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성경 인물 설교 말씀] 고넬료(최초의 이방인 세례)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 성경 인물 설교 말씀 중에서 최초의 이방인으로서 세례를 받은 고넬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 1 : 고넬료

제목 : 최초의 이방인 세례

 

 

1. 이방인 고넬료가 세례 받은 의미

 

1) 구원의 보편화(욜 2:31-32, 막 16:15)

 

구약 시대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구원이 이스라엘 백성으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구약 시대에는 이방인이 할례를 받고 율법을 준수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이 있었으나, 그 경우는 이방인에서 이스라엘 사람으로 개종하는 것을 의미했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이방인에게 구원이 개방된 것은 아니었으며, 또한 그러한 예는 극히 적었으므로 구원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국한된 것으로 보아도 틀린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할례를 받지 아니한 이탈리아 사람 고넬료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확실한 표징인 성령 세례와 물세례를 동시에 받았다는 것은 그러한 구약적 구원의 폐쇄성이 철폐되고 구원이 만민에게 보편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예언의 성취(창 18:18, 눅 24:47)

 

하나님의 구원이 이스라엘 백성에게서부터 만민에게로 개방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 선지자들에 의해서(참조, 사 25:6-8;욜 2:28),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참조, 마 11:28;요 3:16;행 1:8) 예언된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방인인 고넬료가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집단에 속하지 않은 채 구원을 의미하는 성령 세례와 물세례를 받아서 구원에 참예하게 되었다는 것은 그 예언들이 이제 성취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하나님은 만민의 하나님(행 17:25, 롬 10:12)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 고넬료에게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이 베풀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국한된 신이 아니라 모든 만민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드러내 주는 사건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을 구원의 대상으로 삼으심으로써 당신이 만유의 창조주이시며, 만민의 구원자라는 사실을 모든 인간에게 공표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분께 우리의 모든 경배와 찬양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2. 고넬료가 이방인으로서 첫 세례를 받은 이유

 

1) 하나님을 믿음(롬 1:17, 히 11:6)

 

고넬료는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깨달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참조, 행 10:2). 그는 하나님이 만유의 창조주이시며, 창조하신 만유를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주재자라는 사실, 그리고 자기를 경외하고 그 말씀대로 사는 자에게 복 주시는 분임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의 그러한 믿음이 하나님께 상달되어 그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받게 된 것입니다(참조, 행 10:4). 우리도 고넬료처럼 우리의 믿음을 굳게 하여 우리의 믿음이 하늘에 상달되어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바로 섬김(사 58:6-7)

 

고넬료는 하나님을 믿었을 뿐만 아니라 그 믿음에 합당한 열매, 곧 율법이 명하는 바와 같이 구제와 선행에 힘썼습니다. 고넬료는 하나님을 믿되, 말과 마음으로만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믿는 자가 마땅히 행해야 할 옳은 행실을 함으로써 하나님을 온전히 섬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께 어여삐 여김을 받아 그는 이방인 가운데 가장 먼저 세례를 받는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성도 된 우리도 믿음에 합당한 옳은 행실을 함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께 인정받음(창 4:4, 마 15:28)

 

고넬료는 선민의 무리 속에 있지 않으면서도 선민이 마땅히 가지고 지켜야 할 믿음과 옳은 행실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주목을 받아, 결국은 하나님께 그 신앙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이방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원대한 섭리의 첫 번째 은혜의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굳게 믿고 믿음에 합당한 열매를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 맺음으로써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참조, 마 13:23).

 

 

3. 세례 받은 결과

 

1) 성령 세례를 받은 것에 대한 외적 표징을 얻음(마 3:16, 막 16:16)

 

베드로는 그가 복음을 전파할 때에 그 복음을 듣는 고넬료와 그의 가솔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참조, 행 10:44-48). 베드로는 신령하지 않은 자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성령 세례를 보고, 고넬료가 성령 세례를 받았다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공표하기 위해 성령 세례를 받았다는 외적 표징으로 물세례를 준 것입니다. 이 사실은 고넬료가 성령 세례를 받았다는 것에 대한 외적 표징을 얻음을 의미합니다.

 

 

2)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공적으로 인정받음(행 8:35-38)

 

고넬료가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 세례를 받았다는 것에 대한 외적 표징으로 사람이 주는 물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그가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교회로부터 공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즉 그는 사람들로부터도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공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세례는 이와 같이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을 사람들 앞에서 인정받고 공표하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아직 물세례를 받지 않았다면 그는 속히 물세례를 받아 자신의 신앙을 공회 앞에 드러내는 것이 옳습니다.

 

 

3) 하나님의 교회의 일원이 됨(행 2:41, 마 28:20)

 

고넬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공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이제 소외된 이방인에서 하나님의 교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당당히 교회의 일원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을 따라 세례를 받아 사람들 앞에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고, 명실상부한 교회의 일원이 되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성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온전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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