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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 3장 주석 강해설교말씀] 니느웨 성읍의 몰락상(나 3:8-19)

복음의 능력 2022. 12. 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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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 3장에서는 앗수르의 니느웨 성읍이 완전히 멸망당한 것을 말씀하고 있다. 앗수르 민족이 강성할 때는 다른 나라를 침공하여 포로로 잡았는데 하나님이 심판하니 이제는 포로 신세가 되었다. 세상의 모든 민족들은 하나님이 잠시 그들에게 강성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는데 자기들의 힘이 세다가 교만했다. 하나님 백성을 괴롭히니 하나님은 멸망시킬 수밖에 없다.

 

니느웨 성읍의 몰락상(나 3:8-19)

 

니느웨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대적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제 아무도 그녀 편을 들 수 없게 되었고, 그녀를 대신할 수도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 자신에게 도전하여 그의 권능과 공의를 거역하고 말하기를 "내가 평화를 누리리라"라고 한다. 경고받은 민중들은 장수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예언자는 그녀의 확신이 얼마나 헛된가를 자세히 입증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것이 얼마나 부적당한가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이것을 그들에게 확신시키려고,

Ⅰ. 예언자는, 그들처럼 강하고 안전했던 다른 성읍들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는 자기들의 땅을 지킬 수 없었음을 보여 준다. 니느웨는 몰락되어 동정을 받지 못하고 위로도 받지 못하리니(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환난을 당한 자에게 평화를 말하는 자들은 비극적인 위로자들임이 판명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스스로를 지탱할 수 없을 것이다. "네가 어찌 인구 조밀한 노(한글: "노아몬") 보다 낫겠느냐?" (8절)

예언자는 전례를 인용함으로써, 그들의 헛된 신념을 근절시키려고 한다. 여기서 언급된 성읍은 애굽 땅의 큰 성읍인 "노"인데(렘 46:25), 어떤 이들은 노아몬이라고 읽는다. 우리는 그 성읍에 대하여 에스겔 30장 14-16절에서 읽을 수 있다. 어떤 이들은 "노" 란 "디오스폴리스" (Diospolis)였다고 생각하나, 또 이들은 "알렉산드리아"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게 "가서 내가 실로에게 어떻게 행한 것을 보라" (렘 7:12)고 하셨듯이, 그 큰 성읍 니느웨에게 "가서 내가 그 인구 조밀하던 노에게 어떻게 행한가를 보라"라고 하신다. 그러한 심판 아래 떨어졌던 자들보다 우리가 하나도 나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우리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거룩한 두려움을 지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도 그러한 심판을 받을 만하나, 그것을 견딜 힘은 매우 작다. 이는 또한 우리로 그 괴로움과 순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와 같은 방법으로 행했던 그런저런 자들보다 더 나은가? 아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낫고 환난 당하기에는 우리보다 부적합하지 않은가? 이제 노(노아몬)에 대하여 살펴보자.

1. 얼마나 튼튼히 서 있는 것처럼 보였던가(8절). 그녀(노아몬)는 자연적으로나 인공적으로나 강한 요새였으니, "강들 사이에 있었다." 나일 강이 몇몇 지류로서 그 평야를 적셨을뿐더러, 성벽을 수비해 주었다. "바다가 성루가 되었으니," 애굽의 바다 "마레오피스 호수"가 마치 디베라 바다와 같은 역할을 하였다. 그곳의 "성벽은 바다로부터" 시작되어 둘렸다. 그래서 그 처소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성벽으로 둘려 있었다. 그것은 또한 외부의 권세와 동맹국들에 의해 지원되었었다(9절). "구스와 애굽이 그의 힘이 되었으니," 무역로로 인해 그녀에게 증여된 부에 의하거나 군사 업무에 충당된 지원군에 의하여 그리하였다. 그리하여 그것은 "무한하여 한이 없었다." 그녀는 끝없는 야망을 가지고 그녀의 부강을 한없이 늘렸다. 끊임없이 사람들이 그녀에게로 몰려들었고, 그녀는 끝없이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무한한 것은 하나님만이 누리는 특권이다.

