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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심리학] 오락실 사건

복음의 능력 2020. 6. 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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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알쓸잡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은 상담 심리학 중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공감 대처법의 사례를 통해서 부모와 자녀가 어떻게 공감하고 대화를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락실 사건

 

여덟 살인 현수는 거의 날마다 오락실에 갔다. 외아들인 현수와 어머니는 일주일에 한 번 어머니와 함께 오락실에 가기로 단단히 약속을 했다. 며칠 지켜지더니 어느 날 귀가 시간이 한 시간 이상 늦어졌다. 학교와 집은 3-5분 거리다.

현수 어머니는 가까운 전자 오락실에서 쉽게 아들을 찾았다. 겁에 질린 아들의 손목을 움켜쥐고 집으로 끌고 들어왔다.

배반당한 기분으로 아들을 때리고 소리 지르고 화풀이를 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를 않아 손을 들고 벌을 세웠다. 벌을 서게 한 후의 마무리 단계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보자

평소에 사용하던 대화는 이렇다.

 

어머니 : "어떡할래? 또 오락실 갈 거야, 안 갈 거야?"

현 수 : "안 갈래요."

어머니 : "다음부터 절대로 가면 안돼. 그땐 정말 가만두지 않을 거야.

아빠한테도 얘기하고 ,알겠어?"

현 수 : "알았어요. 안 갈게요"

 

현수 어머니는 생각했다. 위와 같은 대화로 지금까지 해왔지만 별 효과가 없다.

매를 맞고 벌을 서는 아이나 그렇게 시킨 어머니의 마음 모두 엉망이다.

"이게 아닌데" 하며 후회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부모교육프로그램에서 배운 기술로 대화를 해보아야 하겠다고 마음을 고쳤다.

 

어머니 : "오락실에 정말 가고 싶었구나"

현 수 : "응,(눈물을 흘린다.)

어머니 : "엄마한테 들켜서 무서웠어?"

현 수 : "깜짝 놀랐어요."(소리내어 운다,)

어머니 : "왜 약속을 잊었을까?"

현 수 : "청소하고 나오니까 남식이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안 간다니까 돈을 이백 원을 주면서 자꾸 가자고 해서........"

어머니 : "네가 난처했겠구나, 엄마와 약속도 지키고 싶고 오락실도 가고 싶고."

현 수 : "쪼끔만 하고 금방 오려고 했는데........"

어머니 : "그랬구나? 엄마는 참 속이 상했어. 네가 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가 되기를 바랬거든."

현 수 : "잘못했어요, 다음엔 다른 애가 가자고 해도 절대로 안 갈께요."

앞부분에서 표현한 안 간다와 뒷부분에서 약속한 안 간다는 표현은 같지만 내용은 질적으로 크게 다르다.

부모의 강요에 의한 안 간다와 본인 스스로 안 간다”고 한 약속의 차이는 크다.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헤아려 주어 자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처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갈등 해결법

 

창환이와 정환이는 수영복을 서로 새것을 입겠다고 싸운다.

파란색인 새것이 자기들이 더 좋아하는 색깔이라며 자기가 새것을 입기를 원한다. 형이 파란색을 집으며

"이거 내가 입을 거야"로 시작했다.

"아냐 이거 내가 입는다고 했잖아 지난번에 형이 노란색만 있을 때 내가 형한테 양보한다고 했단 말이야."

"아니야, 결정하지 않았어. 나는 파란색이 더 좋단 말이야."

"어휴, 차라리 수영 안 하고 말지. 형 다 해라. 난 수영 안 해."

"엄마, 증인 좀 돼보세요. 나는 파란색 입는다고 했단 말이야."

"글쎄, 엄마도 난처하네. 둘 다 파란색을 입고 싶어 하는데 엄마가 어느 쪽을 편들 수도 없고 어떻게 하나?"

동생은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아서

"형 다 해라. 안 하고 말지"하며 투덜거렸다.

"정환이가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싶은데 형도 그것을 입고 싶어 하니까 정환이가 속이 상한 모양이구나."

"맞아. 내가 형한테 지난번 노란색 양보한다고 했는데 ......"

"엄마는 너희들이 싸우면 마음이 편치 않아. 그래 형도 입고 싶고 너도 입고 싶고 어떻게 하면 좋겠니? 해결방법이 없을까?"

 

"그래 우리 타협을 해보자."

"몰라." "하루는 내가 입고 하루는 네가 입는 거야. 내가 먼저 노란색을 입을게."

동생은 그제야 좀 풀어져서

"그래, 그런데 그것도 안될 것 같아. 자고 나면 어제 누가 입었는지 모를 수도 있어서 싸우게 될지도 몰라."

"그러면 주머니에 자기 마개를 넣어놓던지 무슨 표를 해 놓든지 하면 되지."

"수영복을 빨아야 되는데 표시가 빠져나가면 어떡하지? 홀짝을 정해 보는 게 어떻겠니?"

"그게 좋겠어. 그런데 짝으로 하니까 12알 동안 7알은 홀수일이고 5일은 짝수가 된다."

", 어디봐. 노란 색도 주머니가 있구나? 난 이건 주머니가 없는 줄 알았거든. 내가 노란색 입을게. 형이 파란색 입어."

"고마워, 정환아."

"그래 너희들이 사이좋게 타협을 해서 해결을 하니까 엄마가 기분이 너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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