이 성읍은 암몬 족속의 성읍 중 하나입니다.

 

1. 암몬 사람은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복에 참예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암몬 족속은 롯의 후손입니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롯과 두 딸은 소알 성도 안심이 되지 않아 산속에 들어갑니다. 이때 두 딸이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동침하여 나은 자식이 암몬과 모압입니다. 원래 롯은 아브라함이 받을 복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친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12:1, 2). 이 아브라함의 복을 갈대아 우르에서 함께 나온 조카 롯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창 12:4). 그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에도 롯의 후손인 암몬과 모압의 기업을 보호해 주려고 정복의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에게도 아브라함의 복에 참예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아브라함과 동일하게 부르십니다.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이 믿음으로 나아간다면 아브라함과 동일한 복을 받을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장래가 어두워집니다

그발 암모니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음으로 점차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이는 암몬 족속의 기원이 근친상간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고(창 19:38),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시 길을 열어주지 않고 이스라엘을 대적했음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발 암모니의 멸망은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희미해지고 믿음이 희미해져서 마침내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나타난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순종치 않는 자를 넘어지게 하시고(벧전 2:18), 하나님의 아들에게 순종치 않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요 3:36).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이 아말렉을 진멸하지 않음에 대해 하나님이 왕을 버렸음을 말하면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라고 말합니다(삼상 15:22). 사울 왕 역시 순종이 없음으로 점차 하나님과 멀어지고 마침내 버림받은 왕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종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한 번의 불순종이 어쩌면 계속되는 불순종의 시작이 될지 모른다는 두려운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3. 성도의 신앙은 진보해야 합니다

믿음은 선·악을 구분하는 기준이요(롬 14:23), 의인이 사는 방법입니다(합 2:4). 믿음으로 말미암는 자만이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보다는 불신에 익숙해 있습니다. 제자들도 예수의 능력을 의심할 때마다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는 책망을 들었습니다(막 4:40). 각 사람은 믿음의 분량대로 살아야 합니다(롬 12:3). 믿음이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사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최소한 믿음의 후퇴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날로 날로 새롭고 높은 차원의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이 떨어지지 않게 기도해야 합니다(눅 22:32). 물러나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라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합니다(히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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