" 붓과 루빔이 그의 돕는 자가 되었으니," 이는 두 이웃 아프리카의 나라들인 마우리 타니아와 리비아, 즉 애굽이 크게 의존했던 나라인 리비아 키레니카를 말한다. 이렇게 도움을 받은 노는 마치 여왕처럼 좌정하여 어떤 슬픔도 맛보지 않을 것같이 보였다. 그러나,

2. 그녀의 멸망이 얼마나 치명적으로 드러났는가를 보라(10절). "그녀가 포로가 되었고," 그녀의 힘이 그녀를 멸망시켰다. 그처럼 강하고 안전하던 그녀조차도 "사로잡혀 갔다." 이는 당시 유명했으며, 비록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기억 속에 뚜렷한 그 성읍의 멸망을 가리킨다. 느부갓네살에 의한 그 성읍의 멸망은(우리가 이를 예언자적으로 이해한다 하더라도) 니느웨에게 본보기가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니느웨의 몰락은 그의 승리의 첫 번 것들 중 하나였으며, 애굽의 몰락은 맨 나중 것들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 큰 성읍의 강성과 장엄함도 그를 군사적 만행으로부터 보호할 수 없었으니,

(1) 가장 야만스러운 죽음으로부터도 아니었다. 이는 "그 어린아이들" 도 그들에게서 동정심을 받지 않았으니, 그 무자비한 정복자에 의하여 "길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여 부서졌기" 때문이다.

(2) 가장 영화스럽지 못하고 수치스러운 처사로부터도 아니었다. "그들은 그 존귀한 자들을 제비 뽑아 나누었으니," 전쟁 포로가 되었고, 그들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수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처치할 바를 몰랐으니, 그들은 제비를 뽑으며 희롱하였다. 국가 행사일에 금목걸이로 단장하곤 하였던 "그 모든 대인이" 이제는 "사슬에 결박되었다." 그들은 종뿐만 아니라 정죄받은 범인으로서 "두 팔이 묶이었다" (또는 그 말이 뜻하는 바대로, "수갑이 채워졌다"). 오만과 자랑이었던 존귀한 자들과 대인들이 이처럼 학대된 것은 번성하던 노아몬에게는 얼마나 모욕적이었겠는가!

이리하여 이제 예언자는 니느웨에 대하여 결론을 내린다(11절). "너희는 마시라, 취하라, 토하라, 엎드러지라. 마치 여호와의 손에서 그 진노의 잔을 받아서 마신 것처럼" (렘 25:17, 27) "너는 엎드러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그 잔이 돌아와 네 차례에 오리니 오 니느웨여! 마침내 그 잔을 마셔버리면 그것은 너에게 질투의 바다처럼 될 것이다."

Ⅱ. 예언자는 그들이 믿고 있던 것들이 전부 그들을 실망시키리라는 점을 보여 준다.

1. 니느웨 사람들이 자신의 존귀와 용감을 신뢰하였는가? 그들의 마음은 침잠하여 그들을 실망시킬 것이다. "그들은 숨으리니," 수치와 불명예로 인해 숨을 것이며 슬픔과 위험에 빠져 그 두려움으로 인해 숨을 것이니, 그 원수들을 대면할 수 없으리라. 그들 자신이 무력하고 원수의 힘과 공포로 질려서 그들은 "피난처를 찾아볼 것이며," 곤핍한 때에 이웃에게 도움을 얻으려고 굽실거리며 구걸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방백들의 "정신을 끊으시며 그들의 마음을 멸절시키신다."

2. 그들은 정기적으로 보강하였던 장벽과 용감한 사람들로 구성된 요새와 산성을 의지하였는가? 그것들은 단지 종이벽에 불과함이 밝혀질 것이며, 나무를 살짝 흔들기만 하면 그 열매를 기다리는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지는 처음 익은 무화과나무 같을 것이다." 그들의 모든 산성은 공격해오는 대적에게 너무나 쉽사리 굴복하게 되리니, 첫 항복 권고를 듣자마자 항복할 것이다(12절). 가장 견고한 산성일지라도, 그들이 하나님의 위임을 받고 올 때는 심판에 대한 장벽이 결코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자.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같이 여기느니라" (잠 18:11). 그들은 산성을 최대한으로 견고하게 만들려고 하며 그 요새를 침략자에 대항하여 지킬 수 있는 쓸만한 것으로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며 노력한다(14절). "너는 물을 길어 에워싸일 것을 예비하라." 많은 물을 모아서 생활에 필요한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라. 그것은 여기서 니느웨가 풍자적으로 자신을 포위에 대비하여 갖추라는 말을 듣고 모든 수단을 써서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주 조심하여 굶어 죽지 않도록 준비하고, 기근에 의해 그것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될 것을 염려하라. 바깥 보루를 부설하고 병사와 무기를 들여서 산성들을 견고케 하라."

이는 마치 우리가 대포를 설치하는 것과 비교된다. "진흙에 들어가서 흙을 밟아 벽돌 가마를 수리하라. 네 모든 힘을 다해 새 산성을 구축하라. 그러나 그것은 전혀 헛일이 되리니, 이는 만일 산성이 타버리면 불이 너를 삼킬 것이며, 만일 폭풍에 의해 불이 잡히면 칼이 너를 베리라." 전쟁 시에 큰 참화가 생기는 것은 주로 불과 칼 때문이다.

3. 그들은 그들 주민의 수를 신뢰했는가? 그들은 수와 용기로 그들의 가장 강한 벽과 산성을 삼았는가? 아! 이들은 결코 그들을 대신할 수 없으리라. 그들은 자신의 인원수의 무게 때문에 곧 가라앉고 말 뿐이니라(13절). "너희 중 장정들은 여인 같다." 그들은 지혜도 없고 용기도 없다. 그들은 변덕스럽고 연약하며, 마음이 약하여 마치 여인이 위험과 비통에 빠질 때 흔히 그런 것처럼 행한다. 그들은 궁지에 몰려 자신의 상상력에 의해 그들의 슬픔과 공포를 더하며 전적으로 독자적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용감한 자가 겁쟁이가 될 것이다. 프리지아의 귀부인이긴 하나, 프리지아의 장정은 아니로다. 비록 그들이 "스스로를 많게 할지라도" (15절), 즉 마치 떼를 지어 날아오는 늣이나 메뚜기와 같을지라도, 또 "네 상고를 하늘의 별보다 많게 하였어도," 즉 많은 돈을 가지고 자기들을 보호하려고 저축을 많이 하며, 그것으로 대적에게 따뜻한 응접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 부유한 장사꾼들로 붐빌지라도, 그들의 마음은 역시 그들을 실망시킬 것이다. 비록 그들이 쐐기처럼 많을지라도 불과 칼이 늣처럼 쉽사리 그리고 꼼짝없이 그들을 먹어치울 것이다(15절). 그들은 황폐시키는 곤충처럼 수가 많을지라도 원수들은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

예언자는 "황충이 날개를 펴서 날아감과 같다" (16절)고 덧붙이고 있다. 상고도 원수도 늣에 비유되었다. 원수들은 니느웨를 망하게 하리니 아무 반대나 회복의 가망이 없어 망쳐놓으리라. 또 외부로부터 니느웨로 살러 온 부유한 상인들은 거기서 큰 영지를 육성하여 그로부터 그 성읍의 수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그들이 그 나라가 침략당하고 성읍이 그처럼 포위되는 것을 볼 때, 재산을 철거하여 다른 곳으로 이주할 것이며, 안전할 수 있는 곳으로 "날개를 펴서 날아갈" 것이니, 니느웨는 그들의 이득을 결코 보지 못하리라. 우리와 기쁨을 함께 나누던 자들 중에서 우리의 슬픔을 함께 하려고 하는 자를 찾으려 하면 매우 드물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늣들은 먹을 것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평야에 머물러 있을 것이나 모든 것이 사라진 후에는 날아갈 것이다. 사람들은 이득을 받은 자들 때문에 손해 보기는 싫어한다. 니느웨의 상인들은 니느웨가 비통 중에 있을 때 작별 인사를 한다. 부 자체는 늣과 같아서 갑자기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잠 23:5).

4. 그들은 그들의 성문과 빗장의 힘을 믿었는가? 어떤 담장이 과연 하나님의 심판의 힘을 견딜 것인가?(13절) "너의 땅의 성문들은 너의 대적 앞에 넓게 열리리니," 강으로 향한 너의 성문(2:6), 수문, 도로와 통로들로 대적들이 그 땅에 들어오며 그 성읍의 문을 삼을 것이다. 이들은 비록 여태껏 강하고 잘 방비되었으나 이제는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다. "빗장들은 불에 타리니," 성문의 빗장이 불에 타서, 성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5. 그들은 그들의 왕과 방백들을 믿었는가? 그들도 그들을 보호하지 못한다(17절). "너의 방백은 메뚜기 같도다." 명예와 권세를 쥐었던 자들, 즉 방백들은 움츠러들어 대적이 홍수처럼 들이닥칠 때 저항할 힘이 없었다. "너의 군대를 평야로 인도해야 하는 대장은 진실로 위대하며, 위대하게 보이지만, 그들은 진정 그 종자 중 가장 큰 종자인, 거대한 메뚜기들 같으리라. 그들은 아무 역할도 할 수 없는 무가치한 존재이니 단지 메뚜기에 불과할 뿐이다. "그들은 추운 날에는 울타리에 깃들었다가 해가 뜨면 날아가니,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이리하여 이 용병들은 니느웨를 어슬렁거리며 걸어 다니다가 어떤 환난이 생기면 그들 자신의 안전으로 생각을 돌려 도망해 버린다. 고용인은 도망하니 이는 그가 고용인이기 때문이다." "앗수르 왕"은 "그 목자가 자고" 있다는 말을 들으리니, 그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이 그에게는 수치가 된다(그 자신이 살필 수 있었는데). 그들은 양 떼들에게 보여 줄 생명력이나 정신이 없었고, 매우 게을러 그들의 처소를 지킬 의무와 그들에게 부여된 신뢰를 이행하지 않았다. 너의 "귀족은 먼지 속에서 거할 것이며" (한글 개역과 다름), 조용히 묻힐 것이다.

6. 그들은 아직도 스스로를 회복하여 다시 모을 것을 희망하고 있었는가? 이 또한 그들을 실망시킬 것이다. 왜냐하면 목자가 살육 당하면, "양들은 흩어지기" 때문이다. 백성들은 "산으로 흩어지나 그들을 모을 사람이 없도다." 그들은 스스로 함께 오지 않을 것이니, 흩어진 양 떼처럼 끊임없이 방랑할 것이다. 그들에게 임하는 심판은 마치 치료할 수 없는 부상과 같다. 구제책이 없기 때문이다. "네 상처는 고칠 수 없으니, 중하고 고통스러운 그 상처가 나아서 다시 붙을 수가 없을 것이다." 네 형편은 절망적이니(19절), 네 이웃은 너를 도와줄 손을 내밀기는커녕 "너를 인하여 손뼉을 치며" 네 파멸을 기뻐한다. 그 까닭은 네가 여러 모로 그들 모두에게 해를 끼쳤기 때문이다. 이는 네 악행을 받지 아니한 자가 없음이 아니냐? 너는 항상 네 곁에 있는 자들에게 재난을 일으켜 왔다. 그러니 네가 욕하고 멸시하지 않은 자가 그들 중에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결코 너를 동정하지 않고 네가 당한 처지를 보고 기뻐할 것이다. 그들의 이웃을 학대한 자들은 언젠가 그것이 다시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을 발견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들은 단지 그들의 파멸의 날을 위해 대적을 예비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감히 손을 못 대는 자들이 "그들을 인하여 손뼉을 치며" 그들의 이전 악행을 비난할 것이니, 이는 그들에게 이제 충분히 준비되었고 그대로 보복되는 것이다. "환난을 일으키는 자가 환난을 당하리니" 이는 많은 사람에게 짐이 될 것이요, 여기서는 "니느웨에 대한 중한 경고" 즉 그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